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순환기내과)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비수도권 대학병원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건 안 교수가 최초다.안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0회 동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5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26년간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심혈관중재분야에서 국내외는 물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9월 20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병원은 이번 확장으로 혈관조영실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최신형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아주리온' 3대를 도입했다.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대비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엑스레이 영상을 얻게 되면서 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뿐만 아니라 심혈관조영실과 심혈관계중환자실을 한 공간에 위치시켜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증상 발생부터 응급 시술까지의 골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하고 여전히 1위의 사인이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통계에서 심장질환 사망률은 10만명당 61.5명, 뇌혈관 사망률은 44.0명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꼽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유병률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사회고령화도 지속되고 있어 심혈관질환 유병률은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주요 심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치료전략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률은 90% 이상으로 서양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
The Journey of DILATREND: DilAF trial연자 심재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ABC pathway를 권장하고 있다. A는 anticoagulation을 나타내는 항응고요법으로 환자의 기저질환과 뇌졸중 및 출혈 위험도에 따라 결정된다. B는 better symptom control로 심박수 조절(rate control)과 리듬 조절(rhythm control)이 주된 치료 전략이다. C는 comorb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CYP2C19 유전자 검사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에게 맞춤형 항혈소판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 장기 예후와 CYP2C19 유전자 검사의 연관성을 세계 최대 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혈소판-혈전 연구회(PTRG) 핵심 과제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송영빈 교수·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헌 교수팀을 주축으로 진행됐다.스텐트를 이용한 재관류술 발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뇌졸중 전문 집중 치료를 위한 포괄적 뇌졸중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대한뇌졸중학회는 25일 서울대병원 이건희홀에서 '뇌졸중센터 질관리와 포괄적 뇌졸중센터(Comprehensive Stroke Center)의 구축 및 유관학회 연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는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국내 뇌졸중센터 현황과 뇌졸중 진료의 질 관리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괄적 뇌졸중센터 구축 필요성과 관련 유관학회 및 전문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상동맥 분지병변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한 스텐트 삽 치료법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분지병원은 관상동맥 주요혈관에서 옆 가지로 갈라지는 부분을 포함한 위치에 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스텐트 치료 시 시술방법에 따라 재협착 등의 발생위험이 보고되고 있다.특히 당뇨병은 스텐트 재협착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의 중대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학계는 당뇨병 환자에서 관상동맥 분지병변에 적용할 적절한 스텐트 시술법을 찾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이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 차정준 교수팀은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발표된 가운데, 필수의료인 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정부가 책임을 의사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는 12~1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제19회 동계 국제학술대회(KSIC 2023)를 개최했다.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최동훈 이사장(연세의대)을 비롯한 제14기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학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를 개최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제6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 2년간.2012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중재의료기기 기술관련 공학 및 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학연 3개분야 전문가 8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나승운 교수는 "여러 회원님과 선임 회장님들의 의지를 이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 특히 임상현장에서 국산 중재의료기기 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품질 발전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질환을 적정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심뇌기금' 마련 필요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1위로, 70세 이상 고령층 사망 최대 위험질환이다.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실제적인 적용과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심뇌혈관중재학회와 사단법인 미래국민건강포럼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최동훈)가 심혈관질환 경험자들의 질환 재발을 예방하고 LDL-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학회는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은 학회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저익선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관리 목표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이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혈전증 위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최근 학계의 화두에 오른 이슈는 백신 접종, 성별, 인종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혈전증 위험이 다른지다. 이에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혈소판-혈전연구회는 지난 6~7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한국에서 코로나19와 혈전증'을 주제로 혈전증 아카데미를 개최,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본지는 연구회 정영훈 회장(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가 최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도선 교수의 임기는 2022년 7월 1일부터 1년이다.임도선 교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18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2)에서 투표를 거쳐 차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1997년 대한순환기학회 중재시술연구회로 시작된 순환기관련 대표학회로서, 다양한 학술활동 뿐 아니라 저저익선365 캠페인 등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채인호)가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학회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11~12월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저저익선 365 캠페인은 지난해 학회가 펼친 저저익선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재발을 막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캠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의 심장판막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법으로 활용돼 왔지만, 최소침습적 시술인 TAVI가 등장하면서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돼 왔다.최근에는 TAVI가 수술 위험도가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SAVR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수술 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발맞춰 팬데믹 중에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의료진에게 심혈관질환을 안전·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컨센서스 성명서'를 지난달 중순 제시했다. 지난달 19일 대한심장학회 국제학술지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된 '코로나19 팬데믹 중 심혈관 중재술에 대한 컨센서스 성명'은 미래국민건강포럼-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지난 5월 발간한 '심혈관중재시술팀 코로나19 대응 권고안'에 잇따라 발표됐다. 성명서-권고안 작성을 주도한 대한심혈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상황에서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치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코로나19로 확진된 STEMI 환자 중 동맥 폐쇄가 없는 환자가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돼 STEMI 환자에게 혈전용해요법(fibrinolytic therapy)를 진행해야 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STEMI '모방(mimics)' 환자 치료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혈전용해요법, 1차 PCI 지연 시 대체할 수 있는 치료혈전용해요법은 1차 PCI를 받는 시간이 지연될 경우 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한 경제적 지원 방안이 실제로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제약계, 의료기기업계 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열지 못하고 온라인 개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현재 국내외 학술대회의 온라인 개최 지원방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관련 업계가 복지부에 지속적인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술대회는 의약학적 최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제학술대회 및 국내학술대회 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공정경쟁규약 개선안 마련이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제약업계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방안 마련 등 공정경쟁규약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개정안 초안에 따르면, 해외 참가국 수와 외국인 참가자 수 기준 등 국제학술대회 평가 및 관리가 강화됐다.국제학술대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5개국 이상, 발표자 및 좌장·토론자를 합쳐 50명 이상 외국 보건의료전문가가 참여해야 하며, 2일 이상 학술대회가 진행돼야 한다.현재는 5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정경쟁규약이 국제학술대회의 내실을 다지고 국내 학술 활동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그동안 의료계와 산업계가 요구하던 '최소한의 규정·자율성 보장'이 일부 실현되며 특히, 무늬만 '국제'인 학술대회 후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복지부출입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방안 마련 등 '공정경쟁규약'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규약개선 권고 및 복지부의 4차 규약개정 당시의 쟁점사항 정리 필요성 등에 따라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