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지난해 매출이 2021년 대비 38% 급증했다.이 같은 실적 성장은 상위권에 포진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끌었다. 특히 영업이익,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상위사 중심이었다.본지는 국내 진출 글로벌 제약사 중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정리했다. 글로벌 시장 이어 한국도 매출 1위는 '화이자'매출 1000억원 이상 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의 2022년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18개 제약사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지난해 이들 제약사의 총 매출은 9조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MSD의 라게브리오(몰루피라비르) 등이 코로나19(COVID-19) 변이에도 거듭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산 치료제 상용화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셀트리온, 일동제약, 현대바이오, 제넨셀 등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특히 일동제약은 다음 달 일본 시오노기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엔시트렐빌)의 최종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조코바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한 고령의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병상 배정 및 전원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관리 강화로 집단 발생이 3월 첫주 이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하지만, 여전히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접한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손 반장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경우 중증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이 신뢰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이 올해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취임 3년을 맞아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올해 보의연 활동 추진 방향과 지난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한광협 원장은 "올해는 임기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기로 보의연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계획도 설계했다"며 "특히 보의연은 지난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원장은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일 확진자 7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대체하고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중증예방 중심의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됐다고 밝혔다.정 청장에 따르면, 오미크론 검출률은 권역별로 차이가 있다.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권 69.6%, 강원군이 59.1% 순으로 오미크론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정 청장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해 예비비 2992억원 편성이 의결됐다.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코로19 치료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1920억원, 기존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와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1072억이 해당된다.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000여명 수준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돼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와 기존 치료제를 추가 구매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와 31만 2000명분(MSD 24만 2000명분, 화이자 7만명분)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시아·태평양 부정맥 전문가들이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최적 치료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합의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Arrhythmia와 Thrombosis and Haemostasis 11월 1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2017년에 이어 4년여 만에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쌓이면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싸움에 맞설 또 다른 무기인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미국 제약사 머크(MSD)와 화이자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팬데믹을 끝낼 '게임체인저'의 등장을 알렸다.머크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몰누피라비르(영국 제품명 라게브리오)'를,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성분명 PF-07321332/리토나비르)'를 개발했다.몰누피라비르 vs 팍스로비드, 작용기전·용법 차이는?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에 본격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MSD, 화이자, 로슈 등이 주요 개발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가장 앞선 곳은 MSD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로, 렘데시비르 이외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 속에서 표준 치료제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어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PF-07321332가 임상2·3상에 돌입하면서 뒤를 바짝 쫓고 있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로슈의 AT-527은 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이 시험관내 시험 및 페럿 모델에서 코로나19(COVID-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이 연구는 저널 오브 마이크로바이올로지(Journal of Microbioloby)에 게재됐다.연구는 작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 모델에 라이넥을 정맥 주사한 결과, 투여군의 폐 조직에서 감염 3일 후부터 6일까지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인 인터페론 α, , 인터페론 β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장질환, 암 등 위험을 높인다는 시판 후 안전성 조사 결과로 위기를 맞은 JAK 억제제 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개발된 올루미언트는 아토피피부염으로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약물이다.지난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올루미언트를 코로나19 단독 치료제로 승인했다.FDA는 지난해 11월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의 병용요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EUA)을 한 바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8월 중 286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7일 모더나 백신 130만 3000만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이어 권 본부장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738만 8000만회분이 도입된다"며 "이를 포함해 8월 중 약 286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도입 예정인 백신은 5종으로 총 1억 9300만회분이다.3분기 접종에서 1차 접종 이후 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은 국내 최고령 코로나19(COVID-19) 환자인 106세(1915년생) A 할머니를 완치 후 지난 8일 건강히 퇴원시켰다고 9일 밝혔다.A 할머니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령으로 인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요양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산소포화도 감소와 폐렴 소견을 보여 중증 폐렴 치료가 가능한 중앙대병원으로 5월 26일 전원됐다.중앙대병원에서 폐렴이 진단된 A 할머니는 음압격리치료병상에서 산소치료와 함께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부정맥학회(EHRA)가 저체중 또는 비만 등 극단적 체중의 심방세동 환자에게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투약할 경우 고려사항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 극단적 체중의 심방세동 환자는 임상연구에서 NOAC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투약 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된다. 임상적 근거 부족으로 진료 현장에서는 극단적 체중인 심방세동 환자의 NOAC 치료가 쉽지 않은 가운데, EHRA는 이 같은 상황을 포함해 의료진의 NOAC 치료를 돕고자 '심방세동 환자에서 NOAC 치료 임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가 만든 코로나19(COVID-19) 치료제가 조건부허가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분획치료제 '지코비딕주(항코비드19사람면역글로불린)' 품목허가 진행 상황을 11일 발표했다.지코비딕은 코로나19 감염증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항체를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혈장분획치료제다.식약처는 지코비딕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하기 위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에는 감염내과 전문의와 임상 통계 전문가 등 5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화학의약품, 생물의약품 등 전체 의약품의 허가·신고 전체 품목 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총 3496품목이 허가·신고 됐는데, 이는 2019년 6187품목 대비 약 43.5% 감소(2691품목)한 수치다. 특히, 제조품목 허가·신고 품목 수가 45%가량 급감했다(2712품목). 위탁(공동) 생동 시험 자료 제출에 따라 급증했던 2019년도 제네릭의약품 허가·신고 품목 수가 2020년에 다시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실제로 그 전년도인 2018년 허가·신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렘데시비르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코로나19 약물치료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감염학회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을 공동 개발했다.전 세계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란이 가중됐고, 일부 치료제에 관해 WHO는 효과없음 또는 사용중지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지침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렘데시비르, 하이드록클로로퀸,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파비피라비르 등 항바이러스제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해 길리어드 렘데시비르(베클루리)와 병용 시 보험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저분자량 헤파린, NOAC도 코로나19 치료제로 보험급여 된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치료제 투여대상을 일부 제한하고, 학회 의견 및 임상진료지침 권고사항을 반영해 급여 대상 약제를 추가 및 삭제했다.투여대상은 기존 코로나19가 확진된 환자 또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9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백신전문위원회 및 mRNA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신속한 백신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처음 개최된 mRNA백신 전문위원회는 국내기업의 기술개발현황 공유 및 애로사항을 수렴했다.또 정부차원의 mRNA백신 개발전략 및 로드맵을 마련해 mRNA백신 사업단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위원회는 국내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면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