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본격적인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다시금 신약 개발을 시작하게 만든 디딤돌이 된 한 해였다.항암·희귀질환 분야에서는 엔데믹이 시작되면서 중단했던 연구를 재개하거나, 또는 기존 임상시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으로 치료가 어렵거나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특히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한 약물들은 적응증 확대에 나서며 ‘올커머’에 도전했고, 이를 견제하기 위한 신약도 개발됐다.아울러 코로나19(COVID-19) 팬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개발 중인 '암 백신' 상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현재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자궁경부암 분야가 유일하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이를 표적하면 암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백신은 후천적으로 면역을 부여하는 의약품인 만큼 암 예방을 위한 면역원성 생성을 위해 특정 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것에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이런 가운데 일부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암 백신이 임상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하면서, 자궁경부암 이외 암 백신
The Journey of DILATREND: DilAF trial연자 심재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ABC pathway를 권장하고 있다. A는 anticoagulation을 나타내는 항응고요법으로 환자의 기저질환과 뇌졸중 및 출혈 위험도에 따라 결정된다. B는 better symptom control로 심박수 조절(rate control)과 리듬 조절(rhythm control)이 주된 치료 전략이다. C는 comorbi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하려는 모든 의약품(원료의약품 포함) 대상 사전 해외제조소 등록 제도를 1월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지난해 7월 약사법 개정을 통해 시행됐지만, 식약처는 업계의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6개월간의 시행 유예기간을 부여했다.유예기간이 20일 종료됨에 따라, 21일부터는 기존 수입 완제의약품, 등록대상 원료의약품(DMF)에만 해당됐던 해외제조소 등록 절차가 수입 완제의약품, 등록대상 원료의약품(DMF), 자사 완제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RNA 기반 암 백신의 상용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모더나와 MSD가 개발 중인 mRNA 암 백신 MRNA-4157/V940이 임상2상 연구에서 흑색종 환자의 재발과 사망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MRNA-4157/V940는 환자 DNA 서열의 고유한 돌연변이 신호를 기반으로 특정 T세포 반응을 생성해 면역 반응을 자극하도록 설계된 mRNA 기반 맞춤형 암 백신이다.모더나는 최근 임상2b상 KEYNOTE-942 연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모더나에 따르면 완전 절제 후 3~4기 흑색종 환자의 보조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흑색종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해당 영역에서 키트루다는 효능을 입증하며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적응증을 확대받은 상태. 이런 가운데 옵디보가 최근 임상3상 CheckMate-76K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옵디보는 완절절제를 받은 2B~2C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때 재발 및 사망 위험을 위약군보다 5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같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키트루다를 평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여성 환자뿐 아니라 남성도 충치인 치아우식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폐경 여성의 골다공증과 구강 건강 상관성은 기존에 보고됐으나, 남성을 포함한 한국 성인의 뼈 건강과 충치 연관관계 연구는 부족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이연희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우리나라 성인의 성별 및 폐경 상태에 따른 골밀도와 치아우식증 연관성을 분석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에서 2008~2011년 수집된 골밀도 및 구강검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뒤를 이을 파이프라인은 암 백신(PCV)으로 전망된다.최근 MSD는 모더나와 mRNA 기반 맞춤형 암 치료 백신 mRNA-4157/V940을 공동 개발, 상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MSD는 모더나에 2억 5000만달러(한화 약 3569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MSD는 3분기에 비용을 지출하고, 두 회사는 비용과 이익을 동등하게 분할한다.암 백신은 환자 자신의 세포가 종양 돌연변이 신호에 특정해 항종양 반응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웅 메디컬 페스티벌(DMF)'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COVID-19)로 오프라인 학술행사 참여가 어려운 의료진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웹심포지엄을 16세션에 걸쳐 공개했다.각 심포지엄마다 평균 280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고, 전체 강연 누적 참석자 수는 4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대웅제약에 따르면 DMF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의료진들은 온라인 웨비나 형식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대웅제약은 "DMF는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대웅 메디컬 페스티벌(DMF)'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학술행사에 참여가 어려운 의료진을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의료진이 원하는 주제의 강연을 주요 학회와 연계해 학술대회 수준으로 심도 있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강의는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진행되며, 일부 강연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니메드제약은 항결핵 주사제 아디칸주(성분명 황산아미카신)의 공급을 12월 초부터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인 황산아미카신은 주로 중증 감염증 및 폐렴, 패혈증, 수술 후 감염 증상 등에 사용되며,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올해 DMF 등록 문제로 황산아미카신 성분 제품 품절이 지속되자 의료인들의 제품 공급 요청이 줄을 잇기도 했다. 국내 대체제가 없고 공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어려움을 감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 제83조의 4 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저분자 히알루론산나트륨(HA, 히알루론산)의 원료의약품(DMF)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은 0.2% 이상의 고농도 점안제에 사용되는 원료다. 히알루론산 물질적 특성의 단점을 보완해 수분유지능은 높인 반면 점도는 낮춰 사용감이 개선됐다.휴메딕스는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원료를 활용해 점안제 CMO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안과수술보조제, 관절주사제, 필러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특히 기존의 고분자,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복합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 원료로 만든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JW중외제약은 최근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Ertapenem)의 완제품이 미국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2017년 인도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과 어타페넴 원료의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향후 뇌졸중,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 발생 위험이 1.4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의 종식이 요원한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원활하지 못한 의약품 수입·공급 및 허가를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나 우려가 상존하는 모양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 제조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생략하고 전면 서류평가 결과를 토대로 심사하겠다고 했지만, 업체와 식약처 모두에게 더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는 지적부터 원료의약품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게 식약처의 의지만 갖고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탄식까지 다양한 것.식약처 의약품품질과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련한 '수입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히알루론산 필러 와이솔루션(Y-Solution)의 안전성 알리기 일환으로 의료 관계자 및 소비자 대상으로 필러 시술 시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자는 ‘Why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Why로 묻고 Y로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제조사와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소비자에게 던짐으로써 안전한 필러 시술 방법과 주의사항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LG화학은 의료 관계자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SNS를 통한 Why챌린지를 진행한다. 의료 관계자들은 소비자에
최근 '중등도-중증 건선의 새로운 전신 치료 옵션으로서 Dimethyl Fumarate'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박철종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동현 교수(차의과학대), 조성진 교수(서울의대), 정기헌 교수(경희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만성 판상 건선에서 Dimethyl Fumarate에 관한BRIDGE 연구"건선 환자에서 dimethyl fumarate는 fumaric acid ester와 유사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제네릭 의약품 난립을 막고자 추진하는 '제네릭 계단식 약가제도'를 두고 제약업계 반발이 거세다.제네릭 계단식 약가제도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면, 앞으로 진행될 제네릭 약가협상에서 품질관리와 원활한 공급 의무가 담긴 부속합의서를 작성토록 할 것이란 이야기가 돌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무리한 요구'라며 비판한다. 政, 계단식 약가제도 추진...부대합의 이야기도 나와최근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공동·위탁 생동성시험을 제한하기 위한 취지인 공동생동 1+3 제도는 폐기된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