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강제로 총궐기대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시글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했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성명불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은 허위로 작성해 고의적으로 '의사들'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의협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판단, 고소에 나섰다"고 전했다.해당 게시글에는 "내일 있는 의사 반대집회에 강압적으로 참석하라고 요구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내과의사회는 6월 1일부터 시행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에 대해 반드시 고려돼야할 사항 12개 지침 항목을 마련헸다.비대면 진료 제도 시행에 앞서 내과의사회는 전제조건으로 대면 진찰이 생략된 진료로 인한 오진의 위험성이 높아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며, 제도 시행에 앞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민간 플랫폼이 주도하는 산업적 측면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672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의무보고가 시행되며, 20204년부터는 1212개 항목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의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16일부터 1월 25일까지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12월 의료법 제45조의 2 개정을 통해 도입된 비급여 보고제도의 시행을 위해 기존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전면 개정한 것이다.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통해 비급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근거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 말부터 갑상선·부갑상선 및 경부 등 두경부 초음파 보험급여 적용이 확대된다. 또 내년 7월부터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1단계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두경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방안(보고)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방안(보고)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계획(보고) △불순물 검출 약제 관련 조치 현황 및 향후계획(보고)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2년 시행계획(안)(심의) △장애인 치과 진료 수가 개선방안(의결) △감염예방·관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전자담배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가 금지된다.보건복지부는 담배,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 기기장치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행 법률은 담배 제조사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위만을 제한하고 있을 뿐, 소비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판촉행위와 전자담배 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는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법령 개정은 최근 성행하는 신제품 무료 체험, 전자담배 기기장치 할인권 제공 등 담배소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당초 1월말 공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응으로 지연된 '보건복지부 2020년 업무계획'이 2일 발표됐다.이번 업무계획 내용의 핵심은 2020년에도 문재인케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복지부는 '문재인케어 플러스'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이를 강조했다.문재인케어 플러스의 목적은 기존의 병원비 경감 관련 제도는 변동 없이 지속 추진하면서 이에 더해 재택의료 활성화, 건강 인센티브 사업, 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예방에 중점을 둔 평생건강지원 체계 강화에 있다.또한 데이터 3법 통과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적정성 평가결과 통보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전산으로 전환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부터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방식을 서면에서 전산통보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앞으로 심평원의 평가가 완료되면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에 결과를 등록하고 요양기관에 문자서비스(SMS)로 알려준다.요양기관은 평가결과 공개와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고 상시적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횟수 제한 없이 다운로드 및 출력을 할 수 있다.심평원은 서면 통보의 불편함과 행정소요 비용 등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이번 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성숙단계에 도달한 듯하다. 그 중심에 지난해 취임한 방상혁 이사장이 있다. 방 이사장은 취임 후 가입 회원들을 위한 여러 제도를 도입했고, 이를 확대하고 있다.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난 방 이사장은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회원 증가보상·배상 프로그램 확대 방 이사장에 따르면 의료배상공제조합에 가입한 회원 수는 증가 추세다. 실제 전년 대비 의원급 의료배상공제는 1614건(15.8%) 증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한 신종담배가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인터넷과 온라인을 통해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불법 담배 및 판촉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담배 불법 판매 및 판촉행위 감시단(이하 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감시단은 소비자단체, 대학생, 일반인 감시 요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됐으며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 및 담배소매점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진행한다.또한 이들은 아동·청소년이 이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약국 등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온라인 등 불법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는 사람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약국 개설자 또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 법률에서 정하는 자 외에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위반할 경우 의약품을 판매한 자는 처벌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터넷 의약품 불법판매 실태를 식약처가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정춘숙 의원은 약사법 개정안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터넷 등으로 의약품을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실태를 직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표, 위반자에 대해 고발까지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오남용 등으로 인한 국민건강상의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약국개설자만이 약국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내 온라인상의 의약품 불법 유통을 막는 사이버조사단을 설치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지난 8일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 약사법은 의약품의 오남용 등으로 인한 국민건강상의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약국개설자만이 해당 약국에서 의약품을 판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정보통신망을 통한 의약품 판매는 금지하고 있는 것.하지만, 정보통신망을 통한 의약품의 직접 판매 뿐 아니라 의약품의 불법판매를 광고, 알선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런 불
KMA-TV 동영상의 한의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고소한 사건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한의사협회가 KMA-TV 동영상이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의협은 지난해 12월 개국한 인터넷방송 KMA-TV를 통해 ‘한약의 세계화’를 제작,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에 게시한 바 있다.이에 한의협은 “일부 내용이 한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의협 추무진 회장과 안양수 총무이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법원이 모욕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대한의사협회를 비난한 참실련 소속 한의사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의협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법원의 판결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7월 한의사들의 모임인 참실련(참의료실천연합회)은 “양의협, 제약회사의 ‘하수인’인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의협을 비난했다. 참실련이 이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유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한의사 2명이 지난 2012년 12월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천연물신약의 범주에서 한약제제를 제외한 것에 대한 무효 소송에서 의협이 식약처장 측 보조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이문성)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제도는 기업·기관의 주요 정보자산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인증기관으로 지정,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정부는 지난 6월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회장 직선제로 시작된 두 산부인과의사회의 갈등이 이젠 ‘내전(Civil War)’으로 보이는 지경까지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산부인과 회원들은 두 단체의 ‘통합’을 염원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과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은 지난 10일 각각 소공동 롯데호텔,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동시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관계를 보여주듯 이들 단체들은 학술대회 규모 및 참석 회원 수를 언론에 적극 유포하는 등 세 과시에 나선 상황이다. 산부인과 회원들의 주문, 어떻게든 통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TEIN협력센터(사무국장 김병규)와 함께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 이하'TEIN')'을 활용하는 MTC(Medical Tele Collaboration) & Master Leaders Class (이하'워크숍')를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아시아 10개국 의료진 및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분당서울대병원에 초청됐다.TEIN협력센터는 ASEM(Asia-Europe Meeting) 산하기구로 2012년 서울에 설
메르스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요양급여비용이 조기 지급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일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을 7일 이내에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지금은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정보통신망을 통해 진료비를 청구하면 법적 심사처리 15일과 공단 지급 7일 소요심사 후 지급까지 22일 이상이 소요됐다.메르스 환자 확진 또는 경유한 병원의 경우 다른 환자들이 감염의 우려로 방문을 기피하거나, 휴원 등의 조치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메르스 관련 병원 이외의 의료기관과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안전성 평가'에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정부의 비 협조로 현장점검에 나설 수 없었던 데다, 현 원격시스템 자체가 전문적인 평가툴을 적용해 점검할 수준조차 못됐다는 얘기였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 계획 발표 이후, 원격의료 안전성 점검을 위해 외부 전문가에 의뢰해 '원격의료체계 기술적 안정성 평가 연구'를 수행했으나 정부의 협조 불응 등의 이유로 단 1건의 공개검증도 실시하기 못했다"고 밝혔다.실제 의협에 따르면 외부 연구팀이 원격의료 안전성 점검을 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중인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이하 'KOREN', 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와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진행 중인 제7회 말레이시아 선도시험망 컨퍼런스(7th MYREN Conference) 행사 중 이뤄졌으며,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8월에 선정된 실증시험과제를 통해 말레이시아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말라야 대학병원에 국산장비를 구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