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최적의 대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건정심 구조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안협의체 제15차 회의를 통해 의료현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마련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정부와 정치권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부족한 의사를 충당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의대정원 확대가 현재 산적한 모든 의료 관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에 정부도 공감하지만, 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술자리에서 같은 과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의사가 6개월 만에 전북대병원에 복귀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협은 지난 26일 “전북대병원 전문의위원회 의사 9명 중 5명이 가해 교수의 복귀에 찬성했다고 한다. 특수 진료과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게 그 이유”라며 “지난 3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전협은 가해 교수의 복귀가 철회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저출산 시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산부인과 활로를 위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과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책임제 도입 시급함을 주장하고 나섰다.(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5일 스위스그랜트호텔에서 제1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김동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부인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김동석 회장은 "산부인과는 저출산 시대의 직격탄으로 자연 폐과 위기를 맞고 있지만 정부와 국회는 산부인과를 위한 의료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재단직영 간납사를 제한을 위한 법제화에 나선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유통구조개선TF(이하 유통구조개선TF)는 7일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계획을 전했다. 간납사란, 간접납품업체의 약자다. 현행 제도상 정의된 것은 없지만 병원이 실거래가 상한제를 청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통업체와 병원 사이에서 세금계산서를 처리하는 업체를 설립하고, 모든 납품은 이 업체를 통하게 해 할인 금액과 고시가에 대한 차액을 나누고 있다. 이에 TFT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21대 국회가 새롭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위해 의약품 사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게 재처방 및 재조제 등 건강보험과 환자 부담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피해구제급여항목을 신설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위해사고와 같이 고의성이 없고, 사고 발생 예측이 어려운 의약품 안전사고의 경우에는 현행법상 사고수습을 위한 책임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또, 현행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한약 첩약 급여화 반대 등 특정 의제에 한해 건정심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복지부가 건정심 구조 개혁을 약속한다면 전면 복귀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의협의 건정심 복귀를 환영하면서, 건정심 구조개혁 논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그동안 갈등관계의 두 기관 간 꼬인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 제3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지난 2018년 5월 건정심 탈퇴 선언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한약 첩약 급여화 등 특정 주제에 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기능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의 수가 현실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기능정립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정책 토론회가 지난 14일 의원회관 제8 간담회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상지대 의료경영학과 송현종 교수의 발제에 이어,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지정토론에서 조항석 대한요양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요양병원은 의료의 질적인 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기능 정립하려면 요양병원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하며, 인력 및 시설 기준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8 간담회실에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기능정립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상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송현종 교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기능정립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송현종 교수는 기능정립 방안으로 요양병원의 법적 정의를 재정립하고, 요양병원의 전문성 제고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초고령사회에서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기능정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14일 의원회관 제 8간담회실에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기능정립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손 회장은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의료복지 분야의 관심으로 학계와 정부는 여러 차례 기능 정립을 위해 노력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달 말 20대 국회가 보건의료 현안을 점검하면서 마지막 국정감사를 마무리 한 가운데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서면질의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가운데 의약품, 제약정책 관련 이슈를 정리했다.면역항암제 급여확대를의약품에 대해서는 항암제를 비롯해 골다공증 치료제, B형간염 치료제 등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먼저 면역항암제 급여확대 질의가 쏟아졌다. 김명연 의원과 최도자 의원은 면역항암제에 허가된 적응증들이 상당수 급여 장벽에 막혀 있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1분 만관제'가 정보시스템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가 많은 것이 이유가 될수 있다며, 일부 참여기관의 억울함을 옹호하고 나섰다.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활용하지 않고 페이퍼로 환자들을 교육하는 경우를 어떻게 보완·정리할 것인가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건보공단 건강관리실 신순애 실장은 지난 21일 전문출입기자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 도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건강보험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병원내 주사로 인해 감염된 환자가 151명에 달하며,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5년 다나의원 사태로 1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주사기 재사용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주사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원내 감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중재원에 접수된 병원 내 감염 건수는 452건이며 주사감염은 총 151건이다. 그 중에서 인과관계를 완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이 정부의 계획과 달리 환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관리의 핵심인 환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인 만관제는 지역사회 1차의료를 통한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보공단이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019년 8월까지 2171개 의원이 참여했으며, 등록 환자수도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소 2곳 중 1곳은 마약류 관리대장이 없어 마약류 관리 사각지대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일규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마약류를 납품받은 보건소는 전국 54개소이나, 그 중 22곳은 마약류 관리대장이 없었다. 2018년 7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이 생기기 전 마약류를 납품받은 모든 의료기관은 마약류 관리대장을 작성해야 하며, 2년 간 보존해야 한다. 즉,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원외탕전실 인증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99개 원외탕전실 중 인증받은 곳은 7곳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외탕전실은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로 전국 99개소가 있으며 한의사 또는 한약사가 의무적으로 배치돼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도입해 원료입고부터 배송까지의 조제과정을 평가해 한약이 안전하게 조제되는지 검증하고 있다. 인증에 드는 비용도 국비로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 전국적으로 43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병원 내에서 사망한 환자 수는 26만 7000명이며, 요양병원이 9만 5000명으로 전체 35.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에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한 곳은 전체 1571개소 중 43개소로, 2.7%에 불과하다. 현실적으로 요양병원 등에서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두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성질환으로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72만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약물이용을 위한 의사모형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 올바른 약물이용 의사모형 시범사업의 전국 확대를 요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고령인구 증가로 여러 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부작용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이에, 건보공단은 다제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의사 주도의 약물 복용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평원의 진료비 삭감 이의신청 인정비율이 절반을 넘고 있어 비효율적 심사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의 진료비 삭감 이의신청 건수가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했으며, 인정비율도 절반을 넘었다.심평원의 진료비 삭감에 대한 의료기관 이의신청 건수는 2016년 96만 5000건에서 2018년 109만 5000건으로 13.4% 급증했다.이의신청 인정율도 54.9%에 달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병원이나 마찬가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2년 연속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은 14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일산병원이 전공의법을 준수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건보공단 일산병원은 2018년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인턴 등 진료과목에서 '4주 평균 주당 최대 수련시간'을 준수하지 않았다.아울러 가정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사업이 16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 지역을 세종시로 변경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의료원 이전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03년 원지동 이전 건립을 발표했다.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으로 부지 재검토(2006년), 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이전 재추진(2008년), KDI 적정성 검토와 예산 확보, 복지부-서울시 업무협약 체결(2014년), 문화재 매장 확인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