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을 두고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팽팽하게 맞섰다.의료계는 필수의료 의료진이 적극적 치료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환자단체는 특례 범위를 넓힘으로써 오히려 필수의료 구제라는 기존 목적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환자 측 참석자들이 법안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표 자격으로 협의체에 참석한 환자 단체도 그동안의 성과를 지적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보건복지부와 법무부는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월 19일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장에는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이 임명됐으며, 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꾸려졌다.병협 상황대응위원회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원칙 고수와 강경 대응만을 밝힐 것이 아니라 의료계가 우려하는 바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대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것은 병원 간 전원 네트워크의 구축이라는 데에 전문가들이 의견을 일치했다.경증 환자의 과도한 응급실 이용과 적정 이송 지침의 부재 등도 원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원 네트워크 미비가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에 이어 29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2일차를 개최했다.행사 마지막 시간인 ‘응급의료, 필수의료 붕괴의 기폭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정부의 필수의료 확충방안 등에 대해 중소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이성규 회장은 "재난 시 소아가 약한 존재인 것처럼, 보건의료시스템에서는 중소병원이 소아와 같은 입장"이라며 "의사인력 문제도 있지만, 특히 제대로된 보상 없이 의사들이 병원에서 근무하려 하지 않느다"고 중소병원의 여러움을 토로했다.박진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역 심장내과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묘수는 무엇일까?13~1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13일 열린 헬스케어 정책 세션에서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는 의사에게 비용을 더 주는 땜질 방식의 단기 대책은 계속 실패했다며, 지금이라도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가 말하는 장기 계획이란 필수의료 재정의와 비필수의료 영역의 본인부담 증가, 공공의료 국가 책임제, 지불제도 개편 등이었다. 흉부외과 의사 부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가를 높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심뇌혈관질환관리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권역센터와 지역의료기관 간 기능 중첩 해소와 협력 강화 방안이 보완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월 31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골자는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과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이다.이를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내외과 포괄적 전문치료 역량을 갖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14일 롯데호텔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회계연도 예산안 406억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 받고 윤동섭 2기 회무를 시작했다.윤동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온 전국 회원병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엔데믹을 대응하며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병원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원협회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 보고를 통해 사무국,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및 정부 수탁사업 등 4개 부분에서 각각 4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1회를 맞는다.박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 직을 역임하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앞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 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또 발생하면서 정부 대책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에 살고 있던 10대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해 119 구급대가 2시간 넘게 대구시내 응급실을 찾아 해맸지만 끝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10대 여학생 사망 관련 응급의료기관 이송 및 응급진료 전 과정을 점검할 방침이다.공동조사단은 해당 환자가 119 이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9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차 홍보위원회 회의를 열고, 병원 편집과 홍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홍보위원회는 지난해 병협 제41대 집행부가 구성되고 6월 첫회의에 이어 두번째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위원회는 병협의 조직개편에 따른 홍보국과 신문국이 통합돼 미디어국으로 구성된 사항 등을 보고받고, 홍준석 대림성모병원장과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을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도일 위원장은 "홍보국과 신문국이 통합 운영되는 미디어국은 병원신문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컨텐츠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종 치료까지 가능한 응급의료체계를 위해 전국적인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응급의료는 임상적 진료만 있어서는 수행되지 않는다며, 체계적인 행정적 서포트가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개편방안 좌담회를 개최했다.이 날 자리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4차 응급의료 개편방안의 문제점을 짚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8~2022년 실시됐던 제3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은 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해 중증응급의료 인프라를 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이 의료전달체계를 역행하고, 2차 병원들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본지는 대한병원협회 사업위원장이며, 대한중소병원협회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을 만나,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울어진 의료체계 운동장 바로잡는 정책부터 박 이사장은 현재의 보건의료체계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유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균형 있게 바로잡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병원계 대책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8일 LW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볼룸에서 좌담회를 개최한다.좌담회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개편방안 무엇이 문제이며, 합리적인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6명의 패널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김현(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이형민(대한응급의학의학회 회장) △박진식(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중소병원협회는 지난 15일 제14대 3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2인을 선출하고 위촉했다.중병협 지역병원 살리기 특위는 제14대 이성규 회장의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의료기관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 지역 중소병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지역병원 살리기 특위 공동위원장에는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지역부회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회원협력부회장)이 선출됐다.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인호 부회장은 특위 구성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산업군에서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활동이 병원계에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계 내부에서는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몇몇 선도 병원들이 ESG 경영 활동을 위한 다양한 추진과제들을 설정, 실천하고 있지만 전체 병원계로 ESG 경영 문화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수익을 창출하는 병원을 넘어, 존경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ESG 경영 활동이 꼽히는
[메디칼업버저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산업군에서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활동이 병원계에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계 내부에서는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몇몇 선도 병원들이 ESG 경영 활동을 위한 다양한 추진과제들을 설정, 실천하고 있지만 전체 병원계로 ESG 경영 문화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수익을 창출하는 병원을 넘어, 존경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ESG 경영 활동이 꼽히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강화 여부는 의료법인의 역할 정립과 제도적 보완의 선결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공공의료 부족, 의료법인 역할 정립 및 제도적 보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보는 공공의료 인프라, 의료법인이 앞장선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의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의 발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13명의 부회장과 19개 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해 발표했다.19명의 위원장에는 상설위원장 18명과 특별위원회 위원장 1명이 포함됐다. 부회장 중에는 5명은 상설위원장을 겸직한다.임기는 제41대 윤동섭 회장과 함께 2024년 4월 30일까지이다.부회장 8명은 박승우(삼성서울병원장), 김연수(서울대학교병원장), 서유성(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성규(동군산병원 이사장),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장), 조한호(오산한국병원장), 홍창권(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위한 각 공급자단체들과 건보공단의 수가협상단이 구성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공급자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간호사협회 신경림 회장은 오는 6일 2022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앞두고 상견례 자리를 갖는다.올해 수가협상의 키워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헌신한 범의료계에 대한 정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2일 도봉구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려대 안암병원과 도봉구의회는 지난해 6월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하며, 도봉구 내 의료사각지대의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을 논의한 바 있다.이후,고려대 안암병원은 도봉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박종훈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다각도의 의료지원을 통해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진식 도봉구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