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이 박스터코리아와 흡입마취제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2종에 대해 판권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 판매에 나선다.박스터가 개발한 오리지널 약제인 '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 및 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슈프레인은 신속 정확하게 마취심도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마취제 중 가장 낮은 용해도를 갖고 있어 마취 후 빠르고 예측 가능한 환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이런 특장점을 기반으로 슈프레인은 흡입마취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플라스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들이 소청과 전문인력 부족과 함께 중증 질환 필수의약품 등의 장기 품절 사태로 삼중고를 겪고 있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20일 대한병원협회 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필수의약품 품절 실태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소아청소년 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아동병협은 44개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뇌전증 발작 항경련제(데파코트 스프링클제형 및 파이콤파 현탁액), 터너증후군 질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약 신속등재 제도인 허가-평가 연계제도가 10년 간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 현장에서는 제도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부터 의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전이라도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가능하게 해 보험약제의 급여결정 시점을 앞당겨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제약사는 조기 매출 발생으로 개발의욕 고취를 유도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 평가 연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즉 의약품 허가 전이라도 안전성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표준 3제 항구토치료에 올란자핀을 병용하면 항암제 유발 구역 구토 반응(CINV)을 겪는 환자의 구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CINV를 겪는 환자가 표준 3제 항구토제에 올란자핀 혹은 위약을 각각 병용한 결과, 올란자핀군은 CINV 위험요인과 관계 없이 구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완전 반응이 위약군 보다 크게 나타났다. 지난 2일 JAMA 온라인판에는 CINV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3제 항구토치료와 올란자핀의 병용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실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말초신경차단술, 수술 전 탄수화물 섭취 등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회복 기간을 단축하며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세브란스병원 박관규·권혁민(정형외과), 최용선·이보라 교수(마취통증의학과)팀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시키고 수술 회복기간을 앞당겼다고 15일 밝혔다.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과 주변 뼈가 마모되는 병으로 중증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다. 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수노비온 파마슈티컬스사의 킨모비(Kynmobi, 성분명 아포모르핀 염산염)가 파킨슨병 환자가 경험하는 오프 에피소드(off episode)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오프 에피소드는 약물 효과가 약화되는 현상이다. 주로 경구용 레보도파 및 카비도파로 증상을 조절하던 파킨슨병 환자들이 떨림이나 강직 등이 악화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2020년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킨모비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오프 에피소드가 나타났을 때 응급으로 투여하는 설하 투여 약물이다. 연구 결과 연
지난 7월과 8월에 경기도 성남시와 파주시, 고양시에 발생한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태로 번지면서 400여명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심지어 사망자까지 발생했다.이뿐만 아니라 단체 급식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식중독은 발생되고 있어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이처럼 식중독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한 해 발생률의 80% 이상이 발생한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미생물들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하는데 올 여름은 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포독성 항암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오심·구토와 관련된 혈액 내 바이오마커가 확인됐다.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원혜성 교수(혈액종양내과) 연구 결과, 항암제 투여 전 substance P 혈중 농도가 높은 환자에게서 오심·구토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종양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의 일환으로 세포독성 항암제가 처방된다. 이 때 사용되는 세포독성 항암제 투여 시 필연적으로 오심·구토가 뒤따라 항암 환자에게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이러한 오심·구토 발생에는 세로토닌, 도파민, substance P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6월 한 달 동안 허가된 의약품 중 최다 허가 효능 품목은 '소화성궤양용제'로 나타났다.아울러 최다 허가 성분은 '에스오메프라졸 마그네슘 삼수화물+탄산수소나트륨'이었고, 전체로 봤을 때 제네릭의약품 및 자료제출의약품 포함 총 114품목이 허가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6월 허가변경 사항 및 안전성 서한, 약학정보원의 월별 허가 정보 리뷰를 집계한 결과 확인됐다.신규 허가 114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84품목(74%), 일반의약품은 30품목(26%)이다.허가심사 유형별로는 자료제출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중)는 이달 2일부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판매하던 3개 제품에 대해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3개 제품은 항구토제 '나제아정/주사', 고혈압치료제 '동아페르디핀 주사', '올데카캡슐'이다. 지난 7월 31일, 다이이찌산쿄 본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아스텔라스제약이 판매해 왔던 3개 제품에 대한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신제품 도입을 통해, 칼슘채널길항제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페르디핀, 올데카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심혈관계 영역의 포트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이하 선별급여)에 대한 검토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오는 하반기에 지오트립 등 항암제 7항목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일반약제 40항목도 올해 3, 4분기에 걸쳐 검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 검토현황 안내' 제하의 공문을 발송했다. 심평원은 공문에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계획 일환으로 국민의 비급여 약제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2018년부터 기준비급여 의약품 중 사회적 요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과 삼양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엄태웅)이 항구토제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약물전달기술(Drug Delivery System, DDS)인 고체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항구토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은 난용성 약물의 용해도를 높여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고체 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상업화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 판권을 갖게 된다. 제일약품은 2021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삼양바이오팜의 기술을 이
CJ헬스케어는 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1일자로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마케팅실 최영미 부장과 변형원 부장은 각각 상무대우로 승진 발령됐다. 최영미 마케팅실 상무대우는 CJ헬스케어의 첫 여성임원으로 OBU사업팀장을 거쳐 2013년부터 마케팅실을 이끌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원 승진에 따라 지난 7월 허가받은 케이캡과 항구토제 신약 아킨지오의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본부 임원으로 승진한 변형원 상무대우는 2007년 경력 입사해 품질개발실장 등을 거치며 CJ헬스케어의 생산시
CJ헬스케어가 항구토제 복합신약 ‘아킨지오캡슐(이하 아킨지오)’을 시장에 출시한다. CJ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킨지오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아킨지오는 ‘심한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초기 및 반복적인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의 예방’과 ‘중등도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초기 및 반복적인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의 예방’ 제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아킨지오는 5-HT3 receptor antagonist 계열 중 2세대 항구토제 성분으로 알려진
국내 제약업계가 CDMO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할 수 있고 신약개발을 위한 역량과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CDMO 사업에 뛰어는 국내사들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최근 들어 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온 바이오사들도 영역 확장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CDMO가 뭐길래?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투입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는 위
의료행위에 이어 비급여 의약품의 급여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올해 검토대상 의약품은 희귀암, 여성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다. 유전성 대사장애 등 소아질환, 치매 등 노인질환 및 중증질환 중 순환기 뇌질환 등에 투여되는 71항목의 일반약제에 대한 급여 검토도 함께 이뤄진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비급여 급여화 실행 계획을 결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약품에 적용 중인 보험급여 기준(총 1676항목) 중 약 25%(일반약제 367항목, 항암제 48항목)에서 비급여 부담이 발생하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에서 국내사 간 인수합병(M&A) 사례의 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M&A를 위해서는 이를 진행하는 제약사 간 시너지가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데, 그 조합이 드물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한국콜마가 매물로 나온 CJ헬스케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 인수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하면서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미미했던 국내사 간 대규모 M&A가 진행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M&A 사례를 놓고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 역량을 키우려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이후 경쟁적인 우선판매권 획득을 위해 특허소송이 급증하면서 역지불합의 유혹이 거세지고 있어 제약업계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경쟁제한적 합의에 대한 공정거래법 규제 세미나’를 열고 역지불합의를 둘러싼 이슈를 다뤘다. 역지불합의(pay-for-delay)는 특허권을 보유한 오리지널 제약사가 제네릭 제조사에 시장진입 포기를 조건으로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는 불공정 행위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은 수십개의 제네릭이 등장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특정 제약사 간의 역지불합의 가
항암치료 과정에서 사용하는 항구토제가 부신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주도하고 호남호서항암요법연구회에서 시행된 전향적 임상연구에 따르면, 항암치료를 시행받는 350여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부신기능을 측정했을 때, 항구토제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덱사메타존'에 의해 15% 가량의 환자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기능의 저하가 관찰됐다.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은 이러한 부신기능의 저하는 암환자에게서 흔히 사용되는 식욕촉진제에 의해 심화되므로, 항구토제인 '덱사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4년도 2차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충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한 충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9.07점으로 전체 평균(95.11)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8.88)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확보했다.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는 항암치료를 시행한 전국 117개 기관의 1만 174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폐암 분야는 2012년 예비평가 결과에서 의료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진료편차를 감소시키고, 진단과 수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