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결합한 또 하나의 당뇨병 치료 복합제가 국내 상륙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루잔'의 허가를 승인했다. 스테글루잔은 최근 허가를 받은 SGLT-2 억제제 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에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를 더한 복합제다. 국내에는 트라젠타(리나글립틴)+자디앙(엠파글로플로진) 복합제인 '글릭삼비'와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포시가(디파글리플로진) 복합제 '큐턴'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허가만 받았을 뿐 급여목
지난 2016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MSD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국내 파트너사가 종근당으로 변경되면서 잡음이 있었다.MSD와 대웅제약이 코프로모션 연장 관련 협상결렬과 재협상을 거듭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종근당이 새 파트너로 낙점된 것.자누비아를 빼앗긴 형국이 된 대웅제약은 동일 계열의 LG화학 '제미글로(제미글립틴)'을 가져오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때문에 지난 2년간 두 회사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유비스트 기준으로 원외처방액을 파악해 보면,
릴리의 항암제 라트루보(올라라투맙)와 얀센의 실반트(실툭시맙)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가격협상 과정을 통과해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허가 3년이 지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도 위험분담 약제로 급여등재됐다. 단번에 급여화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허들은 넘어섰다. 그러나 여전히 급여 산을 넘어야 할 신약들이 많이 있다. 어떤 약들이 있나 살펴봤다. 약평위는 지난달 릴리의 위암치료제 사이람자(성분 라무시루맙)를 파클리탁셀 병용 사용할 경우 급여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6년 1월 비급여 출시된 이
'재수는 기본, 삼수는 옵션' 고가의 항암제급여등재에 가장 예민한 약물은 항암제다. 처방을 기다리는 환자는 절실하지만 고가의 약이라 보험재정을 고려하면 쉽게 급여를 적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실제 로슈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는 4수 만에 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됐으며, 가장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한 아스트라제네카 BRCA 유전자 변이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 올리파립)'는 허가 이후 3년 만에 급여권 진입이 가시화됐다.억대 치료비용이 드는 면역항암제 M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큐턴(QTERN)'이 FDA로부터 발매 승인을 획득했다.트라젠타(리나글립틴)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합쳐진 '글릭삼비'에 이어 큐턴도 유럽과 미국시장의 진입장벽을 모두 해소하게 됐다. FDA는 포시가로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거나 기존 포시가 및 온글라이자로 치료받은 성인 2형 당뇨병환자들이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해 복용하는 보조요법제로 큐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큐턴은 작년 유럽 최초로 승인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