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직원 횡령 사건 등으로 국민 신뢰를 잃은 건보공단이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일차의료개발 업무를 타 부서로 이관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보건전문지 기자단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가장 먼저 언급된 사안은 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건 관련 후속조치였다. 당시 채권담당 직원이 46억원을 횡령한 것이 내부직원의 고발로 드러난 바 있다.이에 공단은 지난 11월 채권업무개선과 경영혁신 등 현금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재부에 제출한 혁신계힉안을 분석한 결과, 모든 기관이 공공의료 서비스 감축 및 인력 대폭 감축을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공약으로 내세운 필수의료 확대와 정면 배치되는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복지부 산하 19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문재인케어 폐기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새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복지부는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기피되는 필수의료 분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고, 선택과 집중 투자를 통한 과가만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해 필수의료 보장성을 확대할 방침이다.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한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는 그간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보편적 보장성 강화 정책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근골격 초음파 및 MRI 급여화 추진 논의가 당분간 재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상반기 중 현재 비급여로 남아 있는 근골격계 초음파 및 MRI 급여화를 논의할 방침이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노정훈 예비급여 과장은 지난 2월 상반기 중 근골격계 MRI 급여화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3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척추 MRI 검사 급여화보다 급여화 논의 시기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5월 윤석열 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의사인력 가산이 축소되는 대신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가산을 차등 적용된다. 또, 한의계의 일차의료 왕진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4건의 의결사항과 3건의 보고사항을 상정했다.의결사항으로는 △알레르기질환 검사 등 비급여 급여화 추진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확대 추진계획(안)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가 개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등이다.보고사항은 △일차의료 한의 왕진 수가 시범사업 추진방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00억원대 유방초음파가 이르면 4~5월 경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비급여 급여화 추진계획에 따라 최근 유방초음파 협의체 3차 회의를 진행했다.유방초음파 비급여 규모는 2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의료계는 급여화에 따른 급여기준과 손실보상 적정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유방초음파 급여화 협의 진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2월 건정심 상정을 목표로 다음주에 한 번 더 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2월 건정심에 상정될 경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 풍선효과를 보이는 비급여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는 필수의료의 비급여 관리는 필요하지만 모든 비급여 관리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지난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 시행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진료비가 감소하고 있지 않다며,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적했다.김 의원은 신의료기술 대부분이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비급여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8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1.1%p 증가한 6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진행한 2018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중증질환 중심 보장성 강화정책의 효과로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이 2.7%p 가량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보장률은 2.4%p가량 하락했다.1인당 중증·고액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보장률은 전년 대비 1.5%p 상승한 81.2%, 상위 50위 내 질환 보장률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았지만 실 집행률은 56.2%에 불과하고, 비급여의 급여화는 42.6%, 치매검사는 7.6%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행속도를 더 올려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은 2018년까지 4조 3400억원을 투입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2조 4400억원을 집행해 실 집행률이 56.2%에 그쳤다.전체 종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세부 정책 중 목표를 달성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이하 선별급여)에 대한 검토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오는 하반기에 지오트립 등 항암제 7항목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일반약제 40항목도 올해 3, 4분기에 걸쳐 검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 검토현황 안내' 제하의 공문을 발송했다. 심평원은 공문에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계획 일환으로 국민의 비급여 약제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2018년부터 기준비급여 의약품 중 사회적 요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조만간 의료전달체계 개편 정부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또,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에 대한 객관적 자료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대한의사협회는 25일 국회의원회과 제9간담회실에서 ‘문제인케어 중간점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 과장은 패널토의에서 이달 중 상급종합병원의 쏠림현상에 대한 객관적 자료 분석 결과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정부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의료계 및 사회시민단체는 문재인케어 추진으로 인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첫 번째 협상에서 병원 43곳의 재무제표 회계분석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에 제출해 남은 2·3차 수가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지난해 진료비가 다른 공급자단체에 비해 급증,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는 잦은 지적을 적극 반박하기 위한 행보이기 때문이다.특히, 이 같은 지적을 인정할 경우 수가인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도 있어 이번 자료를 통해 건보공단을 이해시키려는 것이 병협 수가협상단의 복안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진료 적정성 확인 및 비급여 항목 전수조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복지부도 비급여 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금융소비자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한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 마련 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신현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비급여 항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전수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119억원의 두경부MRI 비급여 진료비를 급여화 하면서 총 126억원을 보상하기로 했다.또, 7월 1일부터 응급실 및 중환자실 급여화 계획에 따라 1차로 응급검사분야에 대해 급여화 한다.보건복지부는 3일 2019년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날 △제네릭 의약품제도 개편방안 △보조생식술 급여기준 확대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두경부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방안 △응급실·중환자실 1차 비급여 급여화 추진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건정심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적정수가 및 진찰료 인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정부의 입장이 나와 의료계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3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정부의 적정수가 인상 의지와 진찰료 인상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또, 안전한 진료환경 TF 등 의료현안에 대한 회의에 의협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가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것에 반발해 총파업을 비롯한 강경투쟁을 선포하고, 복지부가 주관하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수가 적정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양자는 이번 협의성과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6차 의정협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적정 수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발표된 의정합의문 이행차원이다.의협은 이날 ▲의원 기본진찰료 30% 인상 ▲의원 처방료(처방건당 3000원)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이는 전날 의협 최대집 회장이 제안한 이른바 '3단계 수가 정상화 방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과 수가 정상화 문제를 별도의 축으로 다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정부여당은 그간 비급여 급여화와 수가 정상화 '연계추진' 원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비급여를 해소해 나가면서, 그 규모만큼 수가조정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은) 엄밀하게 말하면 문케어를 위한 행위고, 수가 정상화는 원가보상의 문제"라며 "이를 혼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윤 의원
19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문케어 1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여당은 그간의 이행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야당은 성과도 없이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한켠에서는 불필요한 의료이용 관리 등 문케어 보와대책들이 의료계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적극적으로 의료계를 설득해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다.야당 "문케어 거짓
현직 의사협회 이사가 국감 증언대에 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을 증언했다.전달체계 개편 없는 보장성 대책의 추진은 상급병원 환자 쏠림현상 등 의료왜곡을 심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주장.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필수의료부터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여당은 과거 전달체계개편 협의를 깬 당사자가 의협이라는 점을 짚어,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는 11일 복지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공방이 재현됐다.지난해 국감에서는 문케어 시행을 앞두고 각종 우려점들이 제기됐다면,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진행된 제도 이행 성과를 짚고, 그 과정에서 실제 문제점을 점검하는데 질의가 집중됐다.특히 오전에 진행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박능후 의원간 질의답변은 사실상 문케어 논란의 종합판 격이었다.김 의원은 이른바 문케어 8대 문제를 공론화했고, 박 장관이 이를 반박하거나 적극 해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전환율 4.2%, 비급여 급여화 완성까지 24년 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