[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CSK9 억제제가 중증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혈관 염증을 완화하는 항염증제로 변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PCSK9 억제제를 LDL 콜레스테롤를 낮추기 위한 약물로 허가했다. 이후에는 심혈관 예방 적응증도 승인했다.이런 가운데 파일럿 연구에서 PCSK9 억제제가 호흡 부전 및 염증이 심해진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또는 삽관 필요성을 낮췄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이에 따라 PCSK9 억제제가 코로나19 관련 인터루킨(IL)-16 매개 염증 경로를 표적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중등도 음주군인 심방세동 환자가 금주를 통해 심방세동 재발 위험을 48%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lcohol AF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를 중단한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 재발률이 음주군인 환자와 비교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심방세동 발생 시간 비율, 입원율, 혈압, 체중 등도 의미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얼프레드병원 Alex Voskoboinik 박사팀은 1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제68차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애플워치의 심방세동 진단 능력을 평가한 'The Apple Heart Study' 연구가 베일을 벗었다. 심방세동 진단 정확도에서는 의구심을 남겼다. 연구 결과 애플워치 알림을 통해 불규칙적인 맥박이 감지된 환자 중 34%만이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규칙적인 맥박 측정의 양성 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 PPV)는 84%를 기록해 가능성을 남겼다.이번 연구 결과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제68차 연례학술대회(ACC 201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이 자살 위험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환자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국립 타이완 의대 Jung-Chen Chang 교수팀은 "ACS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보다 자살 위험이 15% 높았다"면서 "특히 진단 후 첫 6개월 동안 가장 위험했다"고 미국심장학회저널(JAHA) 12월 7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을 통해 밝혔다.그동안 메타분석, 전향적 연구, 체계적 문헌고찰 등 여러 연구에서는 ACS 환자들에게 자살의 원인 중 하나인 우울증이 흔히 동반된
SYMPLICITY HTN -3, 기존 연구와 달리 혈압조절 효과 입증 못해"임상적용 계속돼야" vs "대상 환자 규정 어려워 신중해야"약물로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신장 신경차단술 (Renal Denervation,이하 RDN)에 대한 효용성 논란이 뜨겁다.논란의 발단은 지난 4월 미국심장학회(ACC)에서 SYMPLICITY HTN-3 연구의 상세 결과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이 연구는 RDN 연구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참여한 연구인데다 '샴(SH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90%에게 투여되고 있을 만큼 효과가 뛰어난 약물이다. 수십만명의 대규모 다국가 임상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스타틴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주로 고용량 스타틴을 투여해도 여전히 LDL-C가 높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이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다양한 스타틴 병용요법이 쓰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처럼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을 극복하고자 항체로 이뤄진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들이 하나둘씩 개발되고 있다. 이른바 P
로수바스타틴 고용량이 비분절상승 관상동맥증후군(NSTE-ACS) 환자에서 조영제로 유발된 급성신손상(CI-AKI)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저널인 JACC 1월호에 잇따라 나왔다.발표된 연구는 서양과 동양에서 각각 진행된 것으로 지금까지 스타틴과 같은 항지질치료가 내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활성산소를 감소시킨다는 측면에서 신장 보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전적 가능성을 실제 임상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특히 그동안 불명확했던 효과에 대해 확답을 제시했고 정확한 타입(약제)과 용량, 시기, 투여대상군을 명확히 찾아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이를 계기로 스타틴이 조영술 전 신장손상 예방차원의 약제로서의 사용이 확대될지 주목된다.먼저 PRATO-ACS 연
미 심장학회저널 사이퍼® 시롤리무스 방출 심장동맥 스텐트(CYPHER® Sirolimus-eluting Coronary Stent)가 동맥 재협착 위험률이 높은 환자의 치료에서 텍서스 스텐트(Taxus Stent)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독일 연구팀의 연구 분석결과 입증됐다고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코디스(Cordis)가 발표했다. 7월 18일자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이퍼와 텍서스 스텐트의 초기 입원비는 유사하지만 시술 후 9개월에서 12개월 이후 총 비용은 사이퍼 스텐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저자인 독일 심장센터(Deutsches Herzzentrum)의 아드난 카스트라티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