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HIV 감염인 10명 중 4명은 50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HIV 감염 치료와 더불어 감염인의 고령화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HIV 감염인의 고령화에 따라 장기 치료와 동반질환 관리 중요성이 커지게 된 것.고령화되는 HIV 감염인에게 고려해야 할 주요 요인은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신장기능, 심혈관계질환 등이다. 이처럼 HIV 감염인의 연령 증가는 젊은 연령보다 더 많은 수의 동반질환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투여 약물 수의 증가로 이어진다.하지만 HIV 감염인의 동반질환과 항레트로바이러스(A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GSK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GSK는 HIV 질환의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감염인과 공감을 나누기 위해 'HIV, 오해를 넘어 공감으로 나아가는 사회'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한국GSK 임직원들은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에 대한 인식, 지지, 연대를 상징하는 레드 리본을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또 세계 에이즈의 날 관련 정보와 함께 HIV의 오해와 진실이 담긴 리플릿을 통해 HIV 감염인의 선입견을 없애는 시간을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문신사중앙회 문산 합법화 시도에 대한의사협회가 우려를 나타냈다.문신사중앙회가 10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문신 합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에 의협은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침습적 행위로서 시술 후 피부에 켈로이드(Keloid)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부위의 염증 및 전염성 질환의 감염, 비후성 반흔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foreign body granuloma)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했다.특히 비위생적인 문신기구를 사용할 경우 B형 또는 C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 세균 및 바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장기지속형 치료제 시장에서 GSK 카베누바(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가 선두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카베누바는 1개월 또는 2개월마다 투여하는 주사제 방식이다.앞서 1일 1회 경구제인 길리어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와의 직접비교 연구인 임상3상 SOLAR 연구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환자보고결과(PRO) 분석도 공개됐다.SOLAR 연구의 PRO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베누바군은 빅타비군에 비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피타바스타틴이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피타바스타틴을 포함한 스타틴이 일반인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권고되는 가운데, HIV 감염자도 같은 목적으로 피타바스타틴을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HIV 감염자 대상 REPRIEVE 임상3상 결과, 피타바스타틴은 위약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REPRIEVE는 중간분석에서 피타바스타틴의 의미 있는 효능이 확인돼 조기 종료됐고 지난 4월 탑라인 결과가 공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HIV가 장기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거듭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치료제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길리어드는 '빅타비'가 5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기 치료에 걸맞는 효과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과거 죽음의 병으로 불렸던 HIV가 치료제 발달로 인해 만성질환으로 변화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다양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등장하면서 HIV 환자의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항레트로바이러스제는 HIV를 완치하지는 못하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킨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시장에 신약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기존부터 사용해온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ART)의 입지가 더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HIV 감염인은 바이러스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만큼, 기존 신약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바이러스 재발 억제 효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 신약으로 시장 재편한국 HIV 치료제 시장은 길리어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빅타비의 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반인에게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권고되는 스타틴을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도 같은 목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미국국립보건원(NIH)은 HIV 감염자 대상 REPRIEVE 임상연구 중간분석에서 스타틴의 유의한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혜택이 확인돼 연구를 조기 중단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데이터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는 예정됐던 REPRIEVE 중간분석에서 심혈관질환 1차 예방에 대한 스타틴의 유효성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조기 종료를 권고했다. 연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90주년을 맞이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첫 발을 뗐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5기(2022.01.01~2022.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 연결 재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아주대병원은 허중연 교수(감염내과)가 올해 1월부터 국제학술지 플러스원(PLoS One)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고 31일 밝혔다.허 교수가 선임된 플러스원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 PLOS)이 발행하는 과학 및 의약분야 연구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지다.앞으로 허 교수는 ’감염병 및 임상 역학’을 주제로 한 논문을 심사하고 선정하는 등 편집 전 과정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허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성인백신, 지역사회감염병, 에이즈, 인수공통감염병 등이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4회 국제 에이즈 학회(AIDS 2022)에서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임상1상 세부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24회를 맞는 국제 에이즈 학회는 전세계 170여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 에이즈 협회(IA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즈 학회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단 300편의 연구 결과만 초록으로 등재되는 권위있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80·80·80'을 목표로 고혈압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혈압 관리 목표 '80·80·80'은 고혈압 환자의 '80%'가 검진받아 질환을 인지하고 '80%'가 치료받으며 이들 중 '80%'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고혈압을 관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예측한 결과, 2050년까지 최대 2억건의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과 1억 3000만건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다.미국 워싱턴대학 David A.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러스 범용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의 임상2상 투약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CP-COV03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해 세포가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하는 약리작용을 지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이번 임상에서 CP-COV03가 코로나19(COVID-19)에 유효성이 확인되면 코로나19와 그 변이뿐만 아니라 독감, 간염, 에이즈, 에볼라, 헤르페스 등 적용 가능한 범용적 항바이러스제가 될 전망이다.현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비강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등 감염을 예방하는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이 지원한 연구개발비를 통해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IAVI),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한다.이번 프로젝트 후보물질은 비강스프레이 방식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방역에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강스프레이는 상온 보관이 가능해 제조 및 유통이 쉽고, 다회 투여 제형으로 여러 번 사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0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박상은 미션원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박 원장은 2001년 안양샘병원에 부임한 이후 진료부원장, 병원장, 대표원장, 미션원장 직을 역임했다.그는 병원 봉사단체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진료봉사와 함께 매년 1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주말진료를 진행해왔다.또 총 7차례 북한을 방문, 의료 현대화를 도모하고 의료진 교육을 펼치는 등 대북의료지원 활동에도 참여했다.2007년에는 외교부 산하 사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리어드의 만성C형(HCV)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빼앗긴 C형 간염 시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엡클루사는 소발디 400mg과 NS5A 억제제 계열 벨파타스비르 100mg을 한 약에 담은 복합제다.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31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대회(APASL 2022)에서 엡클루사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가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대학 Steven L Flamm 교수 연구팀은 캐나다, 미국, 독일, 프랑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IV 치료 패러다임이 '장기적인 관리'의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장기지속형 제제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기간을 개선하거나 제형을 바꿈으로써 환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이다.이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GSK, 길리어드,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장기지속형 HIV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월1회 문 연 카보테그라비르, 경쟁 속 선두경쟁 속 선두는 비브헬스케어의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카베누바(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이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이 2022년 3월 1일 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1월 1일자)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1월 1일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 의과대학▲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의 2022년 예산이 5조 857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질병청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 9917억원 대비 4조 8657억원 증가한 5조 8574억원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돼 전년 대비 490.6%나 증가했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돼 정부안 5조 1362억원 대비 7212억원이 증액됐다.최종 확정된 예산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의 HIV 치료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HIV 치료 경험이나 동반질환과 상관없이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길리어드는 최근 열린 제18회 유럽에이즈학회 학술대회(EACS 2021) HIV 감염인 1135명을 대상으로 빅타비의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리얼월드 코호트 BICSTaR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는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 등에서 2018년 6월부터 2020년 9월 사이 빅타비 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