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공격적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주주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준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주주들이 가장 우려했던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은 27일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연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1조 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또,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 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사이언스가 소액주주들에게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당부가 담긴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이 이뤄진다"고 밝혔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이사 6명 선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추진 사항 등을 보고 받고 승인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정책으로 명문화 했다.우선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재무적 방안으로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단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디톡스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매출(연결기준)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74% 감소했다.톡신 및 필러 등 주요 사업의 성장과 새롭게 진입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세부적으로 톡신 매출은 전년 대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6%, 26% 성장했으며, 필러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4%, 11% 성장했다.다만, 미국 FDA 허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3/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73개 기업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0.6%로 2/4분기와 비교해 5.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4/4분기 마이너스 전환(△4.8%) 이후 4분기 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약(3.4→6.8%)과 화장품(0.3→4.4%)의 매출액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으며, 의료기기(△33.4 → △24.1%)는 3분기 연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의 경영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한미약품, 대웅, 종근당, JW중외제약은 2022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국제약품, GC녹십자, 일동제약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특히 대웅은 당기순이익이 205%를 기록했지만, 국제약품은 -337.52% 역성장했다.한미, 로수제 및 아모잘탄패밀리 등 주력 제품 경쟁력 재확인한미약품은 2022년 매출액 1조 3315억 4600만원에서 지난해 1조 4908억 8746만 4000원으로 11.97% 증가했다.영업이익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더이상 운영하기 힘든 의료법인을 우량한 의료법인이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1일 국회에서 '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현재 의료법인은 경영이 악화돼도 퇴출할 수 있는 구조가 없어 파산 직전까지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란 게 의료법인연합회의 주장이다.김주성 변호사 "의료법 제51조2항 보완 필요"법무법인 반우 김주성 변호사는 '의료법인 회생과 M&A금지 규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법 제51조2항을 입법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비만한 소아청소년의 체중 관리 전략으로 약물치료보단 행동중재에 무게를 뒀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6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집중 행동중재가 체중 조절을 위한 일차 중재전략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효과를 얻기 위해 비만한 소아청소년과 부모는 최대 1년 동안 26시간 이상 의료진을 만나 집중 행동중재를 받도록 주문했다.이와 달리 약물치료는 장기간 치료 시 안전성 등 근거가 부족해 권하지 않았다. USPS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MI가 높은 소아청소년 중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개 제약사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GC녹십자를 제외한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689억원으로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4242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53.7% 늘었다. 3분기 회사의 성장세를 이끈 사업 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미약품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만의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는 한미약품 창사 이후 최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다.3분기 누적 매출은 1조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JV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8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기준 매출 7.8%, 영업이익 2.4%, 순이익 17% 증가한 실적이다. 이에 따른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10.3% 증가한 113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올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5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3분기 수출액은 164억원으로, 시장별 매출은 국내 매출이 55.5%, 수출이 44.5%를 차지했다. 수출 매출 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3년간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앞장섰던 지방의료원이 팬데믹 동안 일반 환자를 받지 못해 이후에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전담병상을 운영하는 사이 이탈한 의료진을 다시 채용하기도 어려워 지방의료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5개 지방의료원의 병상 가동률은 올 6월 기준 평균 4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80.5%) 대비 평균 41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로 5일부터 실시되는 제네릭 약가 인하에 따라 국내 약계와 제약업계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열린 보건복지부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5일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1차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7675개 품목이다.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는 제네릭 약가제도를 개편하기 전에 1차 재평가 결과에 따라 등재된 약제에 대해 약가 차등 적용 기준을 확대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2020년 7월 약가제도를 개편하면서, 제약사의 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출혈 고위험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아스피린 투약의 중요성이 대두됐다.약물 용출 스텐트로 PCI를 받은 출혈 고위험 ACS 환자는 시술 직후 1개월 동안 P2Y12 억제제인 프라수그렐만 투약한 경우 아스피린과 프라수그렐을 병용하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과 비교해 주요 출혈 목표점 측면에서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심혈관계 사건에 대해서는 프라수그렐 단독요법이 DAPT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조사됐다.PCI 직후 초기 DAPT에서 아스피린을 제외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구 피임약이 심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두고 연구마다 상반된 결과를 보고한 가운데, 오히려 생존 혜택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바이오뱅크 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서 심혈관계 사건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구 피임약 복용 기간이 길수록 얻을 수 있는 순이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구 피임약의 안전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던 만큼 이번 연구 결과로 대중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 기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요 국내 중견, 중소 제약사들은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실패했다. 동화약품, 일양약품, 안국약품, 부광약품 등 국내 중견, 중소제약사들은 외형 성장은 이뤄낸 반면 영업익 개선에는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코로나19(COVID-19) 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 크게 감소했다. 중견사 대다수 영업익 하락세...SK바사 코로나19 직격탄동화약품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4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이 올해 2분기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 매출이 늘었다. HA 필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특히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성장했다. 더마코스메틱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유통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매출이 증가했고, 리프팅실 블루로즈도 라인업을 확장하며 20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전통 제약사들의 역대급 매출 상승세가 2분기에도 계속됐다.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서 유한양행은 126.1%, 종근당은 54.4% 상승세를 보였다.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하락세를 이겨내며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유한양행, 도입신약 통해 2분기도 성장세...GC녹십자, 영업이익 80% ↑ 증가유한양행은 최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821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해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 판단에 따라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힘을 잃은 아스피린이 다시 고비를 맞았다.건강한 고령자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심각한 출혈 없이 빈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심혈관질환 1차 예방 측면에서 아스피린 무용론에 쐐기를 박은 ASPREE 연구 2차 분석 결과,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고령자는 주요 출혈 위험 없이 빈혈 위험이 20% 증가했다.이번 결과는 고령자가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라면 빈혈 관리를 위해 헤모글로빈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