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이 코로나19(COVID-19) 항바이러스효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GC녹십자웰빙은 충북의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SK의 2제요법 HIV 치료제 도바토가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HIV 신약들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HIV 신약에는 길리어드의 빅타비, MSD의 델스트리고, GSK의 도바토가 있다. 이들은 각각 내성 발현을 낮추고, 안전성 및 복약편의성을 앞세워 기존 치료제들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전통적인 HIV 치료제 중에는 젠보야가 선두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트리멕이 추격하고 있다.HIV 치료제는 길리어드의 △젠보야 △스트리빌드 △트루바다 △데스코비 △빅타비 등이 있으며, GSK의 △트리멕 △도바토 △티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졸계 항진균제 화이자의 크레셈바와 HIV 치료를 위한 MSD의 델스트리고가 신약으로 시장에 진입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한국화이자의 아졸계 항진균제 크레셈바캡슐(성분명 이사부코나조늄황산염)과 크레셈바주 200mg(성분명 이사부코나조늄황산염)에 대해 품목허가 했다.또, 식약처는 한국MSD의 HIV 치료제 델스트리고정(성분명 도라비린 100mg+라미부딘 300mg+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300mg)에 대해서도 품목허가 했다.화이자의 크레셈바는 18세 이상 성인에서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정부는 최근 AIDS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예방 치료제를 의사 처방 없이 약사가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7일 처방전 없이 길리어드의 '프렙(PrEP, pre-exposure prophylaxis)' 치료제인 '트루바다(성분명 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를 구입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했다.이번 제정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약사가 HIV-1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요법인 프렙뿐만 아니라 노출 후 예방 치료제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프렙(PrEP, pre-exposure prophylaxis)' 치료는 HIV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획기적인 치료제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복용하는 사람은 적다.이에 미국 연구진은 전자 의료기록을 사용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HIV 고위험군을 성공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를 최근에 발표했다.미국 연구진은 식별하기 어려운 PrEP 치료 대상자를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HIV로 감염되지 않고, PrEP을 치료받지 않은 대규모 통합 건강 관리 시스템인 카이저 퍼머넌트 북캘리보이나(Kaise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가 전 세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개발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다만, 제약업계에서는 국내 상위 제약사도 HIV 치료제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길리어드·GSK, HIV 치료제 시장 양분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주요 EU국가(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가 HIV 치료제 시장의 핵심이다. Datamonitor Healthcare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2017년 HIV 치료제 시장은 2017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와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빅타비’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HIV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 ‘스트리빌드(Stribild)’, ‘데스코비(Descovy)’, ‘젠보야(Genvoya)’에 대해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이번 빅타비까지 협업하게 됨으로써 HIV 치료제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지난 1
새로운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르의 스위칭 연구가 잇따라 Lancet HIV에 실리며 근거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빅타르비는 빅테그라비르,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등 세가지 성분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복합제다. 이중 빅테그라비르는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내성발생 위험이 낮은 약물이다. 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또한 2세대 테노포비르로서 염기를 바꿔 신장과 골독성 영향을 대거 낮췄다.Lancet HIV는 17일자로 빅타르비의 스위칭 3상임상 비열등성 연구를 두 개를 실었다. 각각 단백분해효소 억제제(PI) 기
국내 제약사들이 자회사나 바이오사 지분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설립하거나 인수한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직접적인 이익이 실현되는가 하면, 미래를 보고 투자한 바이오사들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고 있다. 자회사 수익 또는 바이오 투자 회수금을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셈이다. “자회사 재미 쏠쏠하네”한미약품은 2016년 인수한 의약품 자동분류·포장시스템 회사 제이브이엠(JVM)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처방전을 입력하면
새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르의 스위칭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전환투여할 경우 높은 바이러스 억제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는 6일 연례학술대회에서 새로 허가된 경구용 복합제인 빅타르비의 스위칭 연구를 발표했다.빅타르비는 지난 2월 초 미FDA 허가된 새로운 에이즈 신약으로 빅테그라비르(B), 엠트리시타빈(F),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 등 세가지 성분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복합제다. 이중 새 성분인 빅테그라비르는 내성발생 위험이 낮은 강력한 2세대
최근 부산에서 에이즈에 걸린 여성이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에이즈 환자 확산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침 이런 사건이 12월 1일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벌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젊은 연령의 에이즈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에이즈학회에서도 늘어나는 신규 환자는 대부분 젊은 층이라는데 인식하고 있다. 대부분 남자들간의 성생활을 즐기는 MSM이고 이들은 또다시 여성과도 관계를 즐기는 양성애라는 것이다.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지난해 신규 감염자 11
최근 'HIV 치료요법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우준희 교수(울산의대)가 맡았고, William A. Lee 수석부사장(길리어드사) 및 Prof. Chole Orkin(Royal London Hospital)이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미FDA가 트루바다 첫 제네릭을 지난 9일자로 전격 허가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에이즈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지 주목된다.트루바다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과 엠트리시타빈 주성분으로 에이즈 치료를 위한 백본 약물로 개발됐지만 에이즈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이즈 노출전 예방약 'PrEP(Pre-Exposure Prophylaxis)'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후 현재 많은 유럽 등 여러 나라가 예방약으로 사용 중이다.미국은 이번 트루바다 제네릭 허가로 약가가 낮아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지난 1분기 신약허가건수가 12개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시판 허가 및 급여출시된 약물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길리어드의 HIV치료제 '데스코비(성분명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가 지난 2월 허가를 받았다. 데스코비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35kg 이상)의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1형(HIV-1) 감염 치료를 위해 제 3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B형간염 치료제 양대산맥 중 하나인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르)'가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 성분을 탑재한 약물 '베믈리디'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미 HIV 치료제 시장에서는 200억원 매출을 올리는 '스트리빌드(성분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DF)'가 TAF 제제 약물인 '젠보야(성분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AF)'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TAF 성분의 장점은 TDF(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와 약효는 비슷하면서
환자 복약 순응도 개선을 무기로 한 복합제는 그야말로 대세다. HIV치료제 시장도 마찬가지다. 2014년 발매된 HIV 단일정복합제 길리어드 '스트리빌드'가 2015년 11월 GSK '트리멕'의 출시로 라이벌을 맞아들였고 지난해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졌다. 매출 부분에서는 스트리빌드가 강세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스트리빌드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16억원보다 72% 성장했다.그러나 트리멕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2015년 말 출시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난 작년 66억원의 매출을 기록
데스코비 허가를 계기로 HIV 백본 치료 약물 또한 세대 교체를 예고하고 있다.지난 2014년 처음 등장한 트루바다는 엠트리시타빈과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약물로, 지금까지도 에이즈 환자의 NRTI(뉴클레오시트 역전사효소 억제제) 백본 요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문제는 TDF를 장기간 투여시 신장 독성과 골독성 부작용을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를 개선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푸마르산염(TAF)이다. 따라서 데스코비는 엠트리시타빈과 TAF가 들어간 고정용량 복합제다.지난해 4월에 미국FDA에 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의 새로운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를 유한양행이 판매한다.양사 대표는 지난 13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본사에서 출시 기념식을 갖고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 등에 이어 ‘젠보야’의 전략적 제휴를 다짐했다.이 날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이번 제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유한양행이 국내 HIV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의
HIV 감염 위험이 높은 비감염인들을 위한 노출전 예방요법(PrEP) 가이드라인 지난 25일 대한에이즈학회에서 공식 발표되면서 우리나라도 HIV 예방시대를 앞두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질병관리본부의 PrEP 도입 계획에 따라 대한에이즈학회가 예방지침위원회를 구성, 개발한 것으로 학계와 정부의 합작품이다.특히 아직 적응증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는 점은 정부가 늘어나는 HIV 감염자를 사전에 막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이러한 배경에는 글로벌 정책방향과도 괘를 같이 한다. 유엔(UN)은 2030년까지
약물을 통해 에이즈 감염을 막을 수 있는 HIV 노출전 예방요법(PrEP)을 위한 국내 가이드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연세의대 최준용 교수(대한에이즈학회 PrEP 지침 개발위원회 위원장)는 25일 대한에이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rEP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PrEP은 HIV 감염노출 위험이 높은 비감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요법으로, 미국과 유럽 그리고 태국 등 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에 따라 이번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PrEP 대상, 추천약제, 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