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환자 맞춤형 세포-면역치료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데모데이를 5개 기관과 공동으로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사업이다. 참여기업에게 연구장비·시설·입주공간 인프라와 R&D 자금,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 연구팀은 고형종양의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저산소증 조절인자와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종설 논문(리뷰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피인용지수(Impact Factor) 5.6)에 발표했다.이 논문은 '고형종양에서 Hypoxia Inducible Factor-1α(이하 HIF-1α) 및 혈관 신생 자극 네트워크와 역할에 대한 분자적 관점(A Molecular Perspective o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 분야 초기 연구 및 전임상 단계 내용이 발표돼 항암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e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4)연례학술대회가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의 발표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4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에는 국내 전통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한미약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GC셀, 종근당, 동아ST, HK이노엔 등은 현재 개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Meiling Li] 박사, 김유미 박사; 공동 제1저자)은 혈청 아밀로이드 A가 간에서 생성돼 혈관을 타고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매개체로 작용해 관절염을 악화시킨다는 병리기전을 학계 최초로 확인했다.연구팀은 신체 염증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간으로부터 과도하게 생성된 혈청 아밀로이드 A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교란시키고 혈액을 타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포유전치료제 CDMO 기업인 CG셀은 세포치료연구소 연구소장에 원성용 박사를 영입했다.원성용 신임 연구소장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생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이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대에서 미생물학·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 있는 스크립스연구소에서 면역학·유전학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했다.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 생물의학센터 백신 연구 그룹장,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 면역세포팀·연구기획팀 팀장, GC녹십자홀딩스 투자팀 팀장, 아티바바이오테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CAFs)가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줘 면역세포인 T세포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처음 규명했다.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한 결과, 증가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병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 규명했다.갑상선 호르몬은 뇌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호르몬이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불균형은 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인지장애를 나타내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에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인지적 기억 능력 저하 및 뇌 안개와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상당한 유사함을 보인다.여러 역학 연구 결과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 뇌척수액, 사후 뇌 조직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중항체 개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삼중항체의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항체 치료제는 표적에 대한 높은 결합력, 체내 안전성, 긴 반감기 등에 특화된 바이오의약품이다.특히 암처럼 발병 기전이 복잡한 질환에서는 항체 치료제 가운데 이중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2009년 트리온파마의 리무밥(성분명 카투막소맙)을 시작으로 여러 이중항체가 글로벌 시장에 등장했고, 현재는 2017년 철수한 리무밥을 제외하고 9개의 이중항체가 승인돼 있다. 특히 로슈는 헴리브라(에미시주맙), 바비스모(파리시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CD5 CAR-NK의 비임상 연구 결과 및 이뮨셀엘씨주 RWD를 발표한다.AACR 학술대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최신 연구 결과와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T세포 림프종은 항암 화학요법을 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간암 면역항암제가 최근 출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합 요법에도 여전히 환자 10명 중 3명은 암이 빠르게 악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찾았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김형돈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암이 진행된 간세포암 환자 42명에게 면역항암제 '레고라페닙'과 표적항암제 '니볼루맙' 병용 치료를 시행했는데, 치료에도 간세포암이 빠르게 악화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1년 기준 국내 6만 여명 환자와 8000억 규모의 처방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이 신약들의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난치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전통적인 1차 치료제로 메살라진 성분의 5-SAS 경구제와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항염증제 및 면역조절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또는 중증 환자에게 장 염증 원인 물질 자체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스텔라라(우스테키주맙), 휴미라(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직까지 표적 치료제가 없는 약물 연관 신장 염증 치료제 개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서울대병원 김연수 교수·한승석 교수(신장내과, 강채린·윤동환 학생) 연구팀이 신장 염증을 반영한 마우스 실험을 통해 신세뇨관 간질염을 진행시키는 주요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표적 억제제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신세뇨관 간질염은 대표적 신장 면역 질환으로 면역항암제, 항생제, 진통제 등에 의해 유발된다. 염증이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행하며, 신장 섬유화를 유발해 불가피하게 투석 치료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형암을 타깃한 세포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세포치료제로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암타그비(성분명 리피루셀)를 허가했다.이로써 암타그비는 FDA가 승인한 최초의 종양유래 T세포 면역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 암타그비 ORR 31.5%...면역억제제보다 높아고형암 첫 세포치료제로 기대감...확증 임상3상 진행 중암타그비는 FDA로부터 이전에 PD-1 억제제로 치료받았지만 질병이 진행된 성인 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두경부암 예후 예측 인자로 3차 림프구조(Tertiary Lymphoid Structure, TLS)가 새롭게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장전엽 교수팀(이비인후과)과 부산대학교 김윤학 교수팀은 두경부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따라 종양의 미세환경이 차이가 있으며,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 양성 두경부암에서 TLS가 예후 예측 인자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Medical Virology(IF 12.7) 1월호에 ‘Deciphering head and neck c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발병 후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돼 폐렴이 지속된 중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장기감염 중증 환자에게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해 치료에 성공했다.치료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 연구에는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공동연구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공동연구자), 루카스바이오 김나연, 임건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신약과 C&C신약연구소, 미국큐어에이아이가 공동으로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이로써 JW신약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효율을 높여 기술료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JW신약은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JW신약은 지난해 12월 자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미국 관계사이자 세포치료제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과 GC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공정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GC셀과 바이오센트릭은 이번 공정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생산 공정 기술, 품질시험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재연성을 확인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C셀 제임스 박 대표는 "이뮨셀엘씨주는 간암 세포치료제로서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누적 환자에게 적용한 안전성과 그 효과로 이미 JPM Healthca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N) 치료제 'AlloNK(개발 코드명 AB-101)'이 리툭시맙 또는 오비누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이는 지난해 8월 아티바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받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NK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현재 3급 또는 4급 재발성/불응성 루푸스 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AB-101과 CD20 항체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하 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염증성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예후를 분석에 세포 에너지 대사조절(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팀(홍선미 연구교수, 이아연 대학원생)의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최근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의 제목은 ‘NAMPT-Driven M2 Polarization of Tumor-Associated Macrophages Leads to an Immunosuppressive Microe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