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은 3.8%에 달할 정도로 개원가 경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1179곳이 폐업했다. 하루 평균 3.2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의료계는 국내 의료체계가 저부담-저수가-저보장으로 인해 왜곡되고,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빈부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원계는 진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개원가는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국민보건의 최대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 질환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혈관질환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심혈관 위험인자의 발현, 노화 등으로 인한 혈관의 구조·기능적 장애가 원인으로 작용해 심혈관사건에 의한 사망 및 장애를 야기하고 있다.혈관질환은 전세계적으로도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여전히 위협적인 위치를 고수하며 사회 전반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환자를 양산, 장애로 인한 과도한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요구하며 나라의 기반이 될 국민건강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회장 박정배)는 오는 10~11일 양일간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국제심포지움(The 12th International symposium of Korean Vascular Research Working Group)을 개최한다.혈관학·혈관질환 관련 아시아 지역 학술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타진해 이를 정례화하고, 혈관질환 예방·관리전략에 필요한 지역 컨센서스(consensus)를 모으는 데 첫걸음을 떼는 자리다.혈관연구회는 지난 2005년 혈관 경직도 연구에 초점을 맞
SPRINT발 혈압 목표치 논쟁을 목도하고 있는 임상의들의 심산이 복잡하다. 지금(140mmHg 미만)보다 더 낮추는 것(120mmHg 미만)이 좋다고 메아리는 울리는데, 무리한 혈압조절이 가져올 이상반응과 합병증 위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인 환자에 대한 임상·역학 데이터도 태부족이다.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 박정배 회장(단국의대 교수, 제일병원 심장내과)은 과거부터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혈압 목표치를 더 내려야 한다고 일관된 주장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인 전체의 평균혈압을 더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혈압을 기존보
SPRINT발 혈압 목표치 논쟁을 목도하고 있는 임상의들의 심산이 복잡하다. 지금(140mmHg 미만)보다 더 낮추는 것(120mmHg 미만)이 좋다고 메아리는 울리는데, 무리한 혈압조절이 가져올 이상반응과 합병증 위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인 환자에 대한 임상·역학 데이터도 태부족(太不足)이다.이런 가운데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 박정배 회장(단국의대 교수, 제일병원 심장내과)은 과거부터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혈압 목표치를 더 내려야 한다고 일관된 주장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인 전체의 평균혈압을 더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회장 박정배)가 창립 10주년 숙원사업이었던 '혈관학 교과서(Textbook of Angiology)' 발행을 마무리했다. 혈관연구회는 지난 8일 대한심장학회 임원진과 원로 및 집필진을 초빙해 '혈관학 교과서 출판기념회'를 개최, 혈관한 분야의 유효한 지침서가 탄생했음을 알렸다.박정해 혈관연구회장(단국의대 제일병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혈관연구회 발족 후 1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혈관 관련 연구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부분들이 바뀌거나 새로이 밝혀지는 등 많은 발전이 이뤄졌다"며 "보다 심
인하대병원(원장 김영모)이 박정권 선수 등 SK와이번스 선수들을 초청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인회는 박정권 선수, 박정배 선수, 정의윤 선수, 신재웅 선수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사인회 개최 후, 8층 소아병동을 찾아 50여명의 환아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며 쾌유의 희망을 선물했다.이날 행사를 앞두고, 박정권 선수는 올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홈런 수 만큼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행복드림 홈런'캠페인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 고혈압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우리나라 고혈압의 최대현안으로 노인 고혈압과 이로 인한 폐해의 극복을 꼽고 있다. 의학계는 노인 고혈압의 유병특성에 더해 과학적 근거의 부족으로 임상현장의 적극적인 치료가 미흡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노인 고혈압의 유병률은 높은데 혈압 조절률은 낮아, 합병증과 사망위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사회비용의 부담이 늘고 있다.낮은 혈압 조절률우리나라 국민건강통계에서 2013년 고혈압 관리현황을 보면, 65세 이상 인구의 인지
토종 ARB 제제 피마사르탄고령환자 정상혈압 수준 개선한국인 대상 K-Mets 연구 1년결과 발표가톨릭의대 조은주, 단국의대 박정배 교수는 한국인 고령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항고혈압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한 K-Mets 1년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ARB 계열의 토종 항고혈압제 피마사르탄은 기존에 입증된 초기의 강력한 혈압조절 효과 및 안전성을 재확인했으며, 1년기간 동안 고령 환자의 혈압을 정상수준으로 조절했다. 약물중단을 초래하는 중증 부작용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김춘래 기술서기관이 허가특허관리과장에 임명됐으며, 기존 허가특허관리과장인 정용익 과장은 농축수산물정책과장에 선임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자로 이 같은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식약처 과장급 인사발령△ 기획조정관실 통상협력T/F팀장 기술서기관 김명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기술서기관 장인재△ 불량식품근절추진단 총괄기획팀장 부이사관 박정배△ 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장 부이사관 이상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소비안전과장 기술서기관 강석연△ 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정책과장 기술서기관 전종민△ 농축수산물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서기관
고혈압 관리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혈압수치의 조절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항고혈압제에 궁극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심혈관보호효과가 있느냐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관심은 RAAS 차단계열의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안지오텐신 활동을 차단하는 계열로 가장 선두에 서 있는 ACEI를 후발주자인 ARB가 대체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근거 창출 임상연구 국가사업단에서 고혈압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죽상동맥경화증의 측정 및 관리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합의사항'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좌장은 김기식 교수(대구가톨릭의대), 박정배 교수(관동의대)가 맡았으며 Prof. Thomas Weber (Klinikum Wels-Grieskirchen), Prof. Raymond Townsend (University of Pennsylvania)이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유럽의 대동맥 및 경동맥-대퇴
혈압 변동성과 뇌졸중홍순준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혈압 변동성의 개요혈압 변동성은 visit-to-visit 변동성, within-visit 변동성, 24시간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 ABP) 측정 시 나타나는 circadian 변동성, 계절별 변동성, 스트레스에 기인한 변동성, 치료 효과에 의한 변동성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visit-to-visit 변동성은 진료실에 방문할 때마다 수축기와 확장기혈압을 측정해 그 변화를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SD), 변동계
[노인 심혈관질환 예방전략 가이드]"혈관질환은 현대 성인병의 종착역이다. 혈관질환이 여러 성인병의 위험인자들을 수렴해 결국은 심장•뇌혈관질환으로 표출되고, 이로 인해 장애나 사망이 발생한다. 이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가 바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고혈당이다.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고혈당, 흡연, 유전적 배경, 노화 등으로 인해 혈관이 녹슬고 딱딱해 지며 기름이 끼게 된다. 혈관질환의 정도는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기 마련인데, 노화나 유전적 배경은 교정이 불가능한 인자들이다. 때문에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를 철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 고혈압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의학계는 노인 고혈압의 이환특성에 더해 과학적 근거의 부족으로 임상현장의 적극적인 치료가 미흡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지난 2011년 ‘노인 고혈압에 대한 전문가 합의문’ 제목의 성명을 발표, 임상현장의 분발을 주문했다. 핵심은 노인 고혈압의 유병률은 높은 데 반해 혈압 조절률은 낮아, 합병증과 사망위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사회비용의 부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유병률성명은 노령인구가 계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ISH)와 유럽고혈압학회(ESH)의 통합 학술대회에서 세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열고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의 국내외 임상 결과를 발표해 세계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ISH는 전세계 1만여 명의 의사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의학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회다.지난 13일 특별 섹션으로 마련된 The latest ARB 세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는 카나브의 기존 국내 임상 및 지난해 1월 국내 최대규모인 1만4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지침(가이드라인)은 진료를 시작하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쉽게 접근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일반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진료지침에 들어있는 권고안은 개별 환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임상적 결정을 내리는 의사의 판단에 우선할 수 없다. 환자에 따라 개별화된 의사의 판단에 반대하는 기준의 근거로서 지침을 남용하거나 획일화된 임상적 판단을 강요하는 것은 지침의 작성 목적에 위배된다.” - 2013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의 홍수다.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2013년 말에 발표된 우리나라와 미국 JNC 8의 고혈압 진료지침은 뿌리부터 다르다. 우리나라 고혈압 진료지침은 무작위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코호트 연구 등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중요한 연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반면에 미국 JNC 8 은 무작위 임상연구만을 확실한(?) 사실로 간주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하지만 확실한 연구만으로 만든 가이드라인의 권고안은 매우 제한적이고, 진료 현장과는 현실성이 떨어져서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일차 고혈압 약물우리나라 고혈압 진료지침은 A(안지오텐신전
하나제약(대표 장사정)이 52명의 직원들에 대한 정기승진 인사를 4월1일자로 단행했다.△ 차장(10명) : 김동관(부산로컬2지점), 반승재(생산부), 손태식(경영기획팀), 우성곤(마케팅부), 윤홍주(총괄팀장(총무·구매·관리)), 이문호(생산부), 이종석(합성팀), 정명삼(부산로컬3지점), 조혜림(경리부), 최우영(창원로컬지점)△ 차장대우(8명) : 김효경(부산로컬2지점), 문석찬(수원로컬2지점), 민명기(대전로컬2지점), 박정배(서울로컬4지점), 이상호(원주종병지점), 장성훈(개발부), 정치훈(서울세미2지점), 하대성(부산로컬1지점
고혈압은 여전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정상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절반의 법칙’ 꼬리표를 떼내지 못하고 있다. LIFE, ASCOT-BPLA 연구 등을 주도한 비요른 존 다뢰프(스웨덴 살그렌스카대학병원) 교수는 고혈압에 대해 “검증된 다양한 치료선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제가 충족되지 않는 미해결 과제”라고 적시하고 있다.미국의 JNC 8차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주도한 미국 알라바마의대의 Susan Oparil 교수는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치료를 제공하는 무작위·대조군 임상시험(RCT)에서조차 혈압 조절률이 70%를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