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이 케이캡의 차별화된 임상결과를 잇다라 공개하면서 효과성과 안정성을 재확인했다.HK이노엔은 최근 대한임상약리학회 및 미국신장학회(ASN 2023), 아시아이식학회(ATW 2023)에서 두가 차별화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HK이노엔이 공개한 내용은 △케이캡구강붕해정50mg의 비위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 비교 △신장 이식 수혜자 대상 케이캡정과 면역억제제의 약물 상호작용 연구다.케이캡구강붕해정을 비위관(코를 통해 약물 등을 위로 넣는 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 특성 및 안전성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정혜경 교수와 서승연 전임의(소화기내과)가 2023 아시아소화관운동학회(ANMA 2023)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정 교수와 서 전임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임상적 표현형에 따른 칼륨-경쟁 산 차단제의 치료 반응 :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가 위식도역류질환의 다양한 임상 아형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한 메타분석 연구로, 참신성과 임상적 중요성을 인정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노인 인구에서 다약제(5개 이상 약물) 복용 및 부적절 약물 복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 혹은 장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공동연구팀(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성과연구팀장)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66세 젊은 노인 3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5~26일 열린 ‘대한노인병학회 제7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의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케이캡이 보유한 다섯 개의 적응증에 모두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또 한번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HK이노엔은 지난 1일자로 케이캡이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요법에 쓰이는 경우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3일 말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점막에 주로 감염돼 만성위염∙위궤양∙십이지장 궤양∙위선암∙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국내 위염 유병률은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481만 865명으로 같은해 외래 진료 환자수 기준 8위다. 이는 위염이 식습관, 약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급격한 사회 고령화의 지속, 식습관의 서구화가 유병률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렇듯 국내 위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우리나라의 경우 위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장관질환의 적극적인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그 중 위염과 위궤양은 국내 임상현장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두 질환 모두 사회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만성화 위험도 높아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위염과 위궤양의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적절한 약물요법이 권고된다. 위염과 위궤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들 중 점막보호제는 주요한 치료전략으로 사용된다. 서울의대 김상균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점막보호제는 점막 재생에
- 정형외과에서 주로 처방하는 약물은 무엇인가?정형외과 의사로서 외래 진료 시 가장 빈번하게 처방하는 약물 중 하나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NSAID)이다.전공의 시절부터 관절염 혹은 척추관 협착증 같은 퇴행성 질환뿐만 아니라 외상 환자나 강직성 척추염 같은 염증성 질환 환자에게 NSAID를 사용하여 통증 및 염증 조절을 해왔다. NSAID는 근골격계 통증에 1차 약물로 교과서 및 많은 문헌에서 추천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NSAID 처방
66세 남자 환자가 잦은 음주와 직업 특성상 나타나는 복부 팽만감 및 간헐적인 설사, 변비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고혈압으로 10년 이상 고혈압치료제를 복용 중이며 금주에 대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잘 따르지 못했다.혈액검사에서 간수치 상승을 나타내어 간기능 개선제인 ursodeoxycholic acid/biphenyl dimethyl dicarboxylate 1캡슐과 silymarin 1캡슐을 1일 2회 2-3개월 동안 복용 후 호전을 보였다. 하지만 매일 소주 1병 이상의 지속적인 음주로 간수치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었다.
일본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GERD)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소화기학회는 2009년 첫 번째 근거 기반 GERD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2015년 2번째 개정판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학회는 “2번째 개정판 이후 다양한 연구들이 반영됐고, 보노프라잔을 비롯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가 사용가능한 치료약물로 대두됐다”며 2021년 치료전략을 중심으로 한 3번째 개정판을 발표한 배경을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역류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GERD를 구분한 치료 알고리듬과
지난해 J Neurogastroenterol Motol지에 게재된 위식도역류질환(GERD) 진단 및 치료 진료지침(2020 Seoul Consensus on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이 Korean J Med 2022년 4월호에 게재됐다. 컨센서스식으로 발표된 이번 GERD 진료지침에서는 최근의 객관적 검사를 통한 GERD 진단이 강조되는 등 변화가 있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GERD 진단과 치료에도 관련 근거를 검토하고 메타분석을 적용
국내 위암 발생률 및 검진 현황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국내 위암 검진사업 현황을 정리한 논문(J Korean Med Assoc. 2022)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2018년까지 우리나라 연간 전체 암 발생 중 1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 2019년에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3위의 암종으로 확인됐지만, 발생자수에 큰 변화는 없었다.이에 비해 위암으로 인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999년 10만명당 29.4명으로 1위였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10만명
투약 결과72세 남자 환자가 2년 동안 지속된 목의 이물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12년 전 뇌경색을 진단받아 clopidogrel 75 ㎎을 복용하고 있으며 흡연력은 없었다. 1년 전 위식도역류질환으로 1개월간 양성자펌프억제제 투약 후 가슴쓰림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불편감이 지속되었다.최근 3개월 동안 타의원에서 양성자펌프억제제를 투약하였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었다. 인후통 외에도 만성적인 기침, 인후두 청소, 쉰목소리, 이물감 증상이 지속되었으며 특히 기상 시와 야간에 목의 이물감, 가래 낀 느낌이 심하였다. 후두내시경검사에서 역류증
투약결과고혈압, 통풍, 2형당뇨병 및 CKD 4기 환자로 요독증 및 당뇨병성 위마비에 의한 소화불량과 더부룩함, 기상 시 구역감과 속쓰림 증상을 반복적으로 호소하였고 이로 인해 경구혈당강하제, 항고혈압제, 이뇨제, 항혈소판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요산생성억제제, 철분제 및 요독 제거를 위한 구형흡착탄 등 많은 약을 복용 중이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혈당 변동성이 심하여 고혈당과 저혈당을 반복하였고 HbA1c 수치는 8.1%로 측정되었다. 사구체여과율은 1년에 약 5-7 ㎖/min/1.73㎡씩 감소되어 현재 추정 사구체여과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전세계 소화기 전문의 및 연구자들이 한데 모이는 유럽 대규모 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HK이노엔은 최근 유럽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와 유럽소화기학회(UEGW 2022)에 참가해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먼저 지난 달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유럽 헬리코박터학회에서 가천대 길병원 정준원 교수(소화기내과)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 중탄산나트륨 성분 복합제로, 위산분비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약 후 30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도록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4상 시험으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기관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APNM 2022)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최신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강력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영훈 교수는 케이캡정 장기복용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유지요법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야간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CYP2C19 유전형별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타 P-CAB 및 PPI 계열 약물과 비교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을 통해 미란성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새로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임상진료지침이 발표됐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나온 개정안이다. 개정안에는 위식도역류질환이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는 만큼 이를 감별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이 제시됐다. 한국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급격히 늘고 있지만,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약물 과용 등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총 22개의 권고안으로 구성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인에게 적합하도록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가이드라인 개정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
최근 전세계적으로,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졌던 아시아 지역에서 과민성장증후군(IBS)을 위시한 기능성 장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이제 국내에서도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식생활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고령화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유병률을 급격히 끌어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울산의대 정훈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한 위장관 기능저하가 소화불량증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첨단화된 사회로 인해 생활방식이 변화하고 사회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위장관운동촉진제 모사프리드와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 복합제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복합제는 모사프리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을 발전시킨 것이다.특허 기술은 모사프리드와 라베프라졸을 유핵정(Tablet in Tablet) 제형으로 구성, 성분 간 물리적 상호작용을 차단해 안정성을 높였다.등록된 특허 기술은 유핵정 외층부인 모사프리드의 속방부와 서방부의 구성 위치를 특징으로 한다. 이로 인해 목적 용출 프로파일을 달성하는 효과를
투약 결과 상기 환자는 오래전부터 반복되는 흉부 불편감, 위산 역류, 체한 느낌으로 타 의원에서 pantoprazole을 사용 중이었으나 증상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내원하였다. 환자는 고령의 여성으로 척추후만증이 심하여 진료실에 들어올 때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지팡이를 짚고 들어왔다. 내원 시 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 결과, 중부 식도까지 선상의 식도 점막 손상이 다발성으로 존재하는 LA class B에 해당하는 미란성 식도염과 식도열공탈장이 동반되어 있었다. 위에서 내시경을 반전해 위식도 접합부를 관찰했을 때 위점막이 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