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제안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제안을 일체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누구에게 제안을 했고, 거절을 받았는지 공개적으로 질의한다"면서 "정부의 모든 제안은 의협으로 단일화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인수위 발표에 앞서 지난 23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의료계가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 겁박을 시작한 정부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28일 업무개시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하겠다는 취지로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의 자택을 찾아 직접 업무개시명령을 진행했다. 이 같은 정부의 고발과 겁박을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는 게 의협 비대위의 입장이다. 의협 비대위는 "의사에게 수갑을 채우고 폭력을 사용하면 강제로 일터에 보낼 수 있을지 몰라도 현재 시스템에서 의사는 사명감을 갖고 환자를 돌보는 것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 관절·척추 병원에서 의사 대신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을 집도해 논란이 인 가운데, 대전협이 “의료계의 병폐를 재생산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물러나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의료 윤리의 기본을 망각하는 행위에 대해 젊은 의사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근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대리수술 악습은 서울 유명 병원부터 영남과 호남을 막론해 대물림된 상황이다.대전협은 “한 집도의가 세 개의 이상의 방을 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계를 제외한 범의료계가 반대를 외쳐온 간호법이 입법의 첫 관문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9일 오후 회의를 열어 2건의 간호법안과 1건의 간호·조산법안을 병합 심의한 후 의결했다.이날 법안소위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했고, 국민의힘에서는 간호법안을 발의한 최연숙 의원만 참석했다.당초 민주당은 전체회의도 함께 개최하려 했지만 이에 대해 다시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이러한 민주당의 법안소위 소집에 대해 국민의힘은 일정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반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전문대 간호조무사 양성 정책협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속 정책센터인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근거 마련'에 대한 내용으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간협은 이에 대해 '전문대 간호조무사 양성 정책협약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간호조무사협회의 정책협약 내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선 정국 속 간호계가 각종 현안으로 시끄러운 모양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 인정, 전문대 양성 제도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간호계는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최근 간무협은 정치권과 스킨십을 늘리며 간호조무사와 관련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속 정책위원회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 △간호조무사 협회의 법정단체 인정 근거 마련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등이 담겼다.같은 날 간호조무사 2만여 명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대선을 앞두고 간호법을 심의한 자리에 간호계 단체들만 출석한 배경에는 이들의 갈등을 먼저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좁혀지기 힘든 간극도 여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일부 조건을 전제로 간호법 통과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대한간호협회와 이견을 조율하기에는 난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간호법안을 단독심사했다.이날 법안소위에는 간협 신경림 회장과 간무협 홍옥녀 회장이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가 간호단독법을 심의한 가운데, 간호사 단독개원 우려에 대해 법안소위 위원 및 복지부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의료계와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10일 간호단독법을 상정, 심의하면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의 의견을 청취했다.법안심사소위는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복지부가 이견이 있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최대한 조율하고, 의사협회 등 의료계 등과도 협의를 통해 조정된 안을 가져올 것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윤리문제의 중요성과 불법투석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윤리교육을 진행했다. 대한신장학회는 연 2회 윤리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윤리교육은 인공신장실 윤리와 법률 문제, 소셜미디어 의료 윤리와 의사집단행동 윤리 등을 주제로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도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1)에서 개최됐다. 먼저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제작 디토 커뮤니케이션 이사 겸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 조교수 우창윤 이사가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소셜 네트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에서 간호조무사 중앙회 설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 사실상 무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1일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간호조무사 중앙회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병합 심의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법안을 발의한 김순례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대 국회에서 벌써 3번째 논의가 이뤄졌고, 이번이 4번째로 심사숙고해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이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동일직군 내 복수의 법정단체를 인정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역대 최고 규모, 최대 인원의 간호조무사가 여의도에 운집했다.목적은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기 위함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무사 1만여명을 결집시킨 가운데 '간호조무사 차별 철폐·법정단체 인정 촉구 전국 간호조무사 결의대회'를 개회했다.이날 행사는 간무협 중앙회, 시·도회 및 시군구분회를 상징하는 153개의 깃발입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홍옥녀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간무협을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화를 우려하는 법률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간호조무사단체를 법정단체로 인정하게 되면, 간호인력 간 업무에 혼란을 가져오게 되고, 간호 체계의 왜곡과 간호수준의 저하로 인하여 의료의 질 보장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대한간호협회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주최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체계 정립방안 토론회'에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주호노 교수, 송진호 변호사, 호서대 법경찰행정학과 김종호 교수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간호조무사의 법정단체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
국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조건이자 대전제는 다름 아닌 건강이다.헌법이 보장하는 건강권은 의료인에 의해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을 전제로 한다.의료인의 지위를 포함한 의료보건 제도는 한 시대와 국가·사회공동체의 이념 및 윤리와 조화되는 가운데 형성·발전되어야 할 성격을 지닌다.그렇기 때문에 의료보건 제도의 구체적 형성과 변경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입법부가 그 시대의 구체적인 사회적 여건과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 민주적인 방법에 의하여 합리적으로 조정해 가는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와의 갈등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현재 혼동되고 있는 간호조무사와의 업무범위를 정립과 상생방안도 촉구했다.앞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 해 "두 단체 간 갈등의 본질은 배제와 차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한간호협회가 두 단체 간 갈등관계로 인한 피해는 국민의 몫이라고 경고했다.간협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간호업무를 하는 직종"이라며 "두 직역이 갈등관계로 가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 몫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대한간호협회에게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토론회 개최를 직접 제의했지만, 두 단체가 한날한시 같은 공간에서 설전을 벌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이미 지난 3월 간무협의 동일한 제안에 간협이 답하지 않은 바 있고, 이번 제의에도 간협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간무협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간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다음 회기로 넘어간 것을 개탄했다.이날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보건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 중앙회 설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소위 위원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법안소위는 또, 응급의료기관에 배치하는 청원경찰 소요 경비를 수가로 지원할 수 있는 응급의료법 개정안과 백신 비축 및 장기구매를 위한 감염병관리법 개정안도 잠정합의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의소위원회는 15일 1차 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법 △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44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이날 소위 회의는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한동안 표면적 이슈가 부각되지 않았던 간호계, 정확히는 간호사를 대표하는 조직인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각종 현안에 비상이 걸렸다.간호단독법 실현 여부도 요원한 상황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법인화와 지역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사안들 중 최종 확정된 것은 현재까지 없지만 간협은 대규모 집회와 성명서 등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당분간 간호계는 보건의료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을 전망이다. 간호조무사 숙원인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간호사에게는 반드시 막아야할 할 숙제우선, 간호조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계가 정부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 면허-자격체계를 분명히 할것을 촉구했다.건강권 실현을 위한 전국간호연대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의료법 무시하는 간호사 대체 정책, 개정 개악 철폐 총규탄대회'를 개최했다.전국간호연대는 "1970년대부터 업무범위 혼재로 간호보조인력이 간호사를 대체하는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이후 2015년 의료법이 개정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 업무 범위가 명확히 구분됐으나, 정부가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간호인력의 면허-자격 체계에 관한 업무를 정비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 입법화로 간호계와 간호조무사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법안을 발의한 최도자 의원이 간호계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최근 국회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또, 최 의원은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수가 현실화를 묵살하고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입장도 밝혔다.최도자 의원은 지난달 13일 간호조무사단체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의료법상 법정단체로 포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간호조무사단체를 법정 단체로 포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간호조무사는 의료법 제80조에 따라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자이다. 의사와 간호사를 보조해 간호 및 진료업무를 보조하고 있다.간호조무사는 지방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 등 간호인력이 부족한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보완하고 있다.2017년 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