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을 위한 대안적 지불제의 하나로 묶음지불제가 제시됐지만, 의료계는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해 지불제도를 변경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은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해야 가능한 것이지 지불제도 변경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우리나라 지불제도는 행위별수가제와 포괄수가제, 신포괄수가제 등으로 이뤄져 있다. 행위별수가제는 진찰, 검사, 처치 등 의료진의 진료 행위를 모두 합산해 진료비를 산정한다. 포괄수가제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종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의 여론조사 발표가 공정 선거를 침해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선관위 고광송 위원장은 지난 23일 의협회관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인터뷰에서 병의협 여론조사가 의협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잡음은 여론조사 가이드라인 등이 없어 발생했다며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최근 병의협은 '2024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선호도 조사' 보도자료를 배포, 차기 협회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5인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봉직의가 43.8%로 가장 많았고, 개원의가 36.7%, 교수가 12%, 전공의가 3.5% 순이었다.설문조사 결과, 임현택 회장이 후보자들 가운데 44.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전 의협 비대위원장) 21.7%, 이필수 현 의협회장, 10.2%, 박인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위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계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자 협의체를 구성했다.특히 이번 협의체는 최근 젊은 의사들의 협회 참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구성돼 더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등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은 22일 용산 대한의사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젋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 발대식을 가졌다.공동대표를 맡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진행에 앞서 정부의 수탁고시 철폐를 외치는 회원들의 항의 집회로 일부 대의원들과 회원 간 고성이 오갔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 앞서 회의장 뒷편에서 수탁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회원들의 묵언 시위가 진행됐다.하지만, 일부 대의원 중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이 '근조 이필수 의료 사망'이라는 플랜카드 철수를 요구하면서 항의자들과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이 벌어졌다.전국 내과 및 1차의료협의회 회원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월 임시국회가 개회된 가운데, 간호법·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본회의 상정 여부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 9일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본회의 직부의를 의결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는 이번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직부의를 강행처리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과 강력 저지 의지를 밝히고 있다.국회법에 따라 복지위에서 직부의한 법안들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직부의 안건을 본회의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8일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의결된 가운데, 비대위를 이끌어갈 비대위원장 후보 4명의 등록이 마감됐다.21일 비대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 시한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전 38대 의협 집행부 강청희 상근부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 등이다.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비대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후보들의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각 후보들의 기호 추첨 결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회부에 반발, 전면투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총파업까지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의협 대의원회는 18일 의협회관에서 2023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과 함께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관련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이날 임총에서는 비대위 구성이 의결된 후 비대위원장으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의사면허취소강화법 등이 국회 본회의에 직부의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시스템 종말과 함께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특히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필수 집행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의료계 내홍이 불가피해 보인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야당의 독주로 벌어진 이번 사태는 환자와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참담한 의회폭를 막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간호법은 간호사의 독단적 지위를 인정해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뿌리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 의료진 병원 내 휴가 규정 정비 행정지도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 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지난 7월 30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인해 사망했다.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는 뇌출혈을 일으켜 응급수술이 필요했지만, 수술할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송파구보건소와 함께 아산병원을 현장방문하고,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간호사 사망에 대한 아산병원의 위법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진상조사,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요구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비외상성 뇌출혈이 발생했던 해당 간호사는 개두술이 필요한 클리핑(clipping)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이 수술이 가능했던 교수 2명은 해외연수와 휴가 등으로 모두 병원에 없었다.의료계에 따르면 병원 측은 뇌출혈에 대한 중재적 시술인 코일링(coiling)을 시행한 후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해 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간호법 저지를 위해 투쟁 방향과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해 비대위를 확대 개편했다.특히 간호법 법사위 상정을 막기 위해 물밑 설득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확대 개편을 의결했다.의협은 간호법 제정안에 보다 조직적이며,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성공적인 투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제53차 상임이사회에서 비대위를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확대 개편된 비대위는 3인의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투쟁위원회, 조직위원회, 홍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안이 제1법안소위를 통과된 가운데, 의협이 간호법 규탄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 폐기를 촉구한다.대한의사협회는 15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간호법 규탄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궐기대회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상호 공유하고, 전국 의사 대표자의 단합으로 간호법을 폐기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김경화 의사협회 기획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 대회사와 박성민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연일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대했던 보건의료정책들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의료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이 후보는 올해 연초부터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발표하면서,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증원 카드를 뽑아 들었다.9일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공약까지 발표하면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 실손보험 국민보험 주장이 후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와 관련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3900만명으로, 2020년 건강보험을 납부한 직장가입자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탈모 치료제 및 임플란트 급여 확대 검토 공약에 대한 의료계 및 정부, 환자 단체 등 사회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 후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의 일환으로 탈모 환자의 신체 완결성을 위해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탈모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보험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 역시 공약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보험 급여는 2개까지 가능하지만, 4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19년 첫 등장해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은 2년이 지나는 2021년 연말까지 진행형이다. 2년간의 사투를 통해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코로나19 상황은 다시 일일 확진자 7000명을 넘기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잠시 멈춰 섰다. 코로나19로 점철된 2021년 신축년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다. 올해를 보내면서 지난 1년간의 의료계 이슈를 정리해 봤다.①강성 투쟁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연일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최다 발생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정부를 향햐 준비되지 않은 위드코로나 정책실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5일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코로나 정책실패를 사과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방역정책을 즉각 재수립하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병의협은 의료 시스템 붕괴는 시간 문제로 정부가 민간병원들을 옥죄어 병상만 추가로 강제 징발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는 제대로된 설명없이 백신접종만 강제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국회의 간호법 제정 법안심사를 앞두고 법안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호법 폐기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 법률안을 심사할 예정이다.의협은 1인 시위를 전개하면서 간호법은 한국 보건의료 뿌리를 흔들고 보건의료체계 혼란을 초래하며, 특정 직역만을 위한 이기주의적 법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간호사를 제외한 다른 당사자들이 모두 반대하고 있는 간호법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심사 법안에 간호사법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국민건강을 도외시하는 간호법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21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긴급 현안 논의를 위한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간호법, 간호·조산법 제정안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성명에 따르면, 간호법안은 보건의료직역간 갈등과 혼란을 증폭시키고, 간호사 직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국민건강 외면 법안으로,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킨다는 것이다.간호법안은 간호직역에게 이익되는 내용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의협 오송 제2회관 부지 매입과 과련해 집행부의 자금조달 계획서를 검토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정관개정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대의원회 개혁 TF 활동 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 따른 보고 ▲KMA POLICY특별위원회 제2기 발대식 및 워크숍 개최(안) 보고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분석심사) 관련 설명회 개최(안) 보고를 받았다.특히 운영위는 집행부로부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부지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