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가정의학회가 학회의 오래된 숙제인 주치의제도를 당장 실행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멀리 보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치의제도 관련 법안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일차의료 발전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회기 종료로 폐기된 바 있다. 게다가 의료계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주치의제도 실행은 첫발조차 떼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한 강재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은 10일 가정의학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기 동안 학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임기 동안 주치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학병원들이 수도권 지역에 앞다퉈 분원을 설립하고 있는 것에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제50회 연수강좌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이 수도권 지역에 분원을 내고 있다. 인천 송도로 진출하는 세브란스병원 외에도 서울아산병원은 인천 청라로 진출한다. 또 서울대병원은 경기 시흥에 800병상 규모의 분원을,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은 각각 서울 송파와 경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모델을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양질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2월부터 시범사업을 개선해 운영한다.복지부는 2019년 1월부터 의원 내 의사와 케어코디네이터(간호사, 영양사)가 고혈압, 당뇨병 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위해 임상순환기학회가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19일 롯데호텔에서 제10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두영철 회장과 박근태 이사장 등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임상순환기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2023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종료 후 본사업 예정에 따른 1차 의료의 만성질환 이슈인 당뇨병 전단계와 가정혈압 측정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 포함된 확대 만관제 시범사업 계획안 이달 건정심에 보고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019년부터 시작된 고혈압 및 당뇨병에 대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진행상황을 질의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올해 시행계획을 통해 4분기까지 만관제 시범사업 대상 질환군을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존 개원의 중심의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내과 개원의를 비롯한 병원 봉직의, 대학병원 교수 등 내과 전공 의사 모두를 아우르는 내과의사회로 새롭게 출발한다.대한내과의사회는 지난 10일 제25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존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개원을 뺀 '대한내과의사회'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내과의사회 명칭 변경은 지난 2004년 시도됐지만 좌절되고, 17년만에 결실을 맺었다.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20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과의사회 명칭변경 및 한국건강검진학회 창립, 만성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고혈압 합병증 발생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발간한 '고혈압을 중심으로 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의 비용·효과 분석'에 담겼다.지난 2012년 4월 정부는 만성질환 환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를 시행했다.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가 원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속관리 의사를 밝힌 후 등록하면, 다음 진료부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현재 시범 운영중인 의뢰·회송 중계시스템이 모든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의뢰에 적용된다.특히, 단순 종이의뢰가 아닌 의뢰·회송 중계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정보를 제공할 경우, 정보의 수준에 따라 수가를 차등화 한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진료의뢰 내실화를 위한 수가 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진료의뢰 시범 수가 개선안은 내실 있는 환자 의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의 진료정보와 영상정보가 교류되는 경우 수가를 차등 적용한 것이 특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1분 만관제'가 정보시스템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가 많은 것이 이유가 될수 있다며, 일부 참여기관의 억울함을 옹호하고 나섰다.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활용하지 않고 페이퍼로 환자들을 교육하는 경우를 어떻게 보완·정리할 것인가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건보공단 건강관리실 신순애 실장은 지난 21일 전문출입기자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 도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건강보험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이 정부의 계획과 달리 환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관리의 핵심인 환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인 만관제는 지역사회 1차의료를 통한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보공단이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019년 8월까지 2171개 의원이 참여했으며, 등록 환자수도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의사회는 비트컴퓨터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EMR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중복 업무 불편 해소 차원이다.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 회원들이 편리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양 기관은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비트U차트-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통한 만관제 시범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기능 고동화를 위한 의견교환 및 협력, 의사회 회원홍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내과 개원가가 어려움을 토로하고 나섰다. 시범사업을 진행할수록 수가가 낮아질뿐더러 정책 변경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선뜻 시범사업 참여를 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두 개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합쳐지면서 의사 회원들의 접근성이 더 떨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해도 제도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더라"며 "이는 정부가 만성질환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 문턱을 낮춰 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 카드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보이콧 카드를 만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의사 스스로 환자의 신뢰를 걷어차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일선 개원가에서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3차 공모에 많은 기관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의협이 추진하는 만관제 보이콧 움직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의협과 시도의사회의 만관제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는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할 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 성공을 위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카드로 내밀 것으로 보인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가 신뢰를 져버린 상태에서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중단도 투쟁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는 의협 집행부에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권고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은 9일 제주도에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포함한 의료현안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대화를 중단한 상황에서 만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며, 후향적 평가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를 잘한 의원에 대해 추가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김국일 건강정책 과장과 박형근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장(제주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6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국일 과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3차 공모까지 총 3000개의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예산이 현재 연간 800억원 정도로 예측하고 있지만, 3000곳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의료계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는 원격의료 및 주치의제의 단초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9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복지부는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는 참여의사를 밝혔만 경기도의사회와 일부 의사회는 만관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기일 정책관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와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사회는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장점을 모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는 의료계와 논
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의료계가 우려의 뜻을 표했다. 앞서 정부는 기존 의원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모은 '일차의료 만성질관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들의 장점을 모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일차의료기관이 만성질환 관리의
정부가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의원급 교육상담료 신설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의료시스템 문지기(gatekeeper)이자 안내자(navigator)로서 일차의료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제도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일단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은 그간의 사업이 나름의 성과를 냈다고 보고,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시범사업 결과 혈압·혈당 조절율 개선 및 참여수준별 지속관리율 증가, 높은 만족도 등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실제 복지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