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요양병원의 기능을 전문병원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요양병원 기능과 역할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년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 이경아 한국보건의료정책연구소장(가천대학교 교수)이 요양병원 기능 전문화를 주제로 발제했다.요양병원협회는 지난해 보의연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요양병원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이번 이 소장의 발표는 연구 결과를 바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함께 핵심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4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을까?지난 4년간 전국 256개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고, 장기요양 비용부담에 대한 국민 31만명이 완화된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증치매환자 치매의료비의 90%가 건강보험 적용됐으며, 치매 진단검사비 부담이 50%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제14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 4년간의 성과를 내놨다.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이후 ▴치매안심센터 등 치매 치료·돌봄 인프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국가책임제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국의 공립요양병원에 설치한 치매전문병동이 최소 인력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약 739억원의 예산을 쏟아 시설 및 인프라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와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전국공립요양병원에서 설치된 치매전문병동 4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환자 가족의 상담수가가 도입된다.상담프로그램 운영모델을 내년에 개발한 후 2022년까지 수가(안)을 마련, 2023년 이후 도입을 목표로 한다.이 외에도 치매의 예방, 검진, 관리, 돌봄 등 다방면에서 큰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이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가치매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을 통해 드러났다.이 종합계획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정부의 포괄적인 치매 관리 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한다.정부는 지난 세 번의 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 3주년을 맞이해 기념 행사를 열고, 지난 3년동안 달라진 점과 앞으로 새롭게 달라질 부분에 대해 알렸다.보건복지부는 제13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 3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행사를 21일 개최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2017년 9월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 계획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통합서비스 제공,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의료지원 강화, 치매 친화적 환경 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가 90조를 넘겼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1년도 정부 예산안(=총지출)을 의결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 따르면 복지부의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 82조 5269억원보다 약 7조 6267억원 증가한 90조 1536억원이다(9.2% 증가).2021년도 정부 전체 총지출이 전년 512조 3000억원 대비 8.5% 증가한 555조 8000억원 수준인데, 이중 복지부가 정부 전체 총지출의 16.2%(90조 1536억원)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아울러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간 전국 25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고, 치매환자 262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17년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을 맞아 치매 극복 정책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치매의 원인과 진단·예방 치료기술 개발 예산을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2000억원을 투입한다.이에 따라 치매극복을 위한 연구와 함께 치매 예방 및 집에서 생활하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제1호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행동심리증상(BPSD)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 관리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16일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제1호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그동안 치매환자는 종합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프랑스, 일본과 같은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 전문 치료, 관리를 위한 치매전문병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이 있
급성기나 회복기병원에서 퇴원하는 노인들이 마음 놓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지역에서 이들을 케어하고 보살필 수 있는 시스템이 탄탄해야 한다. 만성기병원이나 개호보험 등 비교적 커뮤니티케어가 잘 갖춰져 있다고 알려진 일본도 이 부분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이 부분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일본 IMS(이무스)그룹이 대표적이다. 이무스 그룹은 급성기병원부터 회복기, 만성기, 예방의료시설, 재택개호 서비스까지 140개 시설을 운영하는 종합의료복지그룹으로 2000년부터 지역포괄케어시스템 개념을 장착한 모델을 가
치매는 정신행동 증상의 즉각적인 대응과 신체적 합병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야 함에도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대부분은 요양병원이나 일반병원에 입원한다. 치매 정책의 기본적 문제라 할 수 있다.프랑스나 일본 등 치매 정책에서 앞선 국가들은 가정에서 생활이 어려운 치매 환자를 위해 '치매전문병동' 혹은 '치매전문케어 유닛'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국가 중 프랑스는 국가치매관리계획을 통해 병원-치료시설-주거복지시설-요양원-재택치료서비스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치매환자가 어디서든 유기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 인구 증가는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강력한 위험요소라 할 수 있다.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인구가 2015년 4천 680만 명, 2030년 7천 470 만명, 2050년 1억 3천 150만 명으로 35년간 약 3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 내다봤다. 우리나라도 같은 선상에 서 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64만 8천 명(유병률 9.8%)인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가 2050년에는 4.2배가 넘는 약 271만 명(유병률 15.1%)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라 할 수 있는 '치매국가책임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치매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이하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치매국가책임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강조했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지난 6월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시 한번 시행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은 그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 치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증가는 노인문제의 핵심이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75세 이상은 물론 85세 이상 인구도 끊임없이 증가하는 흐름이다. 2015년 기준 노인인구 비율은 13.1%로 집계됐는데 2030년에는 24.3%, 2050년에는 37.4%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75세 이상 인구는 5.5%에서 9.7%, 22.1%로 85세 인구도 1.1%에서 2.5%, 7.7%로 각각 전망됐다.치매 유병률 증가치매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2년 치매
치매정밀검진을 위한 CERAD-K, SNSB 등 신경인지검사가 급여로 전환된다. 치매가족상담과 치매전문병동 운영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도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16년~2020년)'을 확정, 발표했다.복지부는 치매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CERAD-K, SNSB 등 치매정밀검진의 일부 비급여 항목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를 통해 그간 예방과 치료관리가 소홀했던 경도인지 저하자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