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ophysiology of Sepsis, SIC & DIC연자 이재명 교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SIC의 병리기전외상이나 질환에 의해 혈관이 손상돼 출혈이 생기면 순차적이고 복잡한 지혈 과정이 이루어진다. SIC (septic induced coagulopathy)는 패혈증으로 인해 전신의 응고반응이 활성화된 병적 상태로, 섬유소(fibrin)가 침착돼 미세혈관혈전증(microvascular thrombosis)으로 진행하는 경로와 혈소판과 응고인자(clotting factor)가 소진돼 심각한 출혈이 발생하는
급성 뇌졸중에 심방세동까지 진단받아 뇌졸중 재발위험이 지극히 높은 초고위험군 임상특성 환자에서 경구항응고제 첫치료 또는 초기치료 선택의 해법을 제시한 연구가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대 권형민 교수(보라매병원 신경과)는 최근 ‘International Stroke Journal’ 저널에 ‘아시아 환자에서 NOAC의 뇌졸중 2차예방 유효성과 안전성(Effectiveness and Safety of Secondary Prevention of Non-vitamin K oral anticoagulants Use by Drug Typ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2022년 심방세동 환자에서 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학회는 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뇌졸중 위험을 5배 이상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과 신경학적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적절한 항응고요법, 특히 NOAC을 사용한 치료가 뇌졸중 위험감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NOAC의 임상적 혜택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일선 의료기관에서 NOAC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고위험군 등 특수 환자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심방세동 환자가 리듬조절 치료를 받으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심장내과)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대훈 교수(심장내과),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양필성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심장 내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생기는 혈전(피떡)을 만들 수 있어 뇌졸중 발생의 위험요인이다.이전 연구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심방세동이 없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심방세동으로 진단된 후 음주 습관을 바꾸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최의근·이소령(순환기내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정보통계보험수리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과 뇌졸중 발생률을 연구해 22일 발표했다.부정맥 중 가장 흔한 심방세동은 노인의 약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뇌졸중은 심방세동 환자 심혈관계 사망 원인의 1위가 되는 가장 주된 합병증이다.심방세동이 없을 때와 비교해 심방세동 환자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조절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정보영·김대훈 교수(심장내과)와 분당차병원 양필성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심방세동 환자에서 진단 후 1년 이내에 리듬조절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13일 밝혔다.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혈전이 생기고 이는 뇌졸중의 위험요인이다. 실제 심방세동은 뇌졸증 발생 위험이 5배 높고, 전체 뇌졸중의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있음에도 조기에 뇌 MRI 검사 등을 시행하지 않고 진정제만 처방한 의료기관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됐다.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환자 A씨의 유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의 일부 책임을 인정하고, 병원 측이 환자에게 진료비를 청구하기 위해 낸 반소청구를 기각했다.사건의 경과를 살펴보면 A씨는 우측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으나 목 부위 감염 의심 및 부정맥 소견으로 상급병원인 B병원으로 전원할 것을 권유받았다.B병원 의료진이 수술 전 타과에 협진을 요청한 결과,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와 대한소화기학회는 2009년 근거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유발성 소화성궤양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NSAID뿐만 아니라 아스피린, 항혈소판제에 대한 근거들을 분석해 2017년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기존 내용에 전문가 컨센서스, 임상현장에서 약물유발성 소화성궤양의 관리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더해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Gut Liver 2020;14:707-726).가이드라인 개정 배경가이드라인에서는 국내 약
최근 ‘소화기질환에 따른 최신 약물치료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최기돈 교수(울산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안지용 교수(울산의대)가 강연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신운건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양효준 교수가 참여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항혈전제 치료 전략DAPT 치료전략과 PPI의 사용Aspirin 단독 치료와 비교해 DAPT (Dual AntiPlatelet T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와파린보다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또 나왔다.지난달 10일 JAHA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 NOAC이 와파린보다 낮은 골다공증 위험과 관련돼 있었다. NOAC과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심방세동 환자는 노인일 가능성이 커 골다공증 위험도 크다. 따라서 심방세동 환자를 치료하는 데 골다공증 위험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순환기
최근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의대 천우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창원파티마병원 한양천 과장, 김해중앙병원 강구현 과장이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18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단순 고혈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뇌출혈 병력이 있고 심방세동을 앓는 한국인 환자에게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복용이 와파린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국내 대규모 연구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 NOAC은 와파린보다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유의미하게 23% 줄이고 재발성 뇌출혈 위험을 34% 감소시켰다.연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는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심방세동으로 항응고치료를 고려하고 있는 환자가 수년 전에 뇌출혈을 경험했다는 사실만으로 항응고치료를 주저하기보다는 와파린보다 재발성 뇌
최근 '심혈관질환의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의대 박병원 교수, 연세의대 유희태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치료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고혈압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는 1,100만 명이며, 고혈압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
최근 '심혈관질환의 이상적 관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슴뛰는내과 길광채 원장과 첨단박유환내과 박유환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선의대 정중화 교수, 연세의대 홍그루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 항고혈압제의 경우 복약순응도가 1년 내 50%까지 감소하는 태생적인 한계를 나타내는데, 복약순응도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심방세동 노인은 치매 발생도 조심해야 할 듯하다.국내의료진이 심방세동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심장내과)와 단국대학교병원 김동민 교수(심장혈관내과),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양필성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심방세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로 치매를 발생시킨다는 보고는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는 것이 이번 연구의 계기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신경과 김정민 교수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18)’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정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 환자에서 항응고치료 중단 기전과 뇌졸중 재발 위험성 분석(The Incidence of Oral Anticoagulant Interruption among Stroke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and Subsequent Stroke)'이란
최근 7년 동안 심방세동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예방치료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최의근(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 순천향의대(이소령 교수)팀이 7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우리나라 전체 성인인구 '심방세동' 유병률 변화 추이를 19일 발표했다.연구 결과 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심방세동' 환자가 최근 7년 사이(2008-2015) 2배로 증가했다.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인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숨찬 증상을 유발한다. 이런 증상 말고도 가장
국내 연구팀이 우리나라 심방세동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 가이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정보영ㆍ김태훈 교수(심장내과)팀과 영국 버밍햄대학 그렉고리 립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국내 심방세동 환자 대상의 대규모 역학조사를 토대로 적정 약물 치료 시기를 찾았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혈전색전증 등의 중증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심방세동은 모든 뇌졸중 원인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뇌졸중 위험을 5배나 높이는 질환이다. 때문에 심방세동 환자는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의 위험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심방세동환자의 가슴두근거림이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최의근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03~2013년)를 분석해, 국내 심방세동 환자 10,846명의 뇌경색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심방세동 환자의 뇌경색 발생 위험은 연간 3%에 달했으며,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발병이 증가했다. 위험인자로는 65세 이상(3.28배), 75세 이상의 고령(3.95배), 고혈압(3.61배), 당뇨(1.64배), 동맥경화성 질환(1.5배), 뇌졸중
최근 경북 상주에서 심방세동 환자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신동건 원장(상주성모병원), 연자는 박형섭 교수(동산의료원)가 맡았다. 본지에서 이 내용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