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HIV 감염인 10명 중 4명은 50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HIV 감염 치료와 더불어 감염인의 고령화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HIV 감염인의 고령화에 따라 장기 치료와 동반질환 관리 중요성이 커지게 된 것.고령화되는 HIV 감염인에게 고려해야 할 주요 요인은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신장기능, 심혈관계질환 등이다. 이처럼 HIV 감염인의 연령 증가는 젊은 연령보다 더 많은 수의 동반질환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투여 약물 수의 증가로 이어진다.하지만 HIV 감염인의 동반질환과 항레트로바이러스(A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장기지속형 치료제 시장에서 GSK 카베누바(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가 선두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카베누바는 1개월 또는 2개월마다 투여하는 주사제 방식이다.앞서 1일 1회 경구제인 길리어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와의 직접비교 연구인 임상3상 SOLAR 연구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환자보고결과(PRO) 분석도 공개됐다.SOLAR 연구의 PRO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베누바군은 빅타비군에 비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HIV가 장기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거듭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치료제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길리어드는 '빅타비'가 5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기 치료에 걸맞는 효과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과거 죽음의 병으로 불렸던 HIV가 치료제 발달로 인해 만성질환으로 변화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다양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등장하면서 HIV 환자의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항레트로바이러스제는 HIV를 완치하지는 못하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킨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시장에 신약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기존부터 사용해온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ART)의 입지가 더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HIV 감염인은 바이러스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만큼, 기존 신약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바이러스 재발 억제 효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 신약으로 시장 재편한국 HIV 치료제 시장은 길리어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빅타비의 작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요 국내 제약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코로나19(COVID-19) 특수가 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 종근당, 한미약품 등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자체 개발 신약이 성장세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호흡기 시장 강자로 꼽히는 대원제약 역시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동아제약, 동화약품 등은 감기약 매출에서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부정적 영향이 아닌 긍정적인 효과를 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실적 고공 행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계에 따르면 2021년 경영실적을 공시한 국내 상위·중견 제약사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많게는 20% 이상 급증한 곳도 있었다. ETC 강세 유한·녹십자·종근당·한미전통 제약사들은 지난해 선전한 전문의약품 사업이 매출 버팀목이 됐다.우선 유한양행은 작년 1조 68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기록한 1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5년 장기관찰 연구에서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길리어드는 최근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 2022)에서 2건의 임상3상에 대한 5년 장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HIV-1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연구를 5년에 걸쳐 추적관찰한 결과, 빅타비로 HIV 치료를 시작하고 240주차까지 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98% 이상이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 50c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의 HIV 치료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HIV 치료 경험이나 동반질환과 상관없이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길리어드는 최근 열린 제18회 유럽에이즈학회 학술대회(EACS 2021) HIV 감염인 1135명을 대상으로 빅타비의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리얼월드 코호트 BICSTaR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는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 등에서 2018년 6월부터 2020년 9월 사이 빅타비 치료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 HIV 치료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리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4년의 장기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길리어드는 CROI 2021에서 Study 1489, Study 1490 임상3상의 장기 데이터를 발표했다.연구 결과, 4년 추적조사에서 빅타비 치료군은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SK의 2제요법 HIV 치료제 도바토가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HIV 신약들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HIV 신약에는 길리어드의 빅타비, MSD의 델스트리고, GSK의 도바토가 있다. 이들은 각각 내성 발현을 낮추고, 안전성 및 복약편의성을 앞세워 기존 치료제들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전통적인 HIV 치료제 중에는 젠보야가 선두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트리멕이 추격하고 있다.HIV 치료제는 길리어드의 △젠보야 △스트리빌드 △트루바다 △데스코비 △빅타비 등이 있으며, GSK의 △트리멕 △도바토 △티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식약처가 허가한 신약은 21개 제품이며, 그 중 3개 품목은 급여권에 진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월 3일 화이자의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를 시작으로 12월 3일 애브비의 중증 판상 건성치료를 위한 IL-23억제제인 스카리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리산키주맙)까지 21개 제품 34개 품목을 신약으로 등록했다.식약처는 최근 2019년도 신약 등록 현황을 공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에 시판허가를 받은 백혈병 치료제 애브비의 벤클렉스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졸계 항진균제 화이자의 크레셈바와 HIV 치료를 위한 MSD의 델스트리고가 신약으로 시장에 진입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한국화이자의 아졸계 항진균제 크레셈바캡슐(성분명 이사부코나조늄황산염)과 크레셈바주 200mg(성분명 이사부코나조늄황산염)에 대해 품목허가 했다.또, 식약처는 한국MSD의 HIV 치료제 델스트리고정(성분명 도라비린 100mg+라미부딘 300mg+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300mg)에 대해서도 품목허가 했다.화이자의 크레셈바는 18세 이상 성인에서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성분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를 시작으로 15개의 신약이 지난 상반기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항암제 또는 희귀질환 치료제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이들 중 1개 품목은 보험급여까지 등재됐고 2품목은 약재급여평가위원회 문턱을 넘어서며 급여권에 가까워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품목허가공고 중 신약으로 분류된 제품은 생물의약품 4개를 포함한 15개였다. 단, 용량 차이를 가진 제품은 1개로 표기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월에 △베스폰사주와 △안구건조 신약 '자이드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3번째로 허가된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올커머 비소세포폐암, 요로상피암 환자 2차 치료제로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에르위나주(성분 엘-아스파라기나제)와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엘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푸마르산염), 젝스트프리필드펜(성분명 에피네프린타르타르산염) 등도 급여등재된다. 적용 시점은 이달 23일부터다.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티쎈트릭 등 의약품 급여여부 및 상한금액을 결정했다.티쎈트릭은 작년 1월 PD-L1 발현 양성 비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가 전 세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개발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다만, 제약업계에서는 국내 상위 제약사도 HIV 치료제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길리어드·GSK, HIV 치료제 시장 양분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주요 EU국가(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가 HIV 치료제 시장의 핵심이다. Datamonitor Healthcare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2017년 HIV 치료제 시장은 201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길리어드의 HIV-1 감염 치료제인 빅타비정이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됐으며, 파킨슨병 치료제인 한국애브비의 듀오도파장내겔은 비급여로 남게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 22일 회를 갖고, 제약사들로 부터 결정신청 및 재평가 신청 약제의 용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심의결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HIV-1 감염치료제인 '빅타비정'은 조건부 비급여 결정됐다.조건부 비급여는 임상적 유용성은 있지만 신청가격이 대체약제 대비 높은 가격으로 비급여로 심의된 것이다.단, 급여의 적정성 있다고 심의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와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빅타비’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HIV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 ‘스트리빌드(Stribild)’, ‘데스코비(Descovy)’, ‘젠보야(Genvoya)’에 대해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이번 빅타비까지 협업하게 됨으로써 HIV 치료제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지난 1
새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르의 스위칭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전환투여할 경우 높은 바이러스 억제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는 6일 연례학술대회에서 새로 허가된 경구용 복합제인 빅타르비의 스위칭 연구를 발표했다.빅타르비는 지난 2월 초 미FDA 허가된 새로운 에이즈 신약으로 빅테그라비르(B), 엠트리시타빈(F),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 등 세가지 성분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복합제다. 이중 새 성분인 빅테그라비르는 내성발생 위험이 낮은 강력한 2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