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가 올해부터 암관련학회 대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그 중심에 올해부터 새로 임기가 시작된 고려의대 김열홍 교수(종양내과)가 있다. 많은 암관련 학회의 목소리를 하나의 채널로 일원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해관계가 다른 여러 학회를 하나로 만드는 어려운 일이다. 이를 잘 풀어나가고 있는 김 교수를 본지가 만나봤다. 또 최근 국제암학회 수장으로서의 학회 추진 계획을 들어봤다.고대 출신 이사장 첫 발탁김 이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대한암학회의 숨은 공로자다. 학회 초창기 편집위원장, 학술이사, 총무이사 등을 하기 어려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글로벌 정책방향에 따라 국내에서도 항암제 분야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최근 3개 대학병원과 연구협력 제휴를 마쳤다.26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대상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시험센터로 양해각서에는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er)’로 지정하며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해 3년 간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신약에 대한
한국로슈는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이 전이와 상관없는 조기환자에 사용해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그 동안 허셉틴은 조기 유방암 중에서도 림프절까지 전이된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왔으나 보건복지부의 암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확대·적용됐다.따라서 허셉틴은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환자라도 암 크기가 1cm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환자만 적용됐던 보험급여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이고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로 확대됐다.아울러 2개 이상의 2군 항암제(고가 항암제)를 병용 투약하는 경우 비싼 항암제는 보험급여 적용을 하고 저렴한 항암제는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제도도 10월
의사 치료 자율권 침해·보호 상반된 의견미 FDA도 올바른 사용위한 규제장치 완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오프라벨 자체에 내재된 문제점들이 보완되는 것은 아니다. 제약사의 마케팅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오프라벨이 가지고 있는 다른 문제로 꼽힌다. 오프라벨 사용을 제약사가 홍보·판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FDA가 올해 1월 이를 완화하는 가이드라인인 "Good Reprint Practices"를 발표해 논란이 되고있다. FDA는 오프라벨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최신의 의학정보를 의료관계자들에게 알려 올바른 오프라벨의 사용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약사는 자신이 후원하지 않은 연구에 한해서 오프라벨의 근거로 홍보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합리적 역할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민영의료보험에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하자 보험업계가 규탄 성명을 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복지부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보험사 자료를 인용해 일방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를 포함한 법·정책적 대응을 진행하는등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요실금 문제 등이 계기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정부와 여당이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역할 설정을 추진하면서 민간의료보험의 법정본인부담금 보장을 금지한데 있다. 즉, 민간의료보험은 건강보험에서 비급여 중심으로 보장 영역을 한정하라는 것이어서 생보·손보협회는 정상적 경영을 할 수 없는 조치라며 반발에 나선 것이다. 생보·손보협회와 복지부
23일 암정책 심포지엄 "암보장성은 바람직하지만 대형병원의 환자쏠림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대 방영주 혈액종양내과교수는 대한암협회(회장 안윤옥)가 지난 23일 개최한 `암(癌)중모색-희망 캠페인, 암정책심포지엄`에서 보장성 강화후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대의대 종양내과 김열홍 교수도 "본인부담금이 줄어듦에 따라 민간보험가입자들의 재원기간·외래방문 등이 크게 늘고 있다"며, 보험미가입 환자들과의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험약물이 비급여로 바뀌어 치료를 중단한 사례도 있고, 좀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 등을 선택하는데 한계가 생기는 등 새로운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장성 강화정책은 의사 입장에서 급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