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P-CAB제제 국산 신약들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보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시장 확대에 더 방점을 찍고 있다.프로톤펌프억제제(PPI제제)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을 P-CAB제제로 대체하면서 시장을 확대할 방향이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조 3000억원 규모로, P-CAB 제제 계열은 전체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다.P-CAB제제 시장 선두인 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은 지난해 1500억원대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하고, 35개국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ST와 유유제약이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을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식에는 동아ST 김민영 사장과 유유제약 유원상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종합병원 대상은 동아ST와 유유제약이 공동으로 담담하고, 병의원 영업은 동아ST, 약국은 유유제약 전담하기로 했다.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치매성 증상(기억력 감퇴 등)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의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적응증에 기반한 약가 결정제도(IBP)를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주최로 열린 '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주장이 다시 나왔다. 면역항암제는 여러 암종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부상하고 있고, 글로벌에서는 환자의 생존 혜택을 기반으로 표준치료로 자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한 약제가 적응증 추가라는 이유로 건강보험 급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머크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리얼월드데이터(RWD)로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유지요법에서의 가치를 재입증했다. 이번 데이터는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게 바벤시오 유지요법을 실시하는 JAVELIN Bladder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바벤시오→ADC 치료전략, OS 중앙값 40개월 도달AVENANCE 연구에 따르면 바벤시오 치료 시작 이후 26.3개월(중앙값) 추적관찰 결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전체새온기간(O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학 교육 도구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이 실제 임상에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교신저자), 김현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의학 교육 도구로 VR 시뮬레이션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VR 시뮬레이션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관성 있는 교육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교육 및 훈련 측면에서 유용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다양한 수술,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서는 VR 프로그램이 개발돼 시행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심혈관 이미징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는 심장 초음파 진단 치료 시스템 ‘아쿠손 오리진(ACUSON Origin)’을 출시했다.AI 기술이 탑재된 아쿠손 오리진은 심장전문의가 최선의 치료 방법을 판단하고 환자의 안전성을 높여 최소 침습 심장 시술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우수한 진단 정확도를 제공하며, 실시간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를 돕는다. 또 이를 위해 진단부터, 구조적 심질환, 전기생리학 및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치료의 전 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제1호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A등급을 받았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방식으로는 의료데이터 최초 A등급 획득이다. 인증 기간은 12월 13일부터 약 1년간이다.이번 한림대학교의료원이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는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다.K-CURE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로,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표준화해 고품질 민간·공공 연계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국약품은 2024년 갑진년을 척후지공 동한 목표달성의 해 로 설정했다.안국약품은 2일 시무식을 개최헸다.이날 시무식에서 원덕권 사장은 2024년 휘호 積厚之功(적후지공)을 발표했다. 적후지공은 두텁게 쌓아 올린 내공의 축적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다.적후지공의 마음가짐으로 일상 업무에 대해 일관성, 지속성, 사명감으로 착실히 보폭을 넓혀, 최고 수준의 경지에 도달하여 목표를 성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자신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깨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년부터 '분석심사 기준'이 합리적으로 설정되고 '적정성 평가'는 목표 중심 결과지표 평가로 전환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진선 업무상임이사는 12일 '심사평가원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발표했다.심평원은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로드맵에 따라 신규 항목을 도입했으며 본사업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분석심사, 합리적 기준 설정과 실질적인 보상체계 강화이에 내년부터는 심사기준 적합성 심사 유예로 의료기관의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만성질환 등 6개 영역에 대해 평가결과 연계 등을 통해 실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을 주식회사는 17일 진행된 2023 미국암학회-대한암학회 공동 컨퍼런스에 참가해 고체염색기술(hydrogel-stamping)을 이용한 H&E 염색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포스터를 발표했다. 노을이 미세종양환경분석 및 Digital Pathology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하기 위한 핵심이 되는 기반 기술 성과로,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연구는 노을만의 원천기술인 고체염색기술을 활용해 세포 구조 및 조직 형태 관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흡연과 소금 섭취량이 많을수록 알부민뇨 위험이 2.2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는 흡연 및 소금 섭취량과 알부민뇨증 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했다.흡연 및 소금 섭취량은 신장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평가된다.그러나, 기존의 연구들 간 데이터의 일관성이 없고, 특히 흡연력 자료가 대상자의 주관적인 진술에 의존하고 있는 한계점이 지적돼 왔다.오세원 교수팀은 흡연 상태와 소금 섭취, 알부민뇨증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코티닌/크리아티닌 비율로 검증된 흡연 상태, 소금 섭취, 알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으로 7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2025년까지 약제의 전문적 평가를 담당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1일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심평원 강중구 원장이 제9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고, 이정신 위원이 제8기에 이어 제9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신약의 등재절차 및 평가기준 △직권 및 조정약제 평가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9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The 79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KCR 2023)’에 참가한다.의료 현장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 증가와 복잡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필립스는 전통적인 치료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KCR2023에서 필립스는 ‘영상의학에서의 새로운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해 묶음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 다학제 연구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영상의학과 최영훈 전임의·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묶음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은 매년 10만 명당 10명의 환자에게 발생한다.이 중 중증 환자는 전체의 약 20~30%를 차지한다. 이러한 중증 환자 중에서도 약 30~40%는 사망에 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7일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런칭 행사에 맟줘 필리핀에 펙수클루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출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발매 1년만에 이뤄낸 글로벌 진출 첫 성공 사례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으로 주요 5대 강점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현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어지럼 등 평형 관련 질환을 다루는 대한평형의학회가 국제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를 낸다. 대한평형의학회 김병건 신임회장(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기존 국문학술지의 국제학술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일평형의학회를 아시안 학술교류학회로 발전시키고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평형 관련 질환의 연구 역량을 강화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평형의학회는 1999년 이비인후과, 신경과, 생리학과가 연합해 창립한, 다양한 원인에 의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소아 기능성 변비 환자를 위한 최초의 치료제가 등장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애브비와 아이언우드가 공동 개발한 린제스(성분명 리나클로타이드)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소아 기능성 변비는 환자와 가족에게 상당한 부담이 있었지만, FDA로부터 승인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었다. 승인 기반은 기능성 변비가 있는 6~17세 환자 426명을 대상으로 린제스를 평가한 다기관 이중맹검 임상3상 연구다.연구에서 기능성 변비는 Rome lll 진단 기준을 토대로 주당 3회 미만의 자발 배변을 보이는 환자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완전 승인에 대한 지지 의견을 받았다. 9일(현지시각) FDA 말초·중추신경계 약물 자문위원회 투표에서는 레켐비의 글로벌 임상3상 연구 Clarity AD가 임상적 이점을 입증한다는 의견에 6대 0으로 전원 동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해당 시험 결과를 "확고하다", "의미 있다", "일관성 있다",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회의에 앞서 FDA는 레켐비의 승인을 암시하는 브리핑 문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글로벌 임상 파트너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품질보증(QA) 부서의 점검자 전원이 ‘미국 임상시험관리기준 신뢰성보증 전문가(RQAP-GCP)’ 자격을 획득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다고 밝혔다. RQAP-GCP는 임상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으로, 특정 수준의 학력 및 경력을 갖춰야 응시 가능하며 미국,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임상시험 관련 법령과 QA 업무와 관련된 높은 이해가 요구된다. LSK Global PS는 기존 QA 점검자 2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이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총 2개가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지난 1분기(1~3월)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