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커뮤니티케어를 보건복지부와 일부 학자 중심으로 기획하고 준비하면 '반짝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지만 수용성과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볼 때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열린 전국대학보건학교육협의회·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가 한 말로 그동안 여러 전문가의 지적과 맥이 닿아 있는 걱정이다. 이 교수는 커뮤니티케어를 과일 바구니에 비유하며, 지금은 바구
10월 말 보건복지부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커뮤니티케어가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지 못하고, 일본의 앞선 모델만 가져오려 한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이 지적은 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회에 몸담고 있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이건세 교수의 말이라 상황은 좀 더 심각해 보인다. 복지부는 지난 3월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사회보장위원회에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현장 전문가 포럼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 커뮤니티케어의 단계적 추진방향 등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가고, 202
서울백병원과 서울성심병원, 건국대 의전원 등 11개 기관이 연수교육기관 지정을 반납했다.해당 기관들은 올해부터 의협이 연수평점을 부여하는 연수교육을 실시할 수 없게 된다.대한의사협회는 6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교육기관 지정반납을 요청한 11개 기관에 대해, 2016년도 연수교육기관을 취소키로 의결했다.앞서 연수교육평가단 운영위원회는 2014년도 연수교육을 미실시한 40개 교육기관에 대해 행정(경고)처분을 시행하고, 교육 독려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이후 이 가운데 서울백병원 등 11개 연수교육기관에서 기관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교
종양괴사인자에 의해 B형 간염바이러스 복제가 억제되는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졌다.건국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김균환 교수팀(약리학)은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간세포 손상 없이 종양괴사인자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성 간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으며,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제 개발에 이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항바이러스 단백질들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게 됨에 따라 향후 만성 B형 간염의 치
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이 28일 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 강화 방안'을 주제로 건강증진병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 서비스 접근도 향상을 위한 공공병원의 운영방안 세션에서는 보라매병원 윤종현 공공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서울 지역 의료서비스의 현황과 정책 과제(서울시 복지건강실 박유미 과장) ▲의료서비스 접근성의 문제점(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유원섭 교수) ▲취약계층 요구도에 대한 병원의 대응성 강화 방안(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나백주 교수)이 발표된다. 공공병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