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병원이 호남지역 최초로 혈관 질환 환자들의 시술은 물론 혈관계 외과 응급수술이 가능한 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을 개소했다. 이로써 응급환자가 촬영으로 인한 이동 없이 한 장소에서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전남대병원은 지난 12일 오후 8동 3층에서 안영근 병원장, 박창환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순환기내과 정명호·윤남식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 개소식을 했다.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은 응급실, 심혈관계 중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발생 후 병원 내원이 늦을 경우 3년 사망률이 1.6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전도의 ST분절 상승 여부 유무에 따라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과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STEMI)로 나눠 진단된다.ST분절 상승 심근경색은 심장의 큰 혈관이 막히는 경우로, 주로 심한증상이 나타나며,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은 작은 혈관들이 막히는 경우로, 상대적으로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안태훈 교수, 차정준 교수와 전남대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순환기내과)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초대 이사장에 취임했다.정 이사장은 한국중재의료기기와 학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지난 24일 세종대에서 열린 '2021년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정 이사장은 2018~2020년 학회 4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임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이다.정 이사장은 "활발한 연구 및 학회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연구 개발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또 회원간 원활한 소통과 토론으로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다.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혈압의 임상적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급속한 사회 고령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만큼 고혈압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그런 한편 혈압이 조절되는 비율은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혈압관리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이런 가운데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는 국내에서 주요 항고혈압제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Korea Hyp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휴대폰으로 스텐트 재협착을 진단할 수 있는 혈관 모니터링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과 전남대 기계공학부 이동원 교수팀이 V자 형태로 제작한 스텐트의 홈에 얇은 금속 박막을 코팅함으로써 미세한 진동 또는 유체의 흐름에도 고감도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기술은 기존 금속 스트레인센서 보다 약 30배 더 높은 감도의 미세측정을 할 수 있으며, 최근 국내에 특허등록 됐다.이 기술을 스텐트에 부착하면 혈관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나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중 응급의료서비스인 119 구급차(이하 119)를 이용한 경우는 22%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119를 이용해 병원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7.6시간으로 119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24.9시간)보다 3배 이상 단축됐다.전남대병원이 주관하고 있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 연구팀은 2011년 11월부터 4년간 3차병원에 자가용을 제외한 교통수단으로 도착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국내 연구팀이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에 쓰이는 약물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이중 항혈소판제 스코어(KAMIR-DAPT score)'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개발한 이중 항혈소판제 스코어는 허혈성 위험도와 출혈성 위험도를 동시에 점수로 나타내며, 서양에서 사용했던 DAPT score, GRACE score보다 생존 예측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발에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를 진행하는 정명호 교수팀과 일본국립순환기센
대학병원 교수의 연구실은 어떤 모습일까. 책상과 컴퓨터, 의학서적들로 채워지는 게 보통이지만 특별한 테마로 연구실을 꾸민 이들이 있다. 본지가 그들의 연구실을 찾아가 봤다. 창간 18주년 특집 1호에서는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의 연구실을, 2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영원 교수의 연구실을 소개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강남세브란스 윤영원 교수(심장내과) 연구실에 들어서면 마치 오케스트라 공연장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대학병원 교수의 연구실은 어떤 모습일까. 책상과 컴퓨터, 의학서적들로 채워지는 게 보통이지만 특별한 테마로 연구실을 꾸민 이들이 있다. 본지가 그들의 연구실을 찾아가 봤다. 창간 18주년 특집 1호에서는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의 연구실을, 2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영원 교수의 연구실을 소개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항상 최선의 상황을 생각하자. 그러나 최악을 대비하자. 현실은 항상 그 사이에 있다."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내분비내과)가 아침에 집을 나설 때마다 가
대학병원 교수의 연구실은 어떤 모습일까. 책상과 컴퓨터, 의학서적들로 채워지는 게 보통이지만 특별한 테마로 연구실을 꾸민 이들이 있다. 본지가 그들의 연구실을 찾아가 봤다. 창간 18주년 특집 1호에서는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의 연구실을, 2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영원 교수의 연구실을 소개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호흡기내과) 연구실은 DVD방을 연상케 한다. 한 쪽 벽장에는 국내외 의학드라마 DVD가 빼곡히 진열돼 있다.최 교수는 2006년
대학병원 교수의 연구실은 어떤 모습일까. 책상과 컴퓨터, 의학서적들로 채워지는 게 보통이지만 특별한 테마로 연구실을 꾸민 이들이 있다. 본지가 그들의 연구실을 찾아가 봤다. 창간 18주년 특집 1호에서는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의 연구실을, 2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영원 교수의 연구실을 소개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순환기내과) 연구실은 다양한 돼지 인형으로 가득하다.25년간 돼지 심장을 연구하면서 모아온 인형은 모두 3000여 개에 달한다.독일
최근 개최된 2019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는 ‘본태성 고혈압에서 Fimasartan의 최근 임상시험 결과’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남의대 정명호 교수와 서울의대 채인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의대 박진주 교수와 전남의대 홍영준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고혈압 환자에서 Fimasartan의 효과 심혈관질환 예방과 항고혈압제의 선택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에 있어 환자의 혈압을 10mmHg 정도 낮추면,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의 발생 위험이 낮아지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회장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춘계학회가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춘계학회가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학회에는 전국 주요 의대, 대학병원, 기술개발원, 연구소에서 관련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올해 국내 가장 큰 연구과제 중 하나인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의 준비 원년인 만큼 학회 개최 의미가 더욱 크다.또 임상 및 기초의학, 공학뿐만 아니라 산업체에서도 연제 발표해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에 새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순환기내과)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정 교수는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서 열린 '제15회 동계국제학술대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1년이다.정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회원들의 열정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학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잠재된 연구력을 활성화시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학회가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보건복지부 지정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 센터장·순환기내과)팀이 세계 최초로 염증 및 혈전을 방지하는 스텐트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스텐트는 '비폴리머 펨토초 가공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로 기존 스텐트의 부작용을 해소시킨 획기적인 스텐트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지난 7일 미국 특허 등록에도 성공했다.지금까지 개발된 스텐트는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코팅하는 과정에 고분자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인체 내 고분자 분해 과정에서 일부 염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순환기내과)가 제4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에 선출됐다.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지난달 30일 평의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정명호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2년이다.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지난 2013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돼 공학·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학연 3개 분야에서 전문가 800여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다학제학회다.학회는 새로운 도약과 전문 영역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평의원회는 순환기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 사업이 최근 등록 환자 7만명을 돌파했다.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순환기내과)가 총괄책임연구자인 KAMIR 사업은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후 지난 8일 7만명을 넘어 현재 7만 11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6만명 달성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또 연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230편(SCI 21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현재 저분자량 헤파린(low molecular weight heparin, LMWH)이 암 관련 혈전증의 표준 치료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LMWH는 주사제의 특성상 환자의 순응도를 떨어트려 치료효과 및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암 관련 혈전증에 대한 경구용 약제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Hokusai-VTE Cancer 연구가 진행됐다.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을 동반한 암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경구용 약제인 에독사반이 주사제인 달테파린 대비 VTE 재발 또는 주요 출혈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Hokusai-VTE Cancer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네덜란드 아카데믹메디컬센터(Academic Medical Center)의 Harry R. Büller 박사와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만나 에독사반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한국과 일본 심근경색 전문가들이 '2020년 아시아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을 공동 제작키로 했다.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와 일본심근경색증등록연구(JAMIR)는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순환기학회의 합동 심포지엄에서 양측의 연구 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아시아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등 상호협력을 통해 제작사업을 차질없이 펼쳐나갈 계획으로, 향후 아시아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의 포문을 연 주인공은 바로 PCSK9 억제제다. PCSK9 억제제는 등장과 동시에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라 불리며 임상에서 30여 년간 자리매김한 스타틴의 틈새시장을 넘보는 신약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발표된 FOURIER 연구에서는 에볼로쿠맙(evolocumab)의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를, 최근 발표된 ODYSSEY 연구에서는 알리로쿠맙(alirocumab)의 생존 혜택을 입증하면서 국외 학계에서는 PCSK9 억제제의 전망에 대해 여러 분석을 내놓는 상황이다.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