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염증성 장질환 중증도가 낮은 여성은 일반인처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이한희 교수(소화기내과, 제1저자) 연구팀의 연구 결과, 경증 염증성 장질환 여성의 출생률, 자연유산, 제왕절개, 임신 합병증 빈도는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었다.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평생에 걸쳐 질병 활성도를 조절해야 한다. 문제는 염증성 장질환을 겪는 여성들이 난치병이라는 막연한 불안감과 치료 약제가 태아에 미칠 부작용을 염려해 임신을 피하거나 임의로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최근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한백반증학회는 '백반증 치료의 최신지견'에 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은 박철종 회장(대한백반증학회, 가톨릭의대 교수)이 맡았고, 주요 이슈에 관해 대한백반증학회 임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본지는 이날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서의 백반증 치료최종원: 백반증은 유전적 요인이 연관되어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질병으로 보아야 합니다(동의율: 90.3%).오상호: 백반증은 아토피피부염, 건선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백반증의 자가면역반응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피부과)·여의도성모병원 김미리 교수(피부과)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성인 백반증 환자가 대조군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대규모 인구집단에서 백반증과 암의 상관관계가 밝혀진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7~2016년 전국 의료기관에 내원한 20세 이상의 성인 백반증 환자 10만 1078명과 대조군 20만 2156명의 암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난치성 백반증을 세포이식술로 치료할 수 있다는 국내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는 2015년 7월~2018년 3월까지 6개월 이상 광선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는 백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85%의 성공률을 거뒀다고 발표했다(대한피부과학회지 8월호).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이식 한 달 뒤부터 광선치료를 재개했으며, 3개월 이상 치료한 경우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 결과,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20례 중 1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가 제시한 난치성 백반증 치료 약제 발굴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전략 과제로 선정됐다.배 교수가 진행하게 되는 연구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백반증 치료 약제의 발굴(Identification of New Drugs for Vitiligo Patients Using Healthcare Big Data)’으로, 2017년 11월부터 3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배 교수는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백반증 환자 레지스트리를 구축하고, 임상양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가 백반증 클리닉을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백반증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어,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흰 반점들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100명 중 1명이 발병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치료 기간이 6~12개월 이상으로 길고, 긴 치료 기간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재발이 잦다. 더불어 병변 부위가 외관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인관계 및 사회활동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질환이다.개설된 백반증 클리닉에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가 제7회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한다.미래의학자상은 한국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의학의 선두주자가 될 젊은 연구자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으로, 청년의사가 주관하고 LG생명과학이 후원하며 오는 14일 시상식을 갖는다.배정민 교수는 최근 3년간 연구 논문 21편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저널에 발표하는 등의 활발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 백반증, 건선, 피부암 등 난치성 피부질환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이 상에는 총 90명이 지원해 18대 1의 높은 경쟁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7일 제17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수상자로 저술상에 배정민 임상강사(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피부과)를, 젊은 의학자 논문상에 임상강사 부문 김범경 임상강사(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내과), 전공의 부문 박태환(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과 조동현(서울대학병원 안과)을 각각 선정했다. 저술상 1천만원과 젊은 의학자 논문상 1천만원 임상강사 부문(500만 원), 전공의 부문(각 2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시상은 26일 열리는 제10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세종컨벤션홀)에서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