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협회장을 내정하자 시민계가 “의료 영리화를 가속시키는 의료개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대란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수 흡인 농축물(BMAC) 치료가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면서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BMAC의 무릎 관절염 치료에 대한 과도한 인기가 국내 의료기관들의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과잉진료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특히 실손보험사의 환자 간 분쟁이 발생하면서, 보험 가입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해당 치료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며 실손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보류하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BMAC 치료, 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비만 진료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학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성인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만대사수술을 제외한 모든 비만 진료 및 관리가 비급여로만 가능해 비만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지속적·체계적 치료와 돌봄이 필요하므로 국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비만 치료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비만학회는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만 진료 급여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비만 진료 급여화를 촉
DOT™ PDRN/PN의 기술력심성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olydeoxyribonucleotide, PDRN)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해낸 DNA 조각으로 조직재생과 염증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DRN과 PN은 천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동일한 성분이더라도 제조하는 가공 방법에 따라 효과와 품질에 차이가 있다. DOT™ (DNA Fragments Optimizing Technology)는 천연물 유래 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BMS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소아 희귀질환인 총상신경섬유종 치료제 코셀루고(셀루메티닙)가 보험급여 된다.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동아오팔몬과 동화소닌도 내년 1월 1일부터 급여기준이 신설됐다.보건복지부는 18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제포시아캡슐 0.92mg의 투여 대상은 Corticosteroid나 6-Mercaptopurine 또는 Azathiop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포텔리지오주와 리브텐시티정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고, 소틱투정6밀리그램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심평원은 최근 2023년 제1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위원회는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아주20밀리그램(모가물리주맙)과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포텔리지아주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며, 리브텐시티정은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판상 건선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99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환으로 정의했고 비만이 진행되면 2형 당뇨병, 고혈압, 암 등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비만을 지속적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비만 환자는 체중을 줄이고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초기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본지는 비만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C-ENDO 당뇨&내분비 클리닉 Sue P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은 골관절염 복합제 개량신약 콕스투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의 세레콕시브/레일라 복합제로, 안국약품을 비롯해 총 20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콕스투플러스는 당귀, 목과, 방풍, 속단 등 12개 생약 성분이 함유된 천연물 의약품인 뉴일라일라와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세레콕시브 성분을 복합했다. 콕스투플러스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3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연구에서 1차 목표점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장기 지속형 주사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현재 임상에서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관절주사는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며 운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통증 완화 기간도 짧다는 한계가 있다. 효과가 지속되지 않기에 임상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 주사하는 것을 주저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장기간 효과가 나타나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타이완 리포좀사의 TLC599, 캐나다 유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IL-17A 억제제가 장기 효능도 입증하며 순항 중이다.미국 엑세러린사가 개발한 IL-17A 억제제 이조키벱(izokibep)은 지난해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얻은 데 이어 연장연구에서도 효과가 개선 또는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삶의 질도 개선됐다. 이조키벱은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등 기존 IL-17A 억제제를 개선한 치료 후보물질로, 단백질이지만 단일클론항체의 10분의 1 크기로 작다(18.6kDa). 모든 IL-17 서브유닛 및 혈청 알부민과 결합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생의료의 핵심인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년간 줄기세포 치료에 집중해온 연세사랑병원이 줄기세포 치료 리더로서 국부창출과 K의료 경쟁력 제고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골수 줄기세포 주사에 대해 신의료기술이 인정되면서 줄기세포 치료의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줄기세포 치료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과잉경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술의료기관 옥석 가리기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줄기세포 치료를 지난 15년간 꾸준히 연구해 온 연세사랑병원은 자타공인 줄기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명문제약(대표이사 배철한)은 골관절염 치료제 쎄레텍을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쎄레텍은 명문제약을 포함해 총 20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했다. 쎄레텍은 당귀, 목과, 방품, 속단 등 12개 생약 성분이 포함된 천연물의약품 레일라와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세레콕시브 성분을 복합제로 개발됐다.세레콕시브는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 진통소염 효과를 가진다. 레일라는 골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준호 교수(정형외과)가 10월 12일(목)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제67차제학술대회에서 ‘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만 40세 이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 활동과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제출한 SCI급 논문 편수와 영향력, 인용지수 등을 합산한 학술 활동 점수를 산정해여 시상하고 있다.김 교수는 40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한 7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슬관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의 국내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알플렉스는 헥사메틸렌디아민(HDMA)으로 가교 결합된 신규 히알루론산 나트륨겔을 주성분으로 하는 관절강 내 주사제다. 이번 연구는 하이알플렉스의 유효성이 시노비안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하고,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비열등성 임상3상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등 국내 14개 기관에서 진행됐다.연구에는 만 40세 이상 경증 또는 중등증 무릎 골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정부의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 PN) 제제 선별급여 기준 축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의 수요가 증가한 상태에서 급격한 급여 축소가 이뤄진다면 진료 현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정부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선별급여 재평가 주기가 도래한 주요 치료재료 품목의 적합성 평가를 진행했다.그 결과 PN 항목에 대한 본인 부담률을 100:80에서 100:90으로 변경하고, 반감기 관련 자료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플루토는 지난 6일 반려동물 관절 건강을 위한 동물용의료기기 애니콘주(AniConju)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9월 중순 경 국내 시장에 애니콘주를 출시하고, 플루토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콘주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성분으로 구성된 동물용 의료기기로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이다. 애니콘주는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레바피미드와 레보설피리드 성분의 건강보험 급여가 유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3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약평위에서는 총 6개 성분에 대한 급여재평가가 이뤄졌다.이 가운데 레바미피드가 위궤양과 급성위염, 만성위염 등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또 기능성 소화 불량에 쓰이는 레보설피리드 역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반면 나머지 4개 성분은 일부에 한해서만 급여를 유지하게 됐다.리마프로스트 알파덱스는 후천성 요부척추관협착증에 의한 보행능력 개선에만 급여가 유지되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제약사의 만성질환 '패밀리 의약품' 실적 상승세가 올 상반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보령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JW중외제약 리바로(피타바스타틴), 한미약품 아모잘탄(로사르탄∙암로디핀) 등 패밀리 의약품은 국내 제약 상반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한미약품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테미브), 종근당 자누비아(시타글립틴),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 등은 상반기 5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돌파하며 올해도 1000억원 처방 매출 돌파가 유력해졌다. 로수젯, 지난해 이어
골관절염 환자에서 HA주사 시, 관절강 내에 정확하게 주사하는 것이 관건DVS로 가교결합된 1회제형 HA제제, 주입감 개선해 저항감 낮춰원활한 주입감으로 주사 시 정확한 위치 가늠하기 용이해져 - 슬관절 골관절염 관리에서 관절강 내 주사치료의 역할은 무엇인가슬관절염 치료는 기본적으로 운동치료가 우선이며, 운동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장기화되거나 아직 수술이 이르다고 진단된 환자에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주치의에 따라 처음부터 운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 시 소염제나 진통제를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전옥희 교수가 로잘린드 플랭클린 소사이어티 어워드(The 2nd Annual Rosalind Franklin Society awards in science)에 선정됐다.로잘린드 프랭클린 소사이어티 어워즈는 Mary Ann Liebert Inc.와 Rosalind Franklin Society가 파트너십을 맺고 각 저널에서 과학, 의학, 생명공학 분야 등 최고의 논문을 작성한 여성과학자에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전옥희 교수는 지난 2022년 Rejuvenation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