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 코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과 다르게 지난해부터 국내사 간 파트너십 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특히 원외처방 1000억원이 넘는 대형 품목 간 파트너십 계약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제약사 간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그간 서로 경쟁 체계에서 협력을 통한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상호 다른 분야 사업 확대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고 있다.보령-HK이노엔, 카나브와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체결지난해 말 HK이노엔은 종근당과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제약과 HK이노엔은 5일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개최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보령의 카나브와 HK이노엔의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에 본격 나선다.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K-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인 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 등이다.보령의 장두현 대표는 "모범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과 보령은 양사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 영업마케팅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피마사르탄)를 공동 영업마케팅하는 형태다.블로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자의 첫 협력 사례로, 양사는 강점을 극대화해 국산 신약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HK이노엔과 보령은 HK이노엔의 위식도질환 신약 케이캡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공동 판매한다.케이캡과 카나브는 모두 연간 처방액 1000억원이 넘는 블록
고혈압 관리에 있어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130/80mmHg 미만으로 목표혈압이 강화되고, 더 나아가 환자 유형별로 혈압조절 목표치가 개별화됨에 따라 치료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두고 임상현장에서 고혈압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따라 보다 더 자세히 환자를 살펴봐야 하며, 목표혈압에 따른 보다 더 강력한 혈압강하 치료전략이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가톨릭의대 오규철 교수(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대한고혈압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HYPERTENSI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으로 약가 인하 대상에 블록버스터 품목이 대거 포함됐지만, 약가 인하 폭이 크지 않아 매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 결과, 57개 제품군(134개 품목)에 대한 협상을 모두 완료했으며, 합의 약제의 약가는 9월 5일자로 일괄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은 연 1회 실시한다. 전체 등재 약제 약 2만 3000개 품목 중 협상에 의하지 않고 등재된 약제로 2022년도 청구금액이
최근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국산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피마사르탄(제품명 카나브) 단독 및 병용요법의 임상근거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피마사르탄 단일제형복합제(SPC) 요법인 듀카브, 듀카브 플러스 등의 혈압조절 효과와 함께 한국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의 임상혜택을 규명한 사례가 집중적으로 보고됐다. 서울의대 강시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피마사르탄 병용요법을 통한 혈압 목표치 달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은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의 전문의약품(ETC)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모잘탄패밀리, 카나브패밀리, 리바로패밀리 등 이른바 패밀리 의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처방액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은 출시 1년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패밀리 전략 성공 리바로·아모잘탄·제미글로 패밀리 품목 1000억원대 돌파한미약품은 지난해 전년 대비 6.4%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요 국내 제약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코로나19(COVID-19) 특수가 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 종근당, 한미약품 등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자체 개발 신약이 성장세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호흡기 시장 강자로 꼽히는 대원제약 역시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동아제약, 동화약품 등은 감기약 매출에서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부정적 영향이 아닌 긍정적인 효과를 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처방 확대에 나선다.보령은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 Congreso Anual De Cardiología Intervencionista)’가 지난 23일(현지 기준) 멕시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한국과 멕시코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모여 카나브 제품군의 우수한 임상적 효과와 처방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특히 ‘고혈압 이외에 적응증으로 추가된 카나브의 단백뇨 효과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네릭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올해 보령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MSD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등 대형 품목들이 특허만료가 예정에 따라 특허 회피를 통한 제네릭 출시가 줄줄이 예정 돼 있다.또 자누비아 70여 개사, 카나브∙포시가도 각각 40여 개사가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을 높여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국내 제약업계는 제네릭 판매로 얻은 수익이 R&D로 전환된다며 국내 제약업계 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3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한∙종∙대로 불리는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동아에스티와 보령, HK이노엔도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세를 기록했다.GC녹십자와 유한양행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4000억원 이상 매출을 돌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했고 영업이익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종∙대 두자리 수 매출 증가세…전문의약품 성장세 돋보여동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대표 장두현)이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27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보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22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이 주목된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4%, 64.3%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대표 장두현)은 최근 고혈압 3제 복합제 듀카브플러스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듀카브플러스는 2제 복합제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은 심포지엄에서 2제 복합제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 듀카브플러스를 투여했을 때를 분석한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듀카브플러스는 투여 2주 만에 수축기혈압이 9.84mmHg 감소하는 등 빠른 효과를 보였다. 또 투여 8주차 혈압정상화비율은 67.7%로
최근 ‘3제 복합 치료제를 통한 목표혈압 도달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좌장 김한수 원장(분당21세기의원)의 주재 하에, 신이철 원장(대구21세기내과)의 강연이 진행된 후 목표혈압 설정 등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던 주요 내용을 요약 · 정리했다.Current status of hypertension management국내 고혈압 환자는 2019년 기준 대략 1,207만 명으로,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950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이 카나브의 열 살 생일을 맞이해 '카나브 발매 10주년 심포지엄'을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1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카나브 학술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우선 10주년 기념영상은 2011년 3월 발매해 2014년 2월 카나브 고혈압단일제 매출 1위, 2017년 연간처방액 500억원 돌파, 2020년 12월 적응증 추가 및 사용연령 확대, 2020년 연간처방액 1000억원 돌파 등 카나브 10년의 역사와 주요 성과, 미래 비전 등을 붓글씨 캘리그래피를 활용해 시간 순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 획득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아울러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사용연령 확대도 승인받았다.카나브가 추가로 획득한 적응증은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다. 이번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는 FANTASTIC 연구가 기반이 됐다. FANTASTIC 연구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아카브 출시에 맞춰 웹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아카브 출시를 맞아 9월 3째주를 아카브 출시 주간으로 정했다. 아카브 웹 런칭 심포지엄을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웨비나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 3회 진행된 웹 심포지엄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대주제 아래 각 세션별 주제를 정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단일제형 복합제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듀카로(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성장세가 뜨겁다. 보령제약은 듀카로가 출시 두 달만에 병의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듀카로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중 시장점유율 20.4%(유비스트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3제 복합제 전체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2.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보령제약의 카나브 패밀리는 3월 처음으로 월처방액 8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 결실인 '국산신약'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31.5% 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분기에만 100억원 돌파 국산신약의 실적은 해마다 성장 중이다. 본지가 국내서 활발하게 처방되는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 541억원에서 30.6% 성장하며 2019년 1분기 70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산 신약이 만성질환 분야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위식도역류질환 등 만성질환 시장에서 국산 신약은 지난해 3019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2018년 기록한 2317억원보다 30% 이상 성장했다. 당뇨병, 국산 신약의 '노다지'만성질환 영역 가운데 항당뇨병제 시장은 국산 신약의 황금밭으로 자리매김했다. LG화학과 동아에스티, 종근당은 당뇨병 치료 신약을 토대로 여러 조합의 복합제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에 뛰어든 결과,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