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간학회(AASLD)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 조기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 중요성에 방점을 찍었다.AASLD는 2형 당뇨병, 비만 등 NAFLD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성 간섬유화 선별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했다. 선별검사를 통해 침묵의 질환이 NAFLD를 예방하고 조기 진단해 치료하기 위해서다. 단, NAFLD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에 대한 인구 기반 선별검사는 권하지 않았다. AALSD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임상평가 및 관리 임상 지침'을 Hepatology 2월 3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영역에서 4제 복합제까지 개발되는 등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 치료 영역에서도 3제 복합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복합제가 트렌트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최근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병용뿐만 아니라 메트포르민, 싸이아졸리딘다이온(TZD) 등을 결합하려는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종근당은 지난 달 TZD+DPP4+메트포르민 3제 당뇨병 복합제 듀비메트에스(성분명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로베글리타존)를 품목허가를 신청했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및 혈압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에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를 추가했을 때 어떤 약제가 더 효과적인지를 논쟁하는 세션이 진행했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국내 제약업계는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국내 제약업계가 그간 연구개발 능력 확대를 고심해온 만큼 시설 투자에 힘을 쏟는가 하면, 본격적인 바이오벤처 육성을 위해 엑셀러레이터에 뛰어든 곳도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도 진행되고 있다. R&D 명가 한미약품, 투자 늘려우선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다. 그간 국내 제약사 중 R&D 명가로 손꼽혀왔지만, 투자를 늘린 것이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포항융합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예방을 두고 네 가지 항당뇨병제 계열의 희비가 엇갈렸다.각 항당뇨병제의 무작위 대규모 연구를 분석한 결과, 티아졸리딘디온(TZD)과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는 뇌졸중 예방 가능성이 확인됐다. 반면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는 중립적(neutral) 결과가 나타났다.오히려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경향이 감지됐다.이에 따라 임상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위험이 높다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우선판매품목허가로 제네릭 개발 제약사 매출이 최소 56억9600만원에서 최대 64억 73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기준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 18.6조원의 약 0.031~0.035% 수준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 본부장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2019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이하 허특제) 정책포럼'에서 의약품 허특제 시행에 따른 직·간접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판매금지 및 우선판매품목허가가 후발의약품 시장진입, 시장점유율, 약품비 지출, 제약사 매출 등에 미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 8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불매운동이 번졌지만, 전문의약품 분야에는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의약품을 국산으로 대체 처방하기 어려워 일본 불매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고조됐던 반일감정에도..."의약품 처방 신중해야"지난 8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조치에 따라 원자재,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런 움직임은 의약품 분야에도 번져 각 시도약사회는 일본 제조약품 판매 거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고, 온라
인슐린 저항성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약물요법을 추가하는데 많은 전문가는 이때 가장 유용한 약물로 글리타존 계열 티아졸리딘디온을 꼽는다.티아졸리딘디온은 핵전사인자인 PPAR-γ(peroxisome-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γ)의 선택적 리간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약제다.티아졸리딘디온 작용은 크게 지방조직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켜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를 감소시킨다. 또 지방조직 내 아디포넥틴 발현을 증
종근당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등 굳히기에 나선다. 종근당은 TZD 계열 당뇨신약 '듀비에'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듀비메트서방정(로베글리타존+메트포르민)'을 이달 급여 출시했다. 듀비메트서방정은 1일 1회 1정을 복용하는 0.5/1000mg의 약가는 619원, 0.25/1000mg은 432원이다. 여기에 1회 2정을 복용하는 0.25/750mg과 0.25/500mg도 오는 11월과 내년 1월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종근당은 연간 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겨 국민 당뇨약에 등극한 DPP-4 계열 1
최근 대규모 기술수출 등으로 어느 때보다 제약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업계도 수출활성화, R&D 강화 등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보다 고무된 모습이다.그렇다면 빨라지는 고령화와 높아지는 의료비용의 쓰나미 속에서 제약사들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교보증권 김형수 수석연구원이 최근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제약사들의 성장전략을 4가지로 구분해 제시했다.신약 대비 효율 좋은 개량신약 개발첫번째 성장전략은 개량신약 개발이다. 1987년 이후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들이 개발에 성공한 신약은 12월 현재까지 26개로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관리에 난항을 겪던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연구결과 해당 질환자의 40% 수준에서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가 확인된 것. 주인공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제2형 당뇨병 및 성인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노보 노디스크의 리라글루타이드와 2상임상 중에 있는 당뇨병 약물인 레모글리플로진 에타보네이트(Remogliflozin etabonate)다.이들 연구는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유럽간학회(EASL)의 국제간회의(ILC)에서 베일을 벗으며 초미의 관심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혈당강하제 '네시나액트'가 국내 첫 선을 보였다.11일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능을 함께 개선하는 새로운 혈당 강하제 네시나액트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네시나액트는 한국다케다의 대표적인 DPP-4 억제제인 네시나(알로글립틴)와 TZD 계열 약물 액토스(피오글리타존)의 장점을 결합한 이상적인 혈당 강하제로 1일 1회 복용한다.DPP-4 억제제와 TZD의 세계 최초 복합제로 국내 출시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은 성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네시나메트정(이하 네시나메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네시나메트는 DPP-4 억제제인 네시나와 메트포르민을 하나의 정제로 만든 당뇨병 치료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을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를 받았다.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거나 메트포르민 등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등 환자의 다양한 상태에 따라 단독 혹은 다른 약물과의
국내 최초로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이하 TZD) 계열 약물을 복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국내 출시된다.제품은 '네시나 액트정(이하 네시나액트)'로 다케다제약의 제품이다. 지난 10월 24일자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내년도 1사분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네시나액트는 DPP4 억제제 계열인 알로글립틴과 TZD 계열인 피오글리타존를 하나의 정제로 만든 복합 신약이다. 즉 현 시판중인 네시나와 액토스를 한 알로 합친 것이다.DPP-4 억제제는 당뇨병 발생 원인기전인 알파세포에서의 글루카곤 분비 증가를 억제시키고,
다케다제약이 개발한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가 장기 역학연구에서 방광암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오면서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최종 결정은 규제기관의 해석에 달려 있다.다케다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독립 의약품 관리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같은 글로벌 규제 기관에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 HCl)를 비롯한 피오글리타존 함유 의약품에 대한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이들 규제 기관에 제출한 데이터에는 피오글리타존과 방광암 사이의 관
일동제약이 한국다케다제약과 제2형당뇨병치료제 액토스릴 독점판매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에는 화이투벤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일동제약은 29일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다케다제약과 코프로모션 협약식을 갖고 시장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화이투벤은 1983년 출시된 종합감기약 브랜드로, 최근 리뉴얼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일동제약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품목은 '화이투벤-큐'와 '화이투벤-나잘스프레이' 시리즈다.'화이투벤-큐'는 네오솔(Neosol TM) 특허공법을 사용해 약물의 생체 내 이용성이 높고, 기존 정제나 캡슐
한독이 판매하던 한국다케다제약의 '옴나리스나잘스프레이(성분명 미분화 시클레소니드)'를 7월부터 제일약품이 판매한다.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한독과 옴나리스나잘스프레이에 대한 공동판촉 계약 종료에 따라 제일약품으로 파트너사를 변경했다고 밝혔다.특히 제일약품은 다케다제약의 액토스, 에비스타, 네시나 등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협력 관계는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한독은 2010년부터 옴나리스를 판매했으며, 약 4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아울러 업계에 따르면 한독이 판매하던 다케다제약의 '알베스코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과 독점판매계약한 제2형당뇨병치료제 액토스릴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액토스릴은 TZD(티아졸리디온)계열의 피오글리타존과 SU(설포닐우레아)계열의 글리메피리드 성분으로, 두 계열의 특성을 살린 복합제이다.SU계열 제제는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TZD계열 제제는 인슐린 저항성 및 감수성을 개선시키고 간에서의 당 생성을 억제해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두 제제를 병용할 경우 혈당 강하 효과가 더 커지는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2013년부터 제2형당뇨병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다케다제약의 당뇨치료제 액토스릴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액토스릴은 다케다제약의 TZD계열 당뇨치료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와 글리메피리드의 복합제다. 1일 1회 1정을 아침식사와 함께 복용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액토스릴은 30mg/2mg, 30mg/4mg의 두가지 용량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4월 1일 출시 예정이다.일동제약 정연진 사장은 "액토스릴 코프로모션을 계기로 다케다제약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앞으로
로바티탄과 프로코라란 등 120여 품목이 2월 1일부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신규 등재됐다.LG생명과학의 고지혈증·고혈압 개량신약 복합제 로바티탄(성분명 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은 10/80mg, 10/160mg, 20/80mg, 20/160mg 네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약가는 1137원에서 1394원 사이로 결정됐다.기존 로수바스타틴과 발사르탄을 병용으로 복용하던 환자는 각 성분의 효과 및 내약성을 고려해 로바티탄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LG생명과학은 4월부터 로바티탄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가 공동개발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로벨리토(아토르바스타틴+이르베사르탄)와는 동일한 스타틴과 ARB 복합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한국세르비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