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2월 28일 국내 최초로 인조혈관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타비시술)에 성공했다.70대 남성 김모 씨는 2년 전부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으로 치료받던 중 심장기능 악화가 의심돼 지난해 2월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에게 의뢰됐다. 검사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 판막 내 혈류속도가 빨라지는데, 그의 최고 혈류속도는 4.86m/s에 달했다. 대동맥판막 내 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해 11월 30일 초고난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인 타비(TAVR)시술을 성공했다. 83세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19일 장파열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를 유지해야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질환보다는 심장질환이 의심돼 10월 18일 심장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판막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인근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불의의 사고 유명을 달리한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에 대한 사회적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故 주석중 교수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많은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살린 고인은 정작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을 전했다.故 주석중 교수는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1998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근무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은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하트(Heart)팀이 고령·고위험군 환자에게 마이트라클립 시술과 타비(TAVI) 시술을 단기간 연속으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하트팀(고윤석·김성애·김현숙·홍지연 교수)은 지난 1월, 중증의 승모판역류증과 대동맥판막협착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이종순(89세 여성, 가명) 씨의 고령·고위험도를 감안해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이하 마이트라클립 시술)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하 타비 시술)을 단기간 연이어 시술했다.당시 이 씨는 걷지도, 눕지도 못하는 호흡곤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RDAVR) 3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성공한 지 약 7년, 2021년 200례를 달성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특히 인튜이티 판막 제조사인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Edwards Lifescience) 내부 조사 결과,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술 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동맥판막치환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증 대동맥판 협착증 치료 시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인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R)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사영경·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TAVR 또는 수술적 대동맥판 치환술(SAVR)을 받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두 치료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TAVR는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비수술적 시술이고, SAVR는 손상된 판막을 떼어내 새로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SAVR는 수십 년간 중증 대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고지혈증에 의한 대동맥판막질환 초기 진행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이혜옥 교수는 한양대 생명공학과 최재훈 교수와 단일세포기반전사체 분석을 활용해 고지혈증에 의한 대동맥판막질환 진행 기전을 밝히는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2년 내 생존율이 50%밖에 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판막치환술 등 침습적 치료법만 존재하며, 약물을 이용한 치료는 아직 미비하다. 따라서 예방 관점으로 접근해 대동맥판막질환 초기 형성 및 진행에 대한 생물학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하트(Heart)팀이 고령의 승모판역류증 환자에서 마이트라클립 시술을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팀(고윤석·김성애·김현숙·홍지연 교수)은 6월 28일 중증 승모판 역류증 진단을 받은 80대 남성 환자에게 마이트라클립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Percutaneous 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air with Clip, 이하 마이트라클립시술)’을 성공했다.승모판역류증은 심장 내 승모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좌심실에서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NK 세포활성도 검사에 대한 본인부담률이 기존 80%에서 90%로 인상되고, 폴리믹신 B 고정화 섬유를 이용한 혈액관류요법은 선별급여에서 비급여로 퇴출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라 요양급여 변경을 의결했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NK 세포활성도 검사-[정밀면역검사] △폴리믹신 B 고정화 섬유를 이용한 혈액관류요법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 △경피적 대동맥판삽입 등 선별급여 4개 항목의 적합성 평가에 따른 요양급여 변경안이 논의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실시기관 신규 승인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TVAI 시술은 고령자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하부동맥을 통해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TAVI 시술은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소요 시간이 짧고 통증과 흉터가 적어 시술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돼 해외에서는 고령 환자에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경우 1차적으로 TAVI 시술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심장내과 박승정·박덕우·안정민·강도윤·김대희, 흉부외과 주석중·김준범·김호진)이 아시아 의료기관 최초로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타비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게다가 시술받은 환자 1000명의 평균 나이가 80세 이상 고령인 고위험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성공률 96%를 기록했다.서울아산병원은 90세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1000번째 타비 시술을 진행, 치료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타비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의 심장판막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법으로 활용돼 왔지만, 최소침습적 시술인 TAVI가 등장하면서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돼 왔다.최근에는 TAVI가 수술 위험도가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SAVR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수술 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을 동시에 교체하는 시술에 성공했다.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 장기육·정해억 교수(순환기내과)팀이 중증 승모판폐쇄부전증과 대동맥판막협착 등 복합질환을 앓고 있는 77세 환자에게 경피적으로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을 동시에 교체하는 시술을 시행, 치료 5일 만에 퇴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이 환자는 10년 전 심장의 승모판막이 잘 열리지 않는 중증 승모판막협착증으로 가슴을 여는 수술인 승모판막치환술을 받았으나, 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대표 정호엽)는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동맥판막협착증과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에 대한 통합적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진 전용 웹사이트 하트밸브닷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흐르는 혈류를 조절하는 대동맥판막이 노화로 석회화되면서 혈류량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국내 환자 수는 지난 5년새 약 70% 증가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실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1월 20일 심혈관센터 회의실에서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종훈 안암병원장, 박성미 순환기내과장, 유철웅 심혈관센터장, 안태훈 순환기내과 교수, 정재승 흉부외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을 비롯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형돈 순환기내과 교수의 사회를 통해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은 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는 과거 개흉수술 및 카바(CAVAR)수술 받았던 고령환자의 심장판막을 타비(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시술로 대체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료환자는 2014년 8129명에서 2018년 1만 3787명으로 70%가 증가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전체인구 대비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3~5%로 나타난다.대동맥판막이란 피가 심장에서 온몸으로 나가는 대동맥과 심장 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MRI를 이용해 심장 연유화 정도를 알면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이 발생하면 심장에 만성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며 심장 근육도 비대해지고 딱딱하게 섬유화된다. 심장이 섬유화되면 이완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심부전이 나타난다.섬유화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게 되면 심장의 기능과 증상, 나아가 예후를 예측해 치료 방침 결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이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현정·이승표, 삼성서울병원 박성지 교수팀이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원광대산본병원과 순환기내과 진료협력 MOU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원광대산본병원 하대호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중증심혈관질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이다.협약에 따라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명은 내달 1일부터 주 1회 원광대산본병원에 파견되며 화요일은 임홍의 교수, 금요일은 고윤석 교수가 진료하게 된다.우선 임 교수는 난이도가 높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연 300례 이상 시행하고, 풍선냉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협진으로 중증 고령 환자의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시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신상훈, 강인숙 교수팀은 3개월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고통 받던 79세 환자에게 TAVI 시술을 진행, 3일 만에 퇴원했다.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신상훈 교수는 “뇌졸중을 치료 중인 중증 고령 환자인 만큼 작은 부작용도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쉽지 않은 시술이었지만 전 의료진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의 타비팀(TAVI Team)이 '최소침습 타비시술'에 성공했다.최소침습 타비시술은 기존 타비시술보다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조기 퇴원과 조기 일상행활 복귀를 돕는 시술이다.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팀은 25일 고령의 87세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남성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최소침습 타비시술을 시행했고 환자는 26일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평소 보행이 가능한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최소침습 타비시술을 받기 위해 전날 입원하고 당일 시술받으며 다음 날 퇴원할 수 있어, 2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