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ey of DILATREND: DilAF trial연자 심재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ABC pathway를 권장하고 있다. A는 anticoagulation을 나타내는 항응고요법으로 환자의 기저질환과 뇌졸중 및 출혈 위험도에 따라 결정된다. B는 better symptom control로 심박수 조절(rate control)과 리듬 조절(rhythm control)이 주된 치료 전략이다. C는 comorbi
심부전에서의 철결핍과 최신지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철결핍은 55%에 이르며 특히 급성 심부전 환자에서는 약 80%에서 철결핍이 나타난다.” 심부전 환자의 철결핍 정의와 유병률심부전에서는 serum ferritin 수치가 100 ng/mL 미만일 때와 ferritin 수치가 300 ng/mL 미만이면서 transferrin 포화도(TSAT)가 20% 미만인 경우를 철결핍으로 정의한다. 만성 염증질환에서는 증가되어 있는 사이토카인이 헤모글로빈과 적혈구를 현저히 감소시켜 철결핍을 유발한다.심
최근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에서 베타차단제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 첫 세션 좌장은 오용석 교수(가톨릭의대), 한규록 교수(한림의대), 최동주 교수(서울의대)가 맡았으며, 한성욱 교수(계명의대), 한정규 교수(서울의대), 박진주 교수(서울의대)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Carvedilol의 항부정맥 효과 심실조기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 PVC) 및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V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위·식도정맥류와 간성뇌증 및 관련 합병증을 치료하는 진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된다. 대한간학회는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공청회'를 열고 위·식도 정맥류와 간성뇌증 치료법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 변경은 지난 2011년 간경변증의 진단, 간경변증의 항섬유화 치료, 정맥류 출혈, 간경변서 복수 등의 가이드라인 변화 이후 8년 만이다. 간학회 양진모 이사장은 "위·식도정맥류 출혈과 간성뇌증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대부분 외국 자료를 근거로 해 우리 실정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베타차단제가 대상성 간경변(compensated cirrhosis) 환자의 비대상성 간경변(decompensated cirrhosis) 진행 및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산파우 병원 Càndid Villanueva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베타차단제를 투여받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는 비대상성 간경변 진행 또는 사망 발생 위험이 위약군의 절반 수준 이었다.간경변은 임상적으로 대상성 간경변과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나뉜다. 대상성 간경변과 달리 비대상성 간경변은 복수, 정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출혈 위험이 높은 식도정맥류를 가진 간경변증 환자에게 출혈 예방을 위한 배타차단제 투여 시 초음파 기법을 이용한 치료 반응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는 서울의대 김원 교수팀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간경변증 환자에서 식도정맥류 출혈 예방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약제인 베타차단제 치료 후 혈역학적 예측 지표를 조사한 결과, 초음파로 측정한 비장강직도가 예측 지표로 유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김 교수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해 출
주요 항고혈압제가 유방암 치료시 사용되는 세포독성 항암제의 심장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은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유전자 과대 발현 유방암 환자에게 쓰는 표준치료제이지만 심장근육의 HER2 유전자 단백질까지 사멸시켜 심장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미국 렉싱턴 켄터키대학교 Maya Guglin 교수팀 트라스트주맙의 심장독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규명하기 위해 심장기능 개선이 있는 항고혈압제를 투여한 결과를 11일 미국 미국심장학회(ACC
심혈관계에 대한 오메가-3 지방산의 유익한 효과는 몇몇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일례로 GISSI-Prevenzione trial에서는 11,324명의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1일 1 g의 오메가-3 지방산을 3.5년간 투여했을 때 위약군 대비 사망률이 20% 감소한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Lancet 1999;354:1557)
최근 개최된 2016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심부전·심근경색 환자에서 Carvedilol 사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성균관의대 권현철 교수와 울산의대 최기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계명의대 한성욱 교수와 서울의대 한정규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Ivabradine을 이용한 심부전 치료 향상’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와 서울의대 최동주 교수가 맡았으며 IRCCS San Raffaele Pisana의 Dr. Maurizio Volterrani와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심부전 관리에서 Ivabradine의 역할Dr. Maurizio Volterrani (IRCCS San Raffaele Pisana, Italy)ARNO Cardiovascu
최근 ‘심부전 치료제 Ivabradine의 활용 방안 및 임상 증례‘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가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성기철 교수, 을지의대 박지영 교수, 고려의대 김성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심부전 치료제 Ivabradine의 활용 방안성기철(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 2012년 발표된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에
최근 '이상적인 베타차단제의 조건·임상에서의 역할'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의 좌장은 경희의대 조진만 교수가 맡았으며 Prof. John M. Cruickshank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최근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연세의대 이병권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의대 서재빈 교수, 홍익병원 정현숙 과장이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혈압 조절에서 ARB/CCB 복합제의 역할'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순천향의대 현민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순천향의대 이민호 교수, 순천향의대 권순효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고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주 등이 신규 급여 등재된다. 심비코트, 닥사스 등은 일부 허가사항이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15일 행정예고했다.신규 등재 예정인 렘트라다주(성분명 Alemtuzumab)는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투여 후 치료 실패 또는 물내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에 대해 급여가 적용된다.이는 FDA 및 관련학회 의견 등을 참조해 2차 치료제로 급여 범위를 설정한 것으로, 투여 중지 기준은 2차 치료제로 사용시 중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
간경변증 환자의 문맥압항진증 치료에 3세대 베타차단제인 카르베딜롤(carvedilol)이 새 옵션이 될 수 있을까. 대답은 긍정적이다. 향후 대규모 무작위대조군(RCT) 연구에서 유효 용량설정에 따른 안정성만 입증된다면, 초치료제인 1세대 베타차단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9월 10일~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료된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에서 대구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이창형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지금껏 공개된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기
메르스 사태로 돌연 발목을 잡혔던 대한간학회의 국제학술대회가 드디어 빗장을 푼다.대한간학회(KASL)가 주최하는 대표적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5'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포문을 연다. 유관학회로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등이 공동 참여하는 만큼 다학제 성격의 국제학술대회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줄 예정.본래 학술대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 장소에서 개최가 예정됐지만, 우리나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에 따른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AHA·ACC·ASH 관상동맥질환 환자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심혈관사건 2차예방 140/90mmHg 미만 권고미국심장학계가 새로운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 관상동맥질환(CAD, coronary artery disease) 환자의 심혈관사건 재발예방을 위한 혈압 목표치를 140/90mmHg 미만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심혈관사건 2차예방을 위해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주문했던 과거의 목표치를 완화한 것이다. 여기에 80세 이상 고령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혈압 목표치를 150/90mmHg 미만으로 권고, 기존의 적
미국 순환기 학계가 최근 공동으로 새로운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재발예방을 위한 혈압조절 목표치를 140/90mmHg 미만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심혈관사건 2차예방을 위해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조절하라던 과거의 목표치를 보다 완화한 것이다. 여기에 80세 이상 고령 고혈압·관상동맥질환 환자의 혈압 목표치를 150/90mmHg 미만으로 권고, 기존의 적극적인 혈압조절에 반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학계의 반응이 주목된다.미국심장학회(ACC)·심장협회(AHA)·고혈압학회(ASH)는 지난 4월 '관
미국은 최근 들어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의 확대에 힘입어 고혈압 치료의 고질적 병폐였던 ‘절반의 법칙’을 극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저널 Hypertension 2012;126:2105-2114에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고혈압 환자의 항고혈압제 사용률과 혈압목표치 도달률(이하 혈압조절률)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렇게 혈압조절률이 개선된 데에는 (두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동시에 투여하는)다제병용요법의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치료환자 절반 이상 목표치 달성고혈압은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