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통적인 제약업을 영위하던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국산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성공을 거두자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LG화학 등 전통 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핫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66% 국내 제품전통적인 제약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을 필두로 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사뭇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화이자가 한국 바이오시밀러에 울고 웃었다. 화이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성분 인플릭시맵)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58% 증가한 7000만달러(약 783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은 2억 5900만달러(약 2896억원)으로 전년 1억 1800만달러(약 1319억원) 보다 무려 119% 증가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화이자가 2016년 12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독점판매 하고 있다. 출시 첫 해 400만달러(약 45억
새로운 먹거리…이제는 '바이오'다2018년은 '바이오의약품'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만큼 본지에서도 바이오신약,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바뀌고 있는 전 세계 R&D 트렌트에 발맞춰 국내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였다. 본지는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들여다보고, 블록버스터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인력과 인재 영입에 활발한 모습을 다뤘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해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약 42억달러(4조 5000억원)로, TNF 억제제와 단일클론항체 항암제 등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엔브렐(에터너셉트), 맙테라(리툭시맙) 등 이른바 '뜨는'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의 66%가 한국 바이오업체들의 제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아이큐비아(대표이사 정수용)는 2일 MIDAS 자료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MID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해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을 넘어서면서 국내에서도 외국만큼 바이오시밀러 열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인플릭시맙)와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맙테라 바이오시밀러, 리툭시맙)가 작년 4분기 유럽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가운데 램시마는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52%를 달성, 바이오시밀러로는 최초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트룩시마는 네덜란드에서 58%의 시장점유율을
국내 제약업계에 바이오시밀러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LG화학도 시장에 뛰어든다. LG화학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성분 에터너셉트 기반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의 유셉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엔브렐이다. 유셉트는 LG화학의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등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제품 구성은 25mg syringe/0.5mL, 50mg sy
지난해 월 1회만 주사를 맞으면 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약물도 국내에 출시됐다. 얀센의 골리무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TNF-α 억제제의 생물학적제제로 류마티스관절염 뿐만 아니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최초의 CNTO 148로 알려진 화합물로 TNF-α에 대한 완전인간형 IgG1 단일클론항체로 강직성 척추염이나 건선, 건선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증명됐다. 특히 전임상 단계에서 골리무맙은 TNF-α에 효과적으로 중화시키고 매우 큰 친화력을 가지는 것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류마티스관절염 약물이 외국에서 임상을 하기 때문에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할 때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반면 골리무맙은 국내에서 3상임상을 해 후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