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은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입원전담전문의는 외과계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블루오션'이라고 표현한다. 대부분 제도와 정책이 누군가의 것을 뺏어서 채워 주는 방식인데, 이 제도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환자는 물론이고 집도의, 전담의, 전공의, 간호사, 병원 모두에게 좋은 제도가 지금껏 있었던 적이 있냐고 오히려 되묻고 싶다는 게 정 교수의 생각이다.때로는 집도의와 환자 및 기관 내 다양한 의료직역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매개자로서, 때로는 효율적인 전공의 교육 제공자로서, 진료의 효율성 증대와
야간 및 휴일에 입원해 있는 중증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수련병원의 의료인력 공백과 환자안전 문제 심화 우려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범사업은 크게 내과계와 외과계로 나뉜다.이 중 내과계에 비해 전문의를 구하기 더 어렵고 확대 속도 또한 더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가 2020년을 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도약해야만 하는 이유는 명확하지만 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외과부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을 운영하면서 두 번의 도약기를 경험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제도 시행 전 준비단계, 시행 후 발전단계 모두에서 유연성과 지속성이 기본 조건임을 조언하고 나섰다.여기서 '유연성'이란 기존 시스템과 맞물려서 운영될 수 있고 의료진 포함 전 구성원이 업무 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속성'이란 업무 프로토콜의 조정 과정이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장기간 꾸준해야 한다는 뜻이다.이 같은 조언은 지난 2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회 입원전담전문의 심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외과입원전담전문의를 확충해 환자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외과 입원전담전문의를 간담췌외과와 이식외과 병동으로 최근 확대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세브란스병원 외과입원전담전문의는 지난 2017년 5월 위장관외과와 대장항문외과에 3명의 외과 전문의로 시작, 급성기 외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환자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목표였던 것.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내부 조사 결과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후 응급
외과 전공의 수련과정이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드는 것이 확정되자 외과의사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외과 수련기간을 1년 줄이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 예고했다.외과학회 관계자들은 환영 일색이다. 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대병원 외과)은 "전 집행부부터 준비했던 사업이고, 지난해 좌절한 경험도 있어 이번에 입법 예고된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수련기간이 1년 줄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대한외과학회가 현재의 전공의 수련제도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외과학회는 그동안 4년이었던 전공의 수련을 3년으로 줄이고, 외과입원전담전문의(서지칼리스트)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회 서경석 이사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4차산업혁명의 융합시대를 대비하고 전공의 수련시간 제한 등의 실제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을 한다"며 "지금은 4년 동안 전공의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수련을 시켰다. 이를 대학에 남는 교수,회개원의, 서키칼리스트 등으로 구분해 3년 동안 맞춤 교육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