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매년 전공의 모집 기간이 되면 '올해는 다르겠지'라며 희망 가득한 기대감을 갖지만 역시나 절망으로 바뀌는 일을 반복 경험하던 기피과들의 희비가 올해는 다소 엇갈렸다.하지만 이들 과들은 언제 상황이 서로 뒤바뀔지 혹은 동반 추락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공통점이라고 말한다.또한 과를 불문하고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방 수련병원들의 하소연이 이번에도 재현됐다.2020년도 전공의 모집이 최근 끝난 가운데 지난해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던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가 올해는 각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혈압, LDL-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조절하면 신장기능 보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J-DOIT3 연구의 추가 분석 결과, 세 요인을 강력하게 조절한 환자군(집중 치료군)의 신장 관련 사건 위험은 일본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절한 환자군(전통적인 치료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J-DOIT3 연구는 당뇨병 합병증 발생 위험을 30% 낮추는 치료전략을 찾고자 46~69세이며 고혈압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모집해 진행한 연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도 전공의 모집 결과에서 내과는 경쟁률 1.06을 기록했지만 외과는 지난해에 이어 또 미달된 상황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내과의 경우 전공의 수련기간 3년 단축의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외과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대한내과학회와 대한외과학회 관계자들 모두 수련기간 단축이 전공의 지원율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3년이냐 4년이냐가 내·외과 전공의 지원율 결과의 전부를 말해 줄 수 없다며 경계했다.내과와 외과 모두 수련기간 단축이 수련프로그램의 효율화와 합리화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캐나다질병예방위원회(CTFPHC)가 1차 의료기관에서 증상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갑상선 기능이상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이하 갑상선 기능이상 선별검사)를 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22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문헌고찰한 결과, 무증상의 갑상선 기능이상 환자는 선별검사에 따라 치료받아도 임상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TFPHC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성명을 캐나다 의학협회의 공식 저널인 CMAJ 지난달 18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미국질병예방서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년 개발 끝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진행해 FDA 허가를 받은 첫 신약인 만큼 시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회사 측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약효와 안전성을 엑스코프리의 시장 경쟁력으로 꼽는다. 제약업계 역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UCB에 대적할 수 있는 상대로 보고 있다. 학계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엑스코프리가 기존 뇌전증 치료제보다 좋은 임상 결과를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