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발기부전 및 만성골반통 치료를 위한 체외충격파 치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근골격계 질환 및 혈관성 발기부전, 만성골반통(만성전립선염) 개선에 효과가 높다는 학계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서울성모병원 김세웅·배웅진 교수팀은 만성 전립선염과 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체외충격파 유효성을 입증하고, 지난해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신의기술 심의까지 통과했다.김세웅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대조군 대비 체외충격파 치료군에서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유럽성학회(ESSM)는 전 세계 최초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성인 남성이라면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만성전립선염의 진료 현장은 1990년대 이후 큰 변화를 겪었다. 만성전립선염의 종류가 재정비되고 치료법도 이전보다 더욱 세밀하게 설계돼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그 시작은 지난 1995년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만성전립선염을 크게 네 종류로 나누면서부터다. 이후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만 생각되던 만성전립선염의 치료방법은 다양화의 길을 걸었다.건양대병원 장영섭 교수(비뇨의학과)를 만나 만성전립선염의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새로운
최근 ‘전립선염의 최신 치료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김영호 교수(순천향의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승주 교수(가톨릭의대), Florian Wagenlehner 교수(Justus-Liebig-University, Germany)가 연자로 나서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만성전립선염 및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에서의 면역요법만성전립선염및 만성골반통증증후군(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P/CPPS)는 남성 환자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기 에너지를 이용한 체외충격파(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로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을 치료하는 길을 열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배웅진 교수(비뇨의학과)팀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으로 전립선염에 대한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를 평가한 결과, 염증이 약화되고 조직 회복을 촉진해 전립선염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만성전립선염은 배뇨증상과 성기능 장애를 보이는 질환으로 전립선의 염증이 주된 소견이지만,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
대한전립선학회가 7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학술대회는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 관련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특히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가 바라보는 전립선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대구가톨릭대 정현진 교수는 전립선비대증과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기초 연구를 발표했고, 명지병원 이소연 전문의는 같은 주제의 임상적 치료 트랜드를 소개했다. 이어 가톨릭의대 박용현 교수가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한 전립선 암 임상 연구를 공개했다.본격적인 심포지엄에서는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최근 전립선암 선별검사 기준인 '한국형 PSA 전문가 합의'가 공개됐다. 하지만 대표적인 비뇨기계 분야인 전립선 질환을 놓고 검사 및 치료 유용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현재 전립선 질환 분야에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쟁점이 있다.조기 전립선암에서 PSA 선별검사의 실효성, 타부위로 전이가 진행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의 호르몬 치료 주기, 관리가 까다로운 전립선염의 접근방법이 그 주인공이다.△ PSA 선별검사 유용성 여전히 미지수먼저 조기 전립선암의 발견과 치료에서 PSA 선별검사 실효성은
남성의 만성골반통증증후군(chronic pelvic pain syndrome) 치료를 위해 항생제, 항염제, 알파차단제를 병용하는 3제요법이 골반통의 치유 또는 증상 감소에 효과적일 수 있음이 발표됐다.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특히 배뇨시의 통증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하는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항생제와 알파차단제를 병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통증 완화를 위해 항염제를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을 진단하는 과정 중 감염은 사전에 배제되기 때문에 항생제의 역할이 불명확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항생제는 인지되지 않은 균에 대해 작용할 수 있고 퀴놀론계에 속하는 항생제 등은 항염 효과도 가지고 있음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