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환자간 원격의료법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유보됐지만, 의료계는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원격의료법 상정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상임위 논의 결과에 따르면 의협은 원격의료의 표현 변경, 대상범위 축소 등 법안 내용을 바꾸면서까지 원격의료법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에 항의의 일환으로 반대 서명서를 제출키로 했다. 아울러 원격의료 명칭 수정 등 변경된 원격의료법에 대한 의협의 입장을 정리해 회원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국회와 복지부의 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처리를 유보키로 했다.관련 단체의 반대 등 여론이 숙성되지 않았다는 반론에 따른 것이다.국회 복지위는 22일 법안소위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다수 의원들이 법안처리에 반대해 처리를 유보, 추후 재심의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3월 국회 복지위의 마지막 법안소위로, 법안은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빠져든 만큼 근 시일 내 재심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국회 심의를 앞두고 의료계와 야당 등의 의견을 반영한
정부가 원격의료 추진을 위해 표현까지 변경하자 의료계가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질타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19대 국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국회에 제출했다. 아울러 원격의료라는 표현 대신 ‘정보통신기술 활용 의료’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대상범위도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수정의견도 제출한 상태다.이를 두고 의협 비대위는 “표현 변경과 대상 축소 등은 원격의료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복지부의 꼼수에 불과하다”며 “국
정부가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원격의료법 수정안을 국회에 제안,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료취약지 접근성 제고와 일차의료 활성화로 제도의 목적을 명확히 정리하고, 그에 맞춰 적용범위와 대상을 대폭 축소한 것이 특징. 원격의료 대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의료'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해, 변신을 시도한 점도 눈길을 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내주 법안소위를 앞두고 복지부가 의사-환자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 재검토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원격의료&rarr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자 의료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국회가 정부의 원격의료법을 심의키로 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원격의료법 심의를 즉각 중단하고 이를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은 올바른 정책 방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진료의 기본원칙인 대면진료 원칙을 훼손할 뿐 아니라 안전성, 유효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에 치명적 위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원격의료 허용
국회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내주 법안소위에 상정 본격 심의키로 했다.야당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해왔던 만큼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정부가 대국회 설득에 장기간 공을 들여온데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등 현안과 맞물려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1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22일 양 일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을 심의키로 했다.정부가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사-의사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에 한정해 접근성 제고에 집중하며, 일차의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원격의료 활용방안을 두고, 정부와 야당이 간극을 좁혀가는 분위기다. 야당이 제시한 전제조건을 정부가 수용하는 모습을 취하면서, 논의에 실마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장(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 입법조사처와 공동으로 보건의료분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가 후원, 사실상 정부와 야당이 함께 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양승조 의원은 이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법 적용 범위를 도서벽지로 한정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가 원격의료법의 수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대도시 원격의료'가 법 개정에 반대하는 주요 논거 중의 하나였다는 점에서, 논의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 같은 뜻을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정부가 내놓은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정부는 원
국회가 오늘(31일)부터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 '절차대로 상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립의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이정현 의원의 법안,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등 숙려기간을 지난 상임위 계류법안들이 모두 심사대에 오를 예정. 다만 무쟁점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양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는 다소 뒤로 미루질 전망이다. 리베이트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인재근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진료거부 금지의무를 의료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김승희·윤소하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은 심사대상에 오를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19대 국회에 이은 입법 재도전이다.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현행 의사와 의료인간 원격의료를 의사-환자간으로 확대해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상담·교육, 진단·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세부내용은 19대 국회 제출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의사-환자간 원격의료가 시행되는 환자군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및 정신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병의원이 없는 도서·
보건복지부가 20대 국회를 겨냥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작업을 재추진하고 나선데 대해, 의료계가 유감을 표명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입장문을 내어 "원격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복지부가 법 개정을 재추진하고 나섰다"며 "이는 국회를 넘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정부가 입법 예고한 의료인-환자 간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의료인-의료인 간의 원격의료 활성화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는 상
의료계 숙원 과제였던 진료실 폭행방지법, 의료인 행정처분 공소시효법 등이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9대 국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의료계의 입장에서는 막판 선물을 받은 모양새다.반면 약계와 안경사협회, 문신사협회 등은 기대를 모았던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 안경사법안, 문신사법안 등은 더 이상의 심의기회를 얻지 못해, 사실상 모두 임기만료 폐기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했던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안도 20대 국회를 기약하게 됐다.19대 국회 마지막 날, 의료계 숙원법안 줄줄이 처리국회는 19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의료법
회원들이 추무진 집행부에게 바란 것은 원격의료 등 의료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라는 것이었다.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의협회관에서 ‘범의료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추무진 회장 등 의료계 대표들과 일반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원격의료 등 의료현안에 대한 의협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각종 의료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의협 집행부의 강력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협의체 탈퇴, 그리고 김필건 회장,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상정이 또 다시 불발에 그치면서, 법안의 연내처리가 무산됐다.내년 추가적인 법안심사 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법안 처리에 강력히 반대해왔던 의료계로서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총 305건의 계류법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복지위는 회의에 앞서 8일 전체회의 상정예정법안 목록을 공개했는데, 현안법안 별로 운명이 엇갈렸다.원격의료 의료법 상정 무산...여야 합의 불발의료계 안팎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원격의료법(의료법 개정안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 직접 보건복지부 세종청사를 '찾아갈 수 밖에 없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원격의료 논란에 발이 묶여, 시급한 민생현안들이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이 컸다고 했다.임수흠 회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답답했다"고 토로했다.임 회장은 "원격의료는 타협과 협상의 여지가 없는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와 의협은 이에 발이 묶여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양쪽 모두 대화에 나서지 않고 서로 미끼만 던지는 대치상황이 이어
시도의사회장단이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의 화해를 촉구했다. 지금은 의료계 내부의 힘을 결집해 원격의료 입법, 시범사업을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다.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29일 대전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는 더 이상의 분란이 없이 서로 협조해 원격의료법안 통과 저지와 졸속의 원격의료 모니터링 시범사업 저지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의협 집행부에게는 파견 비대의원 철수 결정 철회와 비대위에 대한 투쟁기금 지원 등을 요구
의료계가 원격의료 저지를 목표로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19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한개원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정부에 원격의료 허용 의료법 개정 추진과 원격의료 시범사업 진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번 비대위 발족은 의협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대위의 전국적 투쟁체 구성 제안을, 대개협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진 것. 이날 발족식에는 대개협과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대개협 비대위에는 대개협과 각과 개원의협의회 주요 인사 50명이 참여하며 위원장은 김일
보건복지부의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방침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7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내부사정으로 시범사업 착수가 지연돼 국민 건강증진 및 불편해소를 위해 원격의료 확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작 원격의료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되는지,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지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시범사업 없이 입법을 추진했고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을 일방적으로 추
대한민국에서 원격의료가 필요한지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서 열린다.2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성주·이언주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다.의협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기술 및 ICT의 지속적 발전으로 원격의료가 만성질환관리, 의료취약지, 재택환자 진료 등에 유용하다고 주장하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진료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의료법안(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을 의료계와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입법예고(2013.10.29)했다.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미래창조과학부가 이용자-서비스사업자-병원․스포츠센터를 연결하는 '웰니스케어 비만·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해 원격의료법 개정없이 현재 의료법 테두리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관련 8개 주요 부처의 장과 8개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여하는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세 분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번에 선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