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슈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허가됐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종양이 4cm 이상이거나 결절 양성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 절제술 후 보조요법으로 알레센자를 허가했다. 승인 기반은 완전 절제된 1B~3A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ALINA 연구가 기반이 됐다. 연구팀은 1:1 비율로 알레센자 투여군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군에 무작위 배정해 치료를 진행했다.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페메트렉시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타그리소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단독요법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의 기반은 EGFR 변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물음표가 붙었던 암 백신. 그럼에도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주인공은 큐어벡의 BI1361849다. 이 후보물질은 비소세포폐암과 관련된 암 항원(TAA)인 NY-ESO-1, MAGE-C1, MAGE-C2, 서바이빈, 5T4, MUC-1 등 6개의 mRNA를 암호화하는 mRNA 기반 암 백신이다.2014년 큐어벡은 베링거인겔하임과 6억달러(한화 8278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 기대감을 키웠다.하지만 2021년 7년여 만에 양사는 공동 개발을 해지했다. 그럼에도 큐어벡은 BI13618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BMS KRAS G12C 억제제 크라자티(성분명 아다그라십)와 머크 얼비툭스(세툭시맙) 병용요법은 KRAS G12C 변이 대장암 환자에서 임상적 혜택이 나타났다. 크라자티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FDA는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허가 결정일을 오는 7월 21일로 설정해놨다. 이번 연구 결과가 공개되면서 크라자티의 KRAS G12C 변이 대장암 적응증 허가에 한발 가까워질 것으로 평가된다.대장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로 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유한양행·얀센 렉라자(레이저티닙) 간 병용요법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타그리소와 렉라자는 지난 1월부터 유전자 검사에서 비소세포폐암 관련 유전자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한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타그리소는 2016년 국내 허가 이후 2차 치료제로 급여권에 진입한 이후 2019년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급여 진입을 시도했지만 5년 만인 20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AACR 2024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은 8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HK이노엔이 발표한 효력 결과에 따르면, IN-119873은 L858R 변이를 포함한 주요 약물 저항성 EGFR 내성변이인 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에서 우수한 효력을 보였으며, 뇌전이 모델에서 뛰어난 효력을 나타냈다.또, IN-119873은 기존 3세대 EGFR-TKI인 오시머티닙과 병용 시 EGFR 변이에 더욱 강력한 결합력
Introduction of Bevacizumab Biosimilar연자 임주한 교수 (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바이오시밀러의 유용성바이오의약품은 합성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물이상반응이 적고 표적치료가 가능해 치료 효과가 높지만 비용적으로 고가인 단점이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제품이 가진 하나의 적응증에 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동등할 경우 추가 임상 데이터 없이 오리지널 제품에 허가된 모든 적응증을 적용하는 외삽(extrapolation)이 가능해 경제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은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폐암 치료 신약물질 HDBNJ-2812에 대한 연구개발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이번 포스터 발표는 오시머티닙에 의한 내성을 극복하는 차세대 EGFR 돌연변이 분해 폐암 치료 신약물질 HDBNJ-2812에 대한 연구 설계, 합성, 평가 내용을 담고 있다.HDBNJ-2812는 한독과 BNJ바이오파마가 협업해 확보한 유효물질이다.한독은 자체 보유한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와 BNJ바이오파마의 AI 및 컴퓨터 계산을 기바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가 오는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과학의 영감, 발전의 촉진, 치료의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AACR 2024은 소아암, 비만과 암의 연관성 등 12개 이상 세션이 진행되며, 약 7100개 초록이 접수됐다.AACR은 "올해 선정한 주제는 단일 세포 분석의 방대한 데이터, 해당 데이터를 변환하는 방법, 새로운 진단 전략의 개발과 적용 방법 등을 포함해 암을 발견하는 것부터 치료법의 변화까지 암 연구의 전체 범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원료를 도입해 자체 생산 하거나 수입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고 있으나 울며 겨자 먹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보령은 K-제네릭 항암제 생산과 항암신약 개발을 통해 국내 항암제 분야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내에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는 제약사는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동아ST, 삼진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동국제약, 셀트리온 등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주사 제형 항암제를 이제는 집에서 스스로 투약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사실 암 환자들에게 항암제는 부작용도 문제지만, 투약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대부분 주사제는 약물 투입 시간이 짧게는 수십분, 길게는 수 시간이 소요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수액이나 보조 약물이 추가되면 반나절은 주삿줄을 달고 있어야 한다.이런 가운데 최근 이 같은 정맥주사 제형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가 눈길을 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개발이 두드러진다.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3세대 EGFR-TKI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임상현장에서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사 및 글로벌사 간 4세대 EGFR-TKI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치료제 중 L858R 변이는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기존 치료제는 L858R 변이를 가진 환자에 대한 효능에 한계점이 존재하고 있다. 현재 L858R 변이를 타깃할 수 있는 EGFR-TKI는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유일하다.이런 상황 속에서 L8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에 따라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재정립됐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최근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른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과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2022년 3기 비소세포폐암 및 암 유발 돌연변이가 없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데 이어 2년 만의 대대적 개편이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은 각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라 1차, 2차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 분야 초기 연구 및 전임상 단계 내용이 발표돼 항암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e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4)연례학술대회가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의 발표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4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에는 국내 전통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한미약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GC셀, 종근당, 동아ST, HK이노엔 등은 현재 개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HK이노엔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L858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로스테릭 EGFR-TKI 비임상 연구 내용을 공개한다.HK이노엔은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L858R 변이 환자를 위한 4세대 표적항암치료제 IN-119873을 연구하고 있다.IN-119873은 암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얀센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후속치료 기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20~2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유럽폐암학회(ELCC 2024)에서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PAPILLON 연구의 추가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리브리반트+화학요법, TTD 13.2개월·TTST 17.7개월이달 초 미국식품의약국(FDA)은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얀센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을 선점했다.지난해 10월 다케다 엑스키비티(모보서터닙)가 해당 적응증을 자진 취하하면서 리브리반트가 시장을 선점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리브리반트와 엑스키비티가 양분할 것으로 보였던 관련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를 자처하며 개발 중인 약물들이 있어서다. FDA, 리브리반트 승인임상3상 PAPPILON 연구서 질병진행 또는 사망위험 60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알림타주와 에르위나제주의 급여기준을 확대했다.심평원은 지난 6일 2024년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9개 품목에 대한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위원회는 보령의 알림타주(페메트렉시드)와 클리니젠 코리아의 에르위나제주(L-아스파라기나제)의 급여기준을 확대했다.알림타주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제로, 위원회는 최대 2년 급여기간 기준을 삭제했다.에르위나제주는 아스파라기나제(asparaginase)에 과민성이 있는 급성 림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폐암(NSCLC) 중 ALK 변이 표적치료제 시장이 양강 구도에서 3강 구도로 전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1, 2, 3세대로 구분되고 있다.1세대는 화이자의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 2세대는 △로슈의 알레센자(알렉티닙) △다케다 알룬브릭(브리가티닙)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세리티닙), 3세대는 화이자의 로비큐아(롤라티닙) 등이다.지난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로비큐아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