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원격의료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Vol.3 No.2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서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재 점화되고 있는 원격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확대 전환점에 맞춰 원격의료 기술과 서비스, 산업 동향 및 전망을 FOCUS와 PROSPECT로 나눠 다뤘다.먼저 FOCUS에서는 원격의료의 개념과 발달과정, 해외 원격의료의 활용 현황, 의료데이터의 발전과 원격의료, 원격의료와 관련된 쟁점이 소개됐다.대한민국 원격의료의 발달 과정‘에서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불참 권고에 대해 정부가 공정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8일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사업자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차원의 불참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실상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돼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복지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판단될 경우 시정명령, 과징금, 고발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9일 정부의 경고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과 일본 뇌졸중 전문가들이 뇌졸중 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에서 머리를 맞댄다.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는 16~1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일뇌졸중학회&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제1회 학술대회 개최 이후 2년 간격으로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뇌졸중 전문가들이 양국의 뇌졸중 분야 임상, 기초 연구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서구와는 발생 양상이 다른 동양의 뇌졸중 연구와 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내 삽입장치(CIED)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하 부정맥 원격 모니터링)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부정맥 원격 모니터링은 해외에서 이미 표준진료로 자리 잡았고 국내에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지만 규제가 막고 있어 현실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부정맥학회는 16일 서울역 소재 만복림에서 '인공지능 시대 부정맥 환자 관리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부정맥·기기 관련 정보 조기 발견 유용…환자 안전망으로 작용부정맥 원격 모니터링이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팬데믹 기간 한시적 허용으로 제도화에 성큼 다가간 듯 했던 비대면 진료가 여전히 다양한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 비대면진료 국내 도입 및 발전을 위해서는 개념 재정립부터 가치 입증, 데이터 확보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문제를 선결해야 할 전망이다.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출범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의료진들은 원격의료 도입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현재 논의되는 원격의료의 정의와 가치 폭이 좁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합의한 정부와 의협이 필수·지역의료인력 양성과 재배치 방안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5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의협 이광래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기피분야에 우수한 의료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이 회장은 "필수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과 기피분야에 대한 적절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 최윤섭, 이하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반을 다루는 전문 교육 과정인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5기)’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월 7일 밝혔다.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융합되며 최근 기술적, 산업적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원격진료 등이 활성화되면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팬데믹을 거치며 수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부대꼈던 의료현장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명지병원은 코로나19로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꼈을 환자들을 위로하고자 병원 직원들이 의료현장을 경험하며 쓴 수기를 책으로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수기집의 제목은 ‘세상 모든 근심을 우리가 다 짐질 수 없지만’으로, 명지병원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진심을 세상에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6개월여 제작기간이 소요된 수기집 발간에는 의사와 간호사, 일반직 직원 등 24명이 참여했으며, 이왕준 이사장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명지의료재단은 건립 예정인 충청남도 내포 명지병원을 당초보다 3년 앞당긴 2026년 3월 개원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충청남도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다.지난 4일 충청남도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명지의료재단은 6일 내포 명지병원 건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병원 건립에 나섰다.홍성화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이날 발족식에서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포 명지병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설계 목표, 비전 등을 공유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위한 세부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고객가이드앱·종합의료정보시스템(OCS·EMR)을 연동한 비대면진료를 지난 27일부터 전면 시행했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행했으나, 기존 비대면 진료는 진료예약 및 수납, 환자의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개발했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비대면 진료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처방이나 검사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되는 환자에게만 시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원격진료 사용률이 증가했지만, 이 과정에서 불평등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의 주제는 '혁신을 통해 평등한 암 치료 발전'이다. 이에 맞게 학회 측은 모든 암 환자가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 세션을 준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특히 평등한 암치료에 대한 대안으로 원격진료에 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그에 대한 답을 낸 연구 결과가 지난달 26일 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못했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ASCO Everett Vokes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혁신을 통해 평등한 암 치료 발전"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ASCO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학술대회인 만큼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학회 측은 5월 초 약 3만명이 등록을 마쳤고, 호텔도 2만 7000명 정도가 예약을 끝냈다고 밝혔다.치료 단계 생략한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어떤 전략이 구사해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답은 하이테크보다 실용성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는 것과 AI를 하드웨어에 결합하라는 것이었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20~21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일 학술대회에서 미래에셋증권 김충현 부장은 의료 AI 회사들이 시장에서 원하는 실용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 부장은 "AI 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하이테크가 아니라 고객이 돈을 지불하고 살만한 것인가다"라며 "기준이 되는 것은 누구
①비대면진료 제도화 급물살에 의료계 촉각...구체화 방향은②비대면진료 플랫폼 운명은...의료계 배제·시장성 쟁점[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공식화함에 따라 비대면진료 핵심인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 주목된다.의료계는 기존 플랫폼을 배제해 비대면진료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급증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서비스와 수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최근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포함하며 일차의료중심 비대면진료 육성 의지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시행 주체가 될 의료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에 따라 비대면진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지만 의료진 책임 규정, 인프라 구축, 원격의료 쏠림방지 등 구체화할 쟁점은 아직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진료 시행에 대비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자는 안건을 의결했다.의료계가 비대면진료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향적인 입장 변화다.의무·홍보분과위원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계 뜨거운 이슈인 비대면진료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급증하며 비대면진료 플랫폼도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COVID-19) 국내 발생이 3년차로 접어든 지금,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만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분위기는 다소 다르게 느껴진다.오미크론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고, 정부도 고령층과 미접종자의 감염 최소화를 전제로 현재 유행을 풍토병(엔데믹) 관리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취재를 하다 보면 이러한 분위기를 자주 느끼게 된다. 취재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시행됐지만 법제화를 하기엔 여전히 쟁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다만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모니터링, 지역 제한 등을 전제로 비대면진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온다. 또 의료인 책임 소재, 경제적 유인책도 논의할 분야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4차산업혁명위원회, 이광재·강병원·이영 의원이 10일 개최한 비대면 진료의 미래 정책세미나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오갔다.여의도성모병원 김성근 교수(서울시의사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명지병원이 안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버추얼케어를 통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25일 명지병원이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시대, 독거노인 의료지원 시스템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령화 사회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노인세대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지역사회 돌봄(Community Care) 시스템을 구축하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의원급 재택치료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의원과 병원이 함께 담당하는 안으로 수가도 주간 및 야간 재택치료로 이원화하는 방식이다.신속항원검사를 우선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COVID-19) 의심환자를 진단하는 지침도 담겼다.대한내과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는 21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오미크론 변이를 대비해 마련한 재택치료 지침을 설명했다.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현재 병원급 위주 재택치료로는 환자 감당이 어려울 것"이라며 "오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