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L에 대한 치료법은 무엇인가.만성골수성백혈병은 천천히 진행돼 대부분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 등 다른 진료 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는 비장 비대로 인한 조기 포만감, 피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진단은 골수 검사로 하며, 특징적인 골수 소견을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염색체나 BCR-ABL1 유전자가 양성이면 진단된다. 치료는 BCR-ABL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경구 항암제 TKI제제를 복용한다. 첫 약물은 이마티닙(1세대 TKI), 다사티닙(2세대 TKI), 닐로티닙(2세대 TKI), 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치료제 개발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2021년 말 국회의원에게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승인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한 사업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0대 사업가 양 모 씨는 한 제약사 임원으로부터 코로나 치료제 임상 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9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이번 혐의에 현역 국회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전 고위 관계자도 거론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24일 오전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150원, 종류주 1주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식사문을 통해 “지난 52기는 전쟁 등의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물가상승, 원자재 공급망 혼란 및 중국 봉쇄 조치 등으로 전례 없는 소비 경색을 경험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전기 대비 약 3.4% 성장한 3838억원의 매출(연결기준)달성과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익 317억원을 달성했다”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항암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업계 품목들도 일정한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지만, 그 안에서도 국산의 자존심을 지키는 제품이 존재했다. 글로벌 제약사 태풍 속 잔잔한 국내사국내 제약사 항암제 품목은 국내 전체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한 시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18년 884억원 규모를 형성했던 국내사 항암제 시장은 2019년 총 매출이 931억원으로 증가했다.그러나 2
-만성골수성백혈병(이하 CML) 치료에 있어 동종조혈모세포이식과 표적항암제(이하 TKI) 치료의 차이는 무엇인가.과거 CML은 환자와 인체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하는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표준 치료였지만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더라도 10년 생존율이 50~60%, 이식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들은 중앙 생존기간이 60개월 정도로 낮았다.그러나 1998년 1세대 TKI인 이마티닙이 개발되면서 조혈모세포이식 없이도 치료가 가능해졌고, 생존율 역시 90% 정도까지 크게 늘어났다. 이후 다사티닙, 포나티닙
- CML, 치료 목표는 무엇인가최근 CML 치료의 이슈는 ‘약을 평생 쓸 것인가, 중간에 한번 끊어볼 수 있는가’이다. CML은 기본적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치료를 시작할 때 약을 끊을 만한 조건이 되는지를 가늠하게 된다. 다만 75세가 넘는 고령에서는 부작용이 적은 약을 평생 복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75세 미만에서 약을 끊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환자에 한해 처음부터 조금 강력한 2세대 약을 처방하고 있다. - 처음 TKI를 복용하는 환자의 치료제 선택 시 고려하는 것은 고령이거나 복합적인 합병증을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genous leukemia, CML)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백혈병의 약 10%를 차지하는 병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500여 명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01년 이후 표적항암제(tyrosine kinase inhibitors, TKI)의 등장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CML 분야에서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혈액암센터 김동욱 교수를 만나 TKI 선택의 핵심 전략을 들어봤다. - CML 치료를 위해 TKI를 처음 복용하는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약물 재활용 또는 신약 재창출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또는 임상시험에서 안전하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하는 신약개발 방법 중 하나다. 1. 국내 제약사들도 너도나도 약물재창출2.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재창출약물재창출이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성 논리 때문이다. 신약을 개발하려면 타깃 발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베돌리주맙)와 로슈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등 131개 품목이 올해 4분기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에 포함돼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올해 4분기 가와 나 유형의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에 대한 사전정보를 공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모니터링 대상은 75개 약제군 131개 품목이 해당된다.대표적인 모니터링 대상 약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킨텔레스를 비롯해 암젠코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항암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러시아에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치료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일양약품은 러시아 당국의 임상 3상 허가를 위해 시험계획(IND)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 중증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주간 슈펙트 투여 후 치료효과 유의성을 확인하게 된다. 도출된 임상 결과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한해 일양약품이 알팜사에 권리와 판매 독점권을 허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 결실인 '국산신약'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31.5% 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분기에만 100억원 돌파 국산신약의 실적은 해마다 성장 중이다. 본지가 국내서 활발하게 처방되는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 541억원에서 30.6% 성장하며 2019년 1분기 70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소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은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내 BSL-3 시설 연구팀에 의뢰한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받은 SRAS-CoV-2 바이러스를 이용해 슈펙트의 시험관내 시험(in vitro)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슈펙트는 투여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팀을 포함한 전세계 11개국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최소 2가지 이상의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15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다른 위치(ABL1 단백질의 myristoyl 결합 부위)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기적의 4세대 표적항암제 '애시미닙(Asciminib)'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원장 김동욱 교수팀이 책임저자로 주도한 이번 연구는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1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양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계명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가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슈펙트의 임상 3상 48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48개월 장기 추적결과는ACSA (Asia CML Study Alliance) 회의에서도 구연으로 발표됐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최소 48개월까지 라도티닙 300mg을 1일 2회 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라도티닙)가 적응증 확대에 적극적이다.일양약품은 15일 슈펙트가 체내 주요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의 암세포 살상능을 증가시켜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일양약품은 슈펙트의 또 다른 처방 범위를 제시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 백혈병과 다른 종양 형태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연구결과는 일양약품 연구진과 고려대, 숙명여대 등 다기관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최근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의 중국 임상 3상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곧 개시될 슈펙트의 중국 3상 임상시험의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 참여기관 및 연구자를 상대로 교육과 함께 한-중 연구잘의 토론이 진행됐다. 일양약품은 이번 미팅을 통해 한국 CML 치료제 현황과 슈펙트 임상 2상, 3상 결과 발표, 중국 3상 임상시험에 있어 데이터 모니터링의 주의할 점 등을 교육했다. 특히 중국 연구진과 관계자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슈펙트(라도티닙)의 파킨슨병 관련 연구논문이 SCI 국제학술지 ‘Human Molecular Genetics(HMG)’에 게재 승인돼 곧 등재된다고 17일 밝혔다. HMG는 Impact factor 5.34로 관련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16% 안에 포함되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HMG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의 논문인 ‘전임상 파킨슨병 마우스 모델에서 c-ABL Kinase 라도티닙의 신경보호효과’를 게재했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슈펙트는 티로신 인산화 효소 억제제(Tyrosine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 복용 초기 투여량을 줄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양약품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국제 논문 Cancer Medinine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 치료를 위한 용량-반응 관계와 이에 근거한 라도니비 최적 용량 결정’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약학대학원 이장익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 연구팀 발표 논문이다. 논문에는 초기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해 시행한 라도티닙의 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제 59차미국 혈액학회(ASH) 학술대회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차세대염기서열 분석 기술과 관련된 6편의 최신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좌장을 맡아 국내 위상을 높였다고 8일 밝혔다.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백혈병 분야 초록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120편의 초록을 심사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발표의 좌장을 맡아 만성골수성백혈병 질환의 세계적인 대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동욱 교수의 주도적인 연구로 진행된 아시아 최초의 차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 라도티닙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최근 열린 제59차 미국 혈액학회(America Society of Homatology, ASH)에서 자사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라도티닙)의 1차 치료제로서의 36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날 발표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가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슈펙트의 임상3상(RERISE Study)의 36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추적 결과를 구연발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최소 36개월까지 라도티닙 300mg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