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장애 여성과 비장애 여성 간 유방암 검진율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형평성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유방암은 국내 여성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연평균 4.5%씩 증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무료로 유방촬영술을 통한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유방외과 유종한 교수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장애인의 위암 검진율이 비장애인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증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황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김영지 전공의,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간 국가위암검진율을 장애 유무와 유형, 중증도에 따라 분석했다.이번 장애 유형과 중증도에 따른 위암 검진율 분석은 국내 처음이다.분석 결과, 비장애인의 경우 위암 검진
암치료 비용에 대해 의사와 암환자가 느끼는 재정적 부담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대병원 김소영 교수와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 연구팀이 국립암센터와 함께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환자 본인부담금에 부담을 느낀 암환자는 48.2%였으나 의사는 29.6%만이 환자가 부담을 겪었을 것으로 응답했다.환자가 느끼는 재정부담에 대한 인식에서 환자와 의사 간 불일치된 결과를 보인 것이다.이번 조사는 암치료 비용에 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 및 선호도에 있어서 암환자-환자가족-의사 간의 의견과 인식의 일치도를 평가하고자 진행
자궁경부엄 검진을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들이 더 낮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팀이 성균관의대 신동욱 교수(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팀과 국민건강보험 암검진 자료와 장애 등록자료를 연계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장애인들의 암검진 수검률을 장애 유형과 등급별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연령을 표준화해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을 보았을 때 비장애인의 수검률은 21.6%에서 53.5%로 31.9% 증가했지만 장애인의 수검률은 20.8%에서 42.1%로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장애인의 수검률은 비
소아암 생존자와 그 부모들은 과거 항암치료의 장기적 부작용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대병원 박종혁 교수팀, 국립암센터 안은미 연구원,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아암 생존자와 그 부모들은 과거 항암치료의 부작용 위험을 일반적인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었고 절반 이상의 부모가 심장 독성물질에 대한 노출이나 방사선 치료는 인지하지 못했다. 공동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소아암 생존자와 부모 281쌍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과거
우리나라 대다수 노인 암환자는 인지기능이 나빠질수록 가족들이 주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연구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총장 이은숙) 박기호 교수, 충북대 박종혁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연구팀이 2014년 전국의 노인 암환자와 가족 보호자 358쌍을 대상으로 노인 암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와 의사결정에 있어서 가족의 역할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노인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가 없을 때, 가족의 의견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39.7%(환자), 45.0%(가족)이었다. 경도의 인지 장애를 가정할 때는 60.9%(환자),
암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의 병기를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10명 중 6명은 자신의 담당 의사의 기대 수준과 다른 것으로 조사돼 암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소통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전국 13개 암센터에서 환자와 보호자 750쌍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최근 '정신종양학지(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우선 담당 의사들에게 각 환자의 병기, 치료 목표, 그리고
정부가 시행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대해 전문가들이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럼에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3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거주지역 또는 이용하던 병원의 의사를 주치의로 선택할 수 있는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를 시작한다. 장애의 특성에 따라 주장애관리 및 만성질환 등 일반건강관리, 일상적 질환 예방 및 관리, 전문적 의료서비스 이용의 연계와 조정 등이 서비스의 주요 내용이다. 주치의 사업에 참여하려는 의사는 복지부가 실시하는 주치의 교육 과정을 받아야 한다. 일반건강관리는 교육을 이수한
전 국민 건강검진시대, 특수학교 검진은 누가? 광진학교의 검진 풍경이 어수선하고 힘들어 보이지만 이런 모습을 부러워하는 곳이 많다. 경기지역이나 지방에 있는 특수학교는 이 같은 서비스조차 받을 수 없어서다. 2006년 학교 건강검사 규칙이 개정되면서 학교에서 해오던 검진을 의료기관을 방문해 받도록 하면서 장애 학생들은 검진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됐다. 정부가 엄청난 비용을 검진 사업에 쏟아부으면서도 정작 검진이 절실한 장애 학생에는 관심을 쏟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지점이다. 국가가 검진 사업을 주도하면서 검진은 우리나라 국민
암 환자가 느끼는 사회적 지지 정도가 적으면 우울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암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보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뜻하는 사회적 지지에 대한 감수성이 더욱 예민해져 이에 따른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의미다.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암환자 1818명과 일반인 2000명을 설문조사(Duke-UNC Functional Social Support Questionnaire)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와 일반인을
충북대병원은 31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 1층 이룸홀에서 '장애인 의료접근성, 의료장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공동 주관한다.이번 공청회는 장애인 건강권법 제정에 따른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장애인 맞춤형 의료기기를 통한 의료접근성 보장 강화에 대한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열린다. 양승조 의원실(더불어민주당)과 나경원 의원실(자유한국당)에서 주최,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한다.공청회는 △장애인 건강측면에서의 장애인 맞춤형 의료장비의 필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이 정부와 의료계의 무관심으로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현재 전국적으로 특수학교는 총 167개교가 있고, 이중 국립 5개교, 공립 70개교, 사립 92개교로 나타났다. 이중 장애영역별 학교수는 정신지체가 113개교로 가장 많고 이외에도 지체장애나 시각장애 등의 학교가 있다. 서울시에는 총 29개의 특수학교가 있다. 이들 특수학교에 있는 초1, 초4, 중1, 고1 학생들은 학교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정부 관심 부족, 병원들의 기피 등 여러 이유로 제대로된 검진을 받지 못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과 국회의원 나경원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김연수)이 주관하는 '특수학교 장애학생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는 전국에 170개교가 있고, 학생수는 8만795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은 학교보건법에 의하여 초등학교 1, 4학년 · 중·고등학교 1학년이 받게돼 있다.그러나, 특수학교에 재학하는 장애학생은 일반학생과 똑같은 법에 의해 의료기관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정부 공모로 진행 예정인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맞춤형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 간담회를 개최했다.12일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방향 모색, 기업 고충 및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는 충북도청, 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충북 의료기기 업체 20곳이 참석했고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병원 및 학계의 역할(충북대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
암치료 결정에 암환자와 가족 그리고 암전문의들이 참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신동욱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와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충북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암환자 · 가족 725쌍과 이들을 진료하는 암전문의 134명을 대상으로, 암환자의 치료결정에 가족이 참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그 결과, 대다수의 암환자(94.8%)와 가족(97.4%), 암전문(98.5%)는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다.암환자와 가족 90% 이상은 가족의 참여가 치료결정, 의사소통, 심리적지지를 돕는다고 했다[아래 표]. 암
기존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이 신약 임상시험에 합리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결정을 돕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참여를 보장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대학교병원 박종혁 교수와 서울대학교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2012년 전국 13개 암센터의 암환자와 가족보호자 725쌍과 그들을 치료하는 134명의 암전문의를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연구진은 암환자와 보호자, 암전문의들에게 더 이상 기존 치료 방법이 듣지 않고 3개월 정도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국내 연구팀이 보완대체요법 효과에 대해 암환자와 전문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김상혁·신동욱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충북대병원 예방의학과)가 암환자 약 700명과 암전문의 134명으로 대상으로 보완대체요법의 사용 여부와 기대효과 등을 조사했다. 암환자의 약 28%가 보완대체요법을 사용했으며, 이들 중 약 70% 이상이 체력보강, 면역력 향상과 심리적 안정의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했다. 또 절반 이상이 암의 완치는 물론 생존율을 높일 것이라 기대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후
진통 및 해열, 염증 등을 해소시켜주는 약인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 연구팀과 충북대학교병원 박종혁 교수팀은 2004년도에 고혈압 또는 제2형 당뇨병으로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한 20만 명 중 정기적으로 6개월 이상 아스피린 100mg을 복용한 3907명과 성별, 연령 및 동반 질환을 매칭한 7808명의 대조군을 무작위 추출해 2010년까지 최장 6년 간 위암발생 유무를 관찰했다.그 결과, 아스피린 100mg을 복용 기간이
암 경험자의 치료 이후 사회 복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충북대학교병원 박종혁 교수팀과 국립암센터 김종흔, 양형국, 심혜영 박사팀은 우리나라 일반인 2000명을 대상으로 암 경험자 사회복귀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암경험자 직장복귀 태도에 관한 인식 문항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통증으로 작업 능력이 떨어질 것이다’(70.4%),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져 업무성과가 좋지 않을 것이다’(60.9%), ‘치료 이후 우울증으로 업무가 전반
암환자 첫 진료 후 다른 의사에게 '이차 의견'을 구하는 것에 대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의대 신동욱(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충북의대 신동욱·박종혁 교수(충북대병원 예방의학과),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국내 13개 의료기관 암전문의 678명을 대상으로 암환자의 '이차 의견'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암전문의 96%가 이차 의견을 암환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답했다. 특히 희귀 난치성 암과 같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98%가 동의했다. 또 대다수의 응답자는 이차 의견이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