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정윤식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A수련병원의 B전공의가 병원을 상대로 한 초과근무수당 및 당직비 미지급 소송에서 승소,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단순히 전공의 한 개인과 병원간의 소송을 넘어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일선 전공의들과 병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추후 비슷한 시비가 생길 경우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최근 B전공의가 A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가 전공의 폭행사건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폭행을 행사한 지도전문의를 수련현장에서 배제하는 한편, 폭행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병원에도 최대 수련병원 지정 취소 등의 패널티를 주기로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하 전공의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법안은 최도자·권미혁·유은혜·인재근·윤소하·김종회 의원이 각각 발의한 6건의 개정안을 병합한 것으로, 전공의 폭행 근절을 위한 실효성
12월 23일 전공의특별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법 위반에 따른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기준을 공개했다.주당 근무시간 한도를 초과한 경우 1차 200만원, 2차 350만원, 3차 이상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는데 고의성 여부 등에 따라 총액의 50% 범위 내에서 그 금액이 가감된다.정부는 2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안'을 의결했다.■수련시간 미준수 등 과태료=시행령에는 법 위반행위에 따른 과태료 부과기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전공의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수련병원 평가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수련병원 평가단이 서면과 현지조사를 통해 각 수련병원들의 수련규칙 이행여부와 수련교육과정 제공 여부 등을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수련병원 지정기준의 중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되거나, 수련환경평가를 거부한 병원은 지정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제정, 공포 된 전공
'이 법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전공의의 권리를 보호하고 환자안전과 우수한 의료인력의 양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이른바 '전공의 특별법'이 올해 12월 23일 기해 본격 시행된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법률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 근로자이면서 수련생이라는 이중적인 지위로 인해 전공의들이 그간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으며,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전공의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부터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국회는 2일 밤 본회의를 시작, 3일 새벽께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을 복지위 수정안대로 의결했다.전공의 수련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 법률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근로자이자 수련생이라는 이중적인 지위로 인해 전공의들이 그간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왔다는 문제인식, 그리고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에 마침내 사회적 합의로 이어졌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의사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