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휴일·심야 시간대 약사서비스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제도 근거가 마련되고 의약품 판매촉진 영업자(CSO)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공공심야약국의 지정 및 운영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제약사, 도매상 등으로부터 의약품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려는 자에 대해 신고제 및 교육의무 등을 도입해 의약품 판매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공공심야약국 지정 근거를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장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일부 병원에서 발생한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무면허 의료행위를 전문병원 인증 취소 사유로 하는 법안에 국회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의료계는 무면허 의료 행위에 대한 개념 및 분류가 불명확하다는 점을 들어 신중한 논의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김원이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의료기관 인증 및 전문병원 지정 취소요건으로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최근 일부 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 또는 의료기기 회사 직원 등 무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이 적발되며 사회적 문제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척추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수술에 참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대리수술로 적발된 의료기관이 복지부 인증 전문병원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찰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리수술 혐의로 경찰 수사중인 전문병원은 총 3곳이다. 인천의 척추전문병원인 21세기병원은 지난 5월 압수수색 등의 수사 이후 최근 병원장과 직원 등 8명이 기소됐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의 관절전문병원, 광주의 척추전문병원 역시 경찰수사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5월 방송언론을 통해 대리수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척추전문병원인 인천 21세기병원이 전문병원협의회 회원에서 제명됐지만, 전문병원 간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대리수술로 인한 전문병원들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인천 21세기병원에 대해 회원 제명을 의결했지만 실효성은 없는 상황이다.인천지방검찰청 형사 3부는 인천 21세기병원 공동 병원장 3명과 행정직원 3명을 구속하고, 의사 2명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동병원장과 의사, 행정직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천 척추전문병원 21세기 병원과 광주 척추전문병원의 대리수술로 인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전문병원 지정 취소 여론이 높은 가운데, 전문병원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지난 5월 말 인천 21세기 병원의 대리수술 의혹과 관련해 긴급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윤리위원회는 21세기 병원에 대해 회원 제명을 권고했다.전문병원협의회는 이번 척추전문병원들의 무면허 대리수술 사건으로 인해 추락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정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술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시설 입소자 및 검진 취약계층 검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출장 검진 기준이 개선되고, 국가건강검진 설명의사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2021~2025년)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을 위해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제3차 종합계획은 평생 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길라잡이로서의 국가건강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을 지도하는 지도전문의 현황 관리업무를 관련 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전공의특별법 제12조 제1항 및 제12조의 2 제1항에 따른 지도전문의의 지정 및 지정취소 등 관련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도전문의 현황 관리업무를 관련 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개정된 시행령 주요내용에 따르면, 지도전문의의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관리를 위한 중앙·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 센터 지정기준 등 암관리법 시행규칙이 입법예고 됐다.보건복지부는 암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실시한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4월 8일 암관리에 필요한 주요 사업의 법적 근거를 담아 개정된 암관리법에서 시행규칙으로 위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입법예고안 주요내용에 따르면, 법률에 규정된 발암요인관리사업 외 발암요인 위해성 연구, 발암요인 관련 부처간 협력사업, 발암요인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발암요인관리사업의 세부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및 혁신의료기기 지정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하 의료기기산업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의료기기산업법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과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의료기기산업법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다.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부실한 장기요양기관 개설이 어려워진다.보건복지부는 현행 장기요양기관 지정제를 강화하고, 지정갱신제를 새로 도입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그간 지정제는 장기요양기관이 시설 및 인력기준만 갖추면 지방자치단체 장이 반드시 지정하도록 되어 있어 사실상 신고제로 운영돼 왔다.이에 개인시설 난립 및 서비스 질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제도 개편으로 신규 진입단계의 심사가 강화되고, 주기적인 지정 갱신 심사를 통해 부실기관을 퇴출할 수 있도록 해 장기요양기관 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보사케이주 사건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여전히 정부에서 인증한 혁신형제약기업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제약사는 총 45개로 그 중 코오롱생명과학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증기준을 위반하고도 여전히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것.정부는 2012년부터 신약 연구개발 등에 혁신성이 높은 제약사를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약가우대 △연구개발 우대 △세제 지원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폭행 등 피해를 당한 전공의의 이동수련에 대한 절차와 방법 및 이동수련 조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수련병원장에게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국무회의 의결 전공의법 시행령 개정안은 폭행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전공의가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계속 받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복지부 장관이 수련병원 등의 장에게 이동수련조치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한 전공의법에 따른 것이다.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가천길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복지부 공무원과 병원간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연구중심병원 부정방지법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은 24일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및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총 4713억원의 예산을 들인 연구중심병원사업 지정과 관련해 관계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발생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현행법상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연구중심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전공의법을 지키지 않은 수련병원 94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에서 법령 미준수가 확인된 수련병원 94곳에 대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및 시정명령 처분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정처분은 전공의법이 전면 시행된 2017년 12월 이후 정규 수련환경평가를 근거로 한 첫 행정처분이다.수련환경평가는 전공의법 제14조에 따라 전체 수련기관 244곳을 대상으로 2018년 6월부터 개별적으로 현지조사 및 서류 평가로 이뤄졌다.평가결과, 전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회 연속 미흡등급을 받은 건강검진기관은 지정취소될 전망이다.보건보지부는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 3회 연속으로 미흡등급을 받은 검진기관을 지정취소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연속 2회 미흡등급을 받은 검진기관은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고, 연속 3회 미흡등급을 받은 검진기관은 지정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또한, 검진기관 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평가를 거부하는 검진기관에 대해서는 1차 업무정지 3개월, 2차부터는 지정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가 전공의 폭행사건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폭행을 행사한 지도전문의를 수련현장에서 배제하는 한편, 폭행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병원에도 최대 수련병원 지정 취소 등의 패널티를 주기로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하 전공의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법안은 최도자·권미혁·유은혜·인재근·윤소하·김종회 의원이 각각 발의한 6건의 개정안을 병합한 것으로, 전공의 폭행 근절을 위한 실효성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응급실과 진료실 등 병원내 각종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복지위는 20~22일과 12월 3~5일 등 6일간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열어 178건의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법안소위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는 '폭행사건' 재발방지책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실과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은 물론, 전공
당장 오늘(25일)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할 경우 관련 기관은 지정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는 관련 임상시험 계획과 상황, 요약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되는데 이 경우 시행일은 내년 10월부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임상시험 계획, 임상시험 실시상황, 임상시험 결과 요약 등의 정보를 등록해 공개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25일 개정·공포했다.이번 개정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에 개정된 약사법의 하위 규정 정비 등을 위
건강검진 평가에서 연속 3회 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은, 건진기관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건강검진 평가를 거부하는 기관에 대한 행정처분도 영업정지에서 지정취소로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10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검진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미흡등급을 받은 검진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일단 평가결과에서 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 및 자문을 실시한 후, 일정기
의원급 건강검진기관 대부분이 기준에 맞게 양질의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실시한 2주기 의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평가대상 검진기관은 연간 건강검진 건수가 50건 이상인 의원급 검진기관 9857개소이며, 연간 검진인원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1주기 평가결과와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3년 전에 비해 국가검진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평균점수는 4.7점(83.5점 → 88.2점) 높아졌으며, 우수기관의 비율은 1주기 31.2%에 비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