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지방간, 염증. 간세포 변성, 섬유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진단하려면 간 생검을 해야 한다. 그런데 시행할 때마다 환자에게 위험이 따르고, 모니터링을 위해 자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미국 콜로라도 볼더의 소마로직 Rachel Ostroff 박사팀이 임상시험과 NASH 종단연구에서 대규모 혈청 단백질 검사가 간 생검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채소, 과일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바이오틱 식이가 주요우울장애(MDD) 환자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 신경정신약물학회(ECNP)에서 발표됐다. 첫번째 연구는 MDD가 있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비교한 연구다. 이탈리아 Casa Sollievo della Sofferenza병원 Andrea Fontana 연구팀은 18~70세의 MDD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수축기 혈압은 물론 높은 이완기혈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완기혈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연구에서 고혈압 기준을 우리나라 혹은 유럽이 정한 140/90mmHg 혹은 미국 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이 하향조정한 130/80mmHg로 정해도 결과는 똑같았다.주 저자 Flint는 "(고혈압) 임계값(140/90mmHg vs. 130/80mmHg)의 차이가 있어도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10년간 몇몇 연구는 고혈압 환자들이 혈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치료제가 없었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시장에 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인공은 파르네소이드 엑스 수용체(FXR) 길항제인 오베티콜릭산(obeticholic acid. ocaliva).REGENERATE 임상 3상 연구 결과, 오베티콜릭산은 치료 18개월째 위약보다 간 섬유증, 간세포 팽창, 소엽 염증 등이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10~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 국제학술대회(ILC 2019)에서 공개됐다.오베티콜릭산은 지난 임상
스타틴이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예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전향적인 코호트 연구 등 이번 결과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이번 연구로도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급성기 관리에서 스타틴의 입지가 뒷받침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 카이저퍼머넌트연구소 Alexand C. Flint 박사는 JAMA Neurologh 9월 22일자에 발표한 연구에서 "스타틴의 허혈성 뇌졸중 재발효과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전제하며, "허혈성 뇌졸중과 1차적 발생원인이 다른 출혈성 뇌졸중도 2차적으로 뇌손상을 발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가 13~17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시장 출시 후 난항을 겪고 있는 에플레레논과 네시리타이드 등 심부전 치료 약물들이 환자 확대 및 안전성 확인을 통해 재도약을 꿈꾸는 장이 펼쳐졌다. 새로운 항혈전제로서 기대를 모았던 리바록사반은 와파린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으나 주요 경쟁품인 다비가트란과의 효능 비교에 관심을 모았던 이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반면 특허만료된 클로피도그렐은 반응이 미약한 환자에 대한 용량 확대를 꿈꿨으나 좌절했다. 그 빈자리는 새로운 항혈전제들이 메울 전망이다. 오메가-3 역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효과에 기대를 모아 왔으나 대규모 연구 결과 생성만으로도 그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논평을 받았다. 한편 ASCEND-
무증상 심방세동도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보고됐다. 페이스메이커 또는 ICD를 장착한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환자 2580명을 평균 2.8년간 추적한 결과 36%에서 심방세동이 감지됐다. 이중 연구 시작 3개월 이내에 심방세동이 관찰된 환자는 10.1%였는데, 이들은 3개월 이후 심방세동 관찰 환자에 비해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연간 발생 위험이 2.49배 높았다(1.69% vs 0.69%, 95% CI 1.28-4.85). 3개월 이내 심방세동이 관찰된 것은 그만큼 부정맥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심방세동은 6분 이상 심박수가 190 bpm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정의했다.뇌졸중 위험도 층화분류표인 CHADS2 척도 2 이상 환자만을 분석하자 3개월 이내 심방세동 관찰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