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00년부터 도입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가 미미해 장기적으로 고시가 상환제로 전환헤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정부의 약가정책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뢰받아 서울대 김진현 교수팀이 연구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평가를 통한 종합적 개선방안 마련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는 시장의 실제 거래가격을 약가에 반영해 상환가격의 적정성 및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약가사후관리제도다.요양기관의 약가 이윤을 배제하고, 그 차액을 소비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200
본지는 지난 19년 동안 1000호를 발행하기까지 제약산업의 성장과 제약 정책 변화를 함께해 왔다. 지령 1000호를 맞아 내수 위주의 제약산업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수출산업으로 변화를 위한 제약산업의 방향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300여 제약기업 중 신약개발 가능한 곳은 48개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은 그동안 국내 생산과 소비에 기반을 둔 내수 위주의 산업으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23조 1175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연평균 2~3%씩 성장했으며, 2015년 이후 연평균 6~7% 성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여파고 국내 제약산업이 위기에 처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에 비상조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보건복지부에 '코로나19 국가재난 위기 제약 자국화 기반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약바이오업계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한 데다, 연구개발 차질,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 원자재값 상승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몰아치고 있어 정부의 지원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것이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병원을 찾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네릭 의약품 공급 구조의 혁신 방향으로 품질을 높이는 대신, 약가는 현재보다 더 나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하고,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의약품 공급 및 구매 체계 개선' 연구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품질 관련 허가제도 운영으로 국내 제네릭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네릭과 오리지널의 약가를 차등화해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글로벌 스탠다스 수준의 품질를 갖추려면 허가 후 변경을 위한
리베이트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제도가 부활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리베이트 투아웃제의 폐지와 약가인하제도의 부활이다.기존 법률은 리베이트 연루시 해당 약제에 대해 급여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약제가 다시 급여정지 처분의 대상이 된 경우에는 급여목록에서 퇴출 할 수 있게 하는 투아웃제를 두고 있었다.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 약제 급여정지 과정에서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이 제한되는 등 되레 환자
본지가 소속된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모임은 지난달, 서울 소공동 패럼홀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약가제도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제약계 간 이해의 간극을 좁히고자 비공개 토론회 '약가, 까놓고 얘기합시다'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정부측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곽명섭 과장과 송영진 사무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치료재료등재부장(전 약제등재부장), 제약계에서는 △한국얀센 임경화 상무 △세엘진코리아 여동호 부장이 패널로 나서 약가제도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Market Access 담당자들을
국내기업이 개발한 신약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에서 처방을 위한 코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시장에서 국산 의약품이 보험급여 처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수 진작을 위해 의무적으로 처방토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 염아름 대리는 제약바이오협회가 15일 발간한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염 대리는 "국내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공공의료기관 처방의약품 목록에 국산 신약 의무 등재 또는 우선입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리베이트 제공으로 급여정지된 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리바스티그민) 실적이 반토막이 났다. 아이큐비어에 따르면, 엑세론의 지난해 실적은 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56억원 대비 52.6% 감소한 것이다. 엑셀론은 작년 8월부터 6개월간 급여정지 처분을 받았다. 판매정지가 아닌 급여정지는 사실상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뜻으로 서울아산병원 등 다수의 병원에서 대체작업이 진행됐다. 실제 아산병원에서 대체통과시킨 씨트리 엑셀씨캡슐 매출은 작년 3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전년 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제네릭 제품에 자리를 내준 엑셀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업무범위 정비 등의 준비 작업을 과정을 거쳐, 2년 뒤인 2020년부터 재정비된 전문간호사 제도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리베이트 2차 적발시 급여목록 삭제 대신 최대 40%의 약가인하를 적용하도록 한 국민건강보험법도 의결돼, 6개월 뒤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 법안들을 처리했다.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준비작업 거쳐 2020년 시행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다. 해당 법안은
리베이트 의약품 약가인하 제도를 부활하고, 과징금 부과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법 개정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의료인 형사처벌 관련규정을 대폭 손질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도 상임위를 통과, 법제사범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21~22일 법안소위 심사를 거친, 법률 개정안들을 처리했다.■리베이트 의약품 약가인하 부활복지위는 이날 리베이트 투아웃제 폐지와 약가인하제도 부활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남인순·최도자 의원 각 대표발의)를 의결했다.현행법은 불법 리베이트 연루시 해당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가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7일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정책이라는 의미가 담긴 의견서를 9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먼저, KRPIA는 정부가 약가제도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의 일환으로 발표한 이번 약가제도 개선 방안은 신약에 대한 가치 인정 및 향후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보다 정확한 개념과 기준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편안에서 복지부는 3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바이오의약품 및 글로벌 혁신신약에 대한 보험약가 개선안'을 내놨지만 업계의 기대치는 높았다. 전향적인 방향이 설정된 것에는 공감하면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육성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가 주최한 '제약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산업과 학계, 연구분야 대표자가 나와 제약업계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에 기대하는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쏟아냈다. 갈원일 한국제약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진출 신약의 약가우대를 첫번째 요구사항으로 꼽았다. 지
보건복지부가 대대적인 약가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제약계의 의견을 반영해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를 대폭 손질하며, 산업발전을 이끌어 갈 혁신신약에 대해서는 약가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는게 골자다.보건복지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 의약품·글로벌 혁신신약 보험약가 개선안', '실거래가에 의한 약가 인하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 '1년→2년' 변경정부는 제약계의 요구를 반영, 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를 현행
한국제약협회가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나선다.협회는 ▲윤리경영 확산·정착사업 강화 ▲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 ▲ 글로벌 진출 정책 지원 및 국제협력 강화 ▲ 의약품 관련 규제 선진화 대응 ▲ 바이오의약품산업 진흥 및 정책 개선 ▲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우호적 여론환경 조성 등 6대 핵심 전략을 설정해 글로벌 진출 성과를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제약협회는 17일 2016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윤리경영 확산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올해 사업계획 및 73억3000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
전반적인 약가제도 개선을 위한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가 3일 첫 회동을 갖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3일 협의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제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구성원간 인사와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강도태 국장은 "실거래가약가제도 개선방안과 신약 약가평가 기준을 마련 중에 있다"며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향후 협의체에서는 실거래가약가인하제도, 신약가치 평가, 약가사후관리제도 등의 아젠다가 논의될 예정이며, 실거래가약가인하가
일본 등 제약선진국은 약가를 사전관리와 사후관리로 나눴을 때 어느 한 곳에 방점을 찍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처음 보험에 등재되는 약은 최대한 엄격하게 심사를 하지만 사후관리에서는 빗장을 풀어주거나 반대로 자율가격에 준하는 약가로 등재한 후 사후관리에서 타이트하게 약제비를 관리하는 것이다.이에 우리나라에서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R&D 투자 환경 조성은 물론 개발된 제품이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제약협회 보험정책실 박지만 과장은 외국의 건강
리베이트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났다. 여기에 리베이트 제공 사실이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급여 목록에서 삭제시키는 더 강력한 리베이트 투아웃제도 시행되고 있지만 불법 리베이트 악습은 끊기지 않고 있다.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전, 물품 등 모든 경제적 이익을 말하는 리베이트.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는 2009년 '리베이트 약가인하제도'를 시작으로 2010년 '리베이트 쌍벌제', 2014년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규제를 점점 강화해 왔다.제약업계 역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보건의료산업의 세계화와, 소통과 배려의 '감성행정' 문화를 강조한 정 장관에게 제약업계도 환영의 뜻을 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특히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취임에 앞선 지난달 25일 간담회를 통해 정 신임 장관이 향후 약가제도를 비롯해 합리적인 산업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했다.제약단체와 업계 관계자들이 밝힌 신임 복지부장관에 대한 기대는 무엇인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살펴본 정 신임 장관의 산업에 대한 관점과 앞으로 행보는 어떠할지 살펴봤다.약가·일련번
제약업계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환영했다.한국제약협회(KPMA) 이사장단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단은 25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정진엽 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향후 약가제도를 비롯해 합리적인 산업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했다. 양 협회는 간담회에서 "정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하면 청문회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관련
여러가지 약가인하 제도가 운영되는 가운데, 제도의 적용 시점에 따른 가격 불일치, 일부 약에만 적용, 총약품비 미관리, 업계 반발 및 개발의욕 저하 등의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여러 약가인하제도 적용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동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각 제도가 한꺼번에 운용되는 약가 인하의 '시즌'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열린 건강보장 정책세미나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약품정책연구센터 박실비아 센터장이 '약가 사후관리제도 합리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제안했다.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