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환자단체가 새로 출범할 국회를 향해 환자 중심의 보건 의료 정책 등을 비롯한 10대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2대 총선 결과, 전체 300개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 및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 국민의미래가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 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석을 얻었다”며 “총선은 정부에 대한 중산 성적표 성격이 짙다. 이번 결과는 의정 갈등 국면에서 고통받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고 평가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다학제 접근으로 결핵성 심낭염을 성공적으로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교신저자), 핵의학과 오주현(공동 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의 다학제 영상 검사를 결핵성 심낭염 초기 진단뿐 아니라 치료 경과 확인에 이르기까지 활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했다.결핵성 심낭염은 심장을 보호하는 심낭에 결핵균이 감염돼 삼출액이 가득 차 심장을 압박하고 심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흉통, 기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좌심실 비대 동반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게 아모잘탄패밀리의 고혈압 치료 옵션이라는 점이 재확인됐다.한미약품은 국내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연구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한미약품은 3월 17일과 31일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검진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력한 혈압 강하를 중심으로 한 병용요법에 대한 근거기반 접근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지난 17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섬유화 스캔 검사 기반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 모델의 유효성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김승엽,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밝혀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됐다.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라고 불렸지만 최근 지방간과 동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3일 오전 대한병원협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확충 등에 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보건의료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 장관은 △3월 14일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서장 △18일 서울 주요 5개 병원장 △19일 국립대병원장 △29일 사립대병원장 등 의료계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은 윤동섭 병원협회장을 포함해 총 14명이 참석했다.복지부는 비상진료 지원을 위해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환자 맞춤형 세포-면역치료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데모데이를 5개 기관과 공동으로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사업이다. 참여기업에게 연구장비·시설·입주공간 인프라와 R&D 자금,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박상일 교수가 총 47개국 7만 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ICT를 활용해 당뇨병을 관리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ICT 활용의 예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당뇨병 관리에 이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9대 신임 병원장으로 한창훈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취임했다.일산병원은 한창훈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 신임 병원장은 이번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먼저 한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 1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권역 및 지역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개 기관, 지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2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다.이번에 새로 지정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충남지역의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한림대성심병원(경기 안양권), 인천세종병원(인천 동북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 및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하여 발생 규모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국내 발생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국 6개 지역 18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의료기록 2200건 분석뇌졸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학병원들이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시작했다.최근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해소에 앞장서는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의사를 선발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감염·응급·외상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2022년 처음으로 실시했다.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3개 분야 총 4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인천적십자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 첨단 영상진단장비 ‘스펙트럴 CT 7500(Spectral CT 7500)’을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암 병변과 심뇌혈관 질환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임상 영역의 활용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필립스는 이번 스펙트럴 CT 7500장비를 제공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디지털 스마트병원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1000병상 규모에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한 10개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고현송 교수(신경외과)가 제21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고 교수는 뇌혈관질환 분야 전문가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주임교수,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보건대학원장, 충남대병원 QA 실장, 신경외과장,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고 교수는 "회원 간 학술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노인신경외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참여전문의 명단이 지난난 8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각 네트워크에 최종 확정된 참여자 명단을 전파하고 사업 개시를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네트워크는 두 가지 유형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와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의 두 종류가 있다.최종 확정된 네트워크의 수는 기관 간 네트워크 10개 팀, 인적 네트워크 55개 팀이다.네트워크 간 소통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이 지난 2월 26일 개통됨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시범사업은 응급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역별로 시술이나 수술 가능한 전문의들이 소통 채널(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전원이나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일산백병원은 수술이 필요한 중증 응급 뇌혈관질환 분야를 맡았다.고양시와 김포시, 파주군, 강화군 등 경기 서북지역과 서울 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2020년과 같은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또 전국 221개 수련병원에 대해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복지부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5일 24시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상 병원은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경찰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뇌졸중 치료 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령 환자가 늘어 뇌졸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뇌졸중 전문의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진료 및 당직에 대한 수가 체계도 없어 뇌졸중 치료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다.대한뇌졸중학회는 1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초고령화 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Dyslipidemia Fact Sheet 2022에 따르면 국내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2016~2020년 평균 40%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남녀 40mg/dL 미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40.2%(남성 47.4%, 여성 33.0%),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을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으로 세부분류했을 때는 48.2%였다(남성47.4%, 여성 49.0%).게다가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녀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만학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2023 비만 팩트시트(2023 Obesity Fact Sheet)'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학회가 올해로 여덟 번째로 발간한 이번 비만 팩트시트는 국민건강보험서비스(NHIS)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빅데이터를 분석해 마련됐다. 2012~2021년 최근 10년간 성별과 연령에 따른 비만 유병률 변화 추이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연초부터 발생한 태안 일가족 사망 사건을 기점으로 정부가 1형 당뇨병 지원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했지만, 관련 단체는 정부 대책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지난 1월 9일 충남 태안에서 1형 당뇨병를 앓던 환자의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심각성을 느낀 보건복지부 역시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소아 당뇨병 환자 의료기기(인슐린 펌프, 연속혈당측정기 등) 지원 사업을 2월로 한 달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복지부는 또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