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항생제 내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다제내성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겼다.최근 증가하는 카파베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에 쓰이는 '자비쎄프타(성분명 세프타지딤/아비박탐)'에 이달부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21일 자사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자비쎄프타의 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제내성균은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항생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중증 감염 환자 치료 경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근당은 24일 차세대 항균코팅 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를 출시했다.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과 유기실(OTPA-1)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미생물로부터 보호되고 있는 잠자리 화석의 날개 표면에서 유래한 나노 스파이크 구조에 표면 결합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을 활용한 제품으로, 즉시 살균작용 및 항균 스파이크가 표면에 코팅돼 물리적으로 균의 사멸을 유도하는 병원원 항균코팅 티슈다.특히 이 제품은 국내 유일 차세대 항균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보건의료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왔다. 특히 한국도 이전에 비해 항생제 오남용이 줄었지만 여전히 사용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이에 정부에서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을 내놓으며 관리하고 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SP)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진 항생제 내성항생제 내성은 이미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모든 보건의료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요양병원계가 고사직전까지 몰리면서 노인의료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일당정액 포괄수가제와 요양시설과의 기능 중복으로 인한 경영 악화 등은 요양병원들의 생존 자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불합리한 수가제도 개선 및 간병비 급여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남 회장은 지난 5월 19일 대전을 시작으로, 26일 대구, 6월 2일 부산, 9일 광주, 1
Initial Antibiotic Treatment Guide to Lower the Risk of Traumatic Severe Infections연자 조항주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중증외상은 운수사고나 추락과 같은 외상 요인에 의해 신체에 발생한 손상 중 의식상태나 혈압, 호흡 등이 비정상적으로 심각하게 다친 경우이다. 초기 수상 당시의 손상중증도점수(injury severity score, ISS)가 높을수록 사망률은 증가하게 되어 24점 이상인 경우 약 30% 이상의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Oh, HK et al. J K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2023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서진웅 교수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분리된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의 분자 미생물학적 역학 및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대표적인 다제내성균의 일종으로, 최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예후가 좋지 않아 시급히 해결해야할 학계의 큰 과제로 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암 환자의 완화의료 상담이 항생제 투여 확률을 약 54%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이대서울병원 김정한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중 사망 암 환자 1143명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상담이 임종 3일 이내 항생제 사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진행기 암 환자는 암 자체 혹은 암 치료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으며, 실제로 감염증이 발생해 경험적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 MSD의 다제내성 녹농균 항생제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가 급여 등재를 발판 삼아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에서 다제내성 녹농균 등 그람음성균은 의료 관련 감염에서 심각한 문제이지만, 사용 가능한 약제가 제한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어려웠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저박사가 국내 허가 5년 만에 이번 달부터 급여 적용받으면서 제한적이던 그람음성균 치료옵션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MSD는 2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저박사 급여 등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MSD는 다제내성녹농균 항생제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가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된다고 5일 밝혔다.저박사는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복잡성 복강 내 감염, 복잡성 요로감염, 원내 감염 폐렴 치료에 카바페넴계 항생제 치료가 실패한 경우 또는 다제내성녹농균이 증명된 경우 요양급여로 인정된다.녹농균은 중환자에게 요로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의료관련 감염 원인균이다. 국내 중환자실에서 카바페넴계 항생제 이미페넴의 녹농균 내성 비율은 50.3%에 달한다.2017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핑안 시오노기와 항생제 세피데로콜(성분명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핑안 시오노기는 일본 시오노기와 홍콩 핑안과의 합작 법인으로 원개발사인 시오노기로부터 세피데로콜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세피데로콜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제일약품은 세피데로콜 도입을 통해 일명 슈퍼 박테리아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를 포함한 항생제 내성(AMR) 감염군 치료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홀딩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 ‘CPhI Worldwide 2021’에 참가해 수액, 항생제 등 JW그룹의 주력 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JW홀딩스는 FDF(완제의약품) 전시관에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의약품, 헬스케어제품을 전시한다. 의약품 존(Zone)에서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와 카바페넴계 항생제를 소개한다. 헬스케어 존에서는 JW중외제약의 프리미엄 상처 케어 밴드 하이맘 제품군을 비롯해 JW신약 남성탈모 치료제 마이딜액, JW생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라 다른 주요 감염병 발생이 전년 대비 4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제2급 감염병 중 호흡기 전파 감염병은 51.3% 줄어들었다.질병관리청은 2020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한 2020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연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명시된 87종의 법정감염병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20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 중 42종의 감염병이 신고됐다. 나머지 22종은 신고 건 수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 원료로 만든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JW중외제약은 최근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Ertapenem)의 완제품이 미국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2017년 인도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과 어타페넴 원료의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정연 교수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 2021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김정연 교수는 이번 연구‘Clinical and molecular epidemiology of carbapenemase-producing (CP) and non-CP carbapenem-resistant Klebsiella pneumoniae in a tertiary hospital in South Korea’를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가 가파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 CRE)의 감염관리 강화를 일선 의료기관 및 지자체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CRE 감염증은 2017년 6월 3일부터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지정해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전수감시로 전환된 이후 신고 건을 살펴보면 5717건(2017년), 1 1953건(2018년), 1만 5369건(2019년), 7446건(2020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법정감염병 중에서 A형간염, 홍역,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뎅기열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장티푸스,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법정감염병 환자 신고 건수는 총 15만 949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08명이다.이 같은 통계는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 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한 '2019년 감염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강한 사람의 장내세균을 장염이나 설사 등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미생물군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 FMT) 일명 대변이식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소화기주간(DDW)에서 FMT 치료가 항생제 저항성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FMT 치료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 등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이 발표됐다.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ASD 환아 치료를 위해 미생물이식요법(MTT)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홀딩스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를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긴급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룩셈부르크에 수출되는 제품은 제이더블유레보플록사신주(성분명 레보플록사신)로, 호흡기와 부비강염 등에 효과가 있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이번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고, 19일 수출길에 오른다.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지 거래선인 오스텔 레버토리즈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긴급 입찰에 공급권을 낙찰 받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이하 릴라이온 버콘)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총 7가지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새로운 적응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속균종(CRE) 3종을 비롯해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CRAB),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CRPA), 페니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등이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살균소독제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에 대한 효력을 입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99명에 대한 정보가 The Lancet에 공개됐다. 중국 진인탄병원(Jinyintan Hospital)병원에 입원했을 때 대부분의(80%) 환자는 열과 기침과 같은 증상을 보였다. 약 30%는 숨이 차는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있었다. 이외에 근육통, 두통, 정신혼란, 심장통증 및 설사와 같은 증상들도 나타났다.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은 환자 76%에게 산소치료(oxygen therapy), 76%에 오셀타미비르을 포함한 항바이러스(antiviral) 치료, 71%에 세팔로스포린계, 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