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준법진료' 투쟁에 대한 온도차가 병원계에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었다. 개원가에서는 의협의 준법진료 투쟁에 공감하지만,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반응이다. 지난 22일 의협 최대집 회장은 서울대병원 앞에서 준법진료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발표 이후 병원계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병원계에서도 준법진료는 '원하던 바'이긴 하지만, 실제로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상황이 이렇지만 개원가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물리치료 인정기준, 노인정액제, 카이로프랙틱 자격 허용에 실손보험까지. 진료비 청구액 상위권에 머물며 이른바 '잘나가는 과'인 정형외과 개원가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홍근 회장(이홍근정형외과)은 정형외과 개원가의 수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특히 외과계에만 적용될지 모를 설명의무 강화법에 발끈했고, 물리치료사 인정기준에 대해서는 기준완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신임 회장을 만나 정형외과 개원가의 현 상황과 앞으로 의사회를 이끌어
개원가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자리에 진료비 청구액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정형외과가 그 주인공이라니 고개가 갸우뚱해질 일이다. 표면적으로는 '여유로운' 진료과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각종 규제, 과잉 심사, 타과 및 타직역 간 갈등, 규모의 경쟁 등으로 곪을 대로 곪아 있다. 최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물리치료사 단독 개원 등의 내용이 담긴 규제기요틴 발표와 자동차보험에 이어 실손보험 심사까지 심평원의 심사 위탁이 논의되고 있어 정형외과의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정형외과 개원의들을 만나 진정한 기요틴 대상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개원가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자리에 진료비 청구액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정형외과가 그 주인공이라니 고개가 갸우뚱해질 일이다. 표면적으로는 '여유로운' 진료과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각종 규제, 과잉 심사, 타과 및 타직역 간 갈등, 규모의 경쟁 등으로 곪을 대로 곪아 있다. 최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물리치료사 단독 개원 등의 내용이 담긴 규제기요틴 발표와 자동차보험에 이어 실손보험 심사까지 심평원의 심사 위탁이 논의되고 있어 정형외과의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정형외과 개원의들을 만나 진정한 기요틴 대상이 무엇인지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주식 177만주를 인수하며 제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는 환인제약이 보유하던 일동제약 주식을 장외거래로 녹십자가 사들인 것이다. 녹십자는 시간외매매를 통해 환인제약으로부터 일동제약 지분 177만주를 샀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주당 8250원으로 총 146억원가량이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의 경영권 향방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수년간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제약사중 하나다. 자체 지뷴율은 27.19%로 가장 많지만 개인의 지분율 또한 만만찮아 이들이 압력을 행사할 경우 매번 흔들려왔다. 그중 연합유리 이사인 이호찬 씨는 일동제약의 지분을 12.57%를 갖고 있다. 특별(특수)관계인 이수찬, 이홍근, 연합유리 등을 포함한 수치다. 여기에 끊임없이 경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