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잠자면서 꿈을 꾸게 되면 운동신경이 억제돼 몸이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만약 꿈꾸다 갑자기 발길질하거나 고함을 치는 수면장애가 있으면 우울증과 감정표현불능증을 앓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이상암 · 김효재 교수팀(신경과)은 꿈을 꿀 때 이상행동을 하는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와 일반인의 정신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을 경우 일반 집단보다 우울증, 감정표현불능증 유병률이 각 1.5배, 1.6배 높다고 최근 밝혔다. 수면은 비렘수면과 렘수면 단계가 번갈아 4~6차례 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HiPex(Ho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하이펙스)가 올해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행사주요 세션을 살펴보면 첫날인 19일에는 ‘환자경험서비스, 무한대의 영역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주제로 순천향대 서울병원 사례가 소개된다.첫 날에는 이외에도 ▲‘라이프로그로 파악하는 환자들의 삶’을 주제로 서울대 사용자경험연구실 이중식 교수와 같은 연구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 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이후 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길이 된다. 누군가는 처음으로 첫걸음을 떼어줘야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2015년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새로운 제도가 국내에 선보였을 때 다들 주저하고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한번도 본적 없는 생소한 제도였고, 게다가 병원에 정착할지조차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때 당당히 용기를 내어 길 위에 올라선 의사 몇 명이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김준환 진료전담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입원전담전문의)도 그
연초부터 전국 각 대학병원들이 입원전담전문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파격적인 제안도 눈길을 끈다.11일 내과학회에 따르면, 현재 임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전국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20곳이 의사를 채용하고 있다. 현재 이들 병원은 45~50병상의 시범사업을 시행중인데 여기에 필요한 2~5명의 전문의 인력을 채용중이다.서울지역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사울아산병원, 을지대병원(노원), 강동성심병원이 의사 확보에 한창이다.삼성서울병원의 경우 5명을 채용중인데 모두 입
환자도 의사도 이 제도가 하루빨리 병원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야말로 칭찬 일색이다. 현재 정부가 시범사업 중인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얘기다. 환자와 의사 등 관계자 대부분이 이처럼 환영하는 제도가 있었을까!시범사업 초기 분위기는 잘 될까 하는 의심이 더 많았다. 그래서 서울대병원은 물론 지방의 국립대병원들은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하지 못해 시범사업이 제때 출발조차 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절반 이상의 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를 구한 상태다. 그런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시범사업을 하는 몇몇 병원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