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병원은 최근 6세 이하 영유아들의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7일 질병관리청의 35주차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89건의 호흡기 검체 중 아데노바이러스가 37.0%로 가장 많았다.코로나19 12.8%, 리노바이러스 7.6%, 독감 바이러스 4.2%로 뒤를 이었다.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1665명 중 절발 이상인 54.8%를 아데노바이러스 환자가 차지했다.아데노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023년 6월 4주부터 확진자 발생 증가세로 전환해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7월 첫주부터는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8월 7일 브리핑을 통해 "9일 예정이었던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염자 증가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XBB계열 변이 바이러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유행 중인 '관심 변이(VOI,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간호조무사의 주사제 투여 부주의로 발생한 환자 부작용은 개원의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염된 주사를 맞아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벌어진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해당 이비인후과는 소송을 건 피해자 25명에게 총 6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외이도염, 급성편도염, 급성 부비동염 등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근육주사를 처방했다.이에 A병원 간호조무사는 환자들에게 주사를 맞혔고, 이후 일부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전준영(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확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5배 정도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는 소아청소년이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기존의 추정을 국내 데이터를 분석해 입증한 것이다.2022년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크룹, C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중국 산둥성 등지에서 발견된 인수공통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해 한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같은 속이라고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김원근 교수팀은 지난해 국내 서식 3종의 설치류 및 식충목류 동물에서 헤니파바이러스계열을 포함한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 4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Virology'와 'Viruses'에 게재했다.송 교수팀은 한타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 식충목 동물 우수리땃쥐, 작은땃쥐에서 신종 파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진가 처음 발생한 이후 재감염 확진자가 14만 2513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재감염 기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7월 3~4주 2회 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 및 2회 감염 발생 요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7월 3주~4주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만 6679명으로 누적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총 14만 2513명으로 집계됐다.7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43%에 달했다.7월 발생한 2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면서 과학방역 기조를 주창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과학방역 주체인 질병관리청에 실질적 권한이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냈다.과학방역을 위해서는 질병청이 권력 및 타 부처,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과학적이고, 근거 중심으로 소신껏 방역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18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윤 정부의 과학방역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염 위원장은 의협 정책이사를 맡고 있다.염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이필수 회장과 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이 코로나19 재유행 대응방안을 협의했다.이기일 제2차관은 14일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의협을 방문했다.이날 면담에서 이기일 제2차관은 “오미크론 이후 감염 통제보다는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을 목표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해 고위험군에 PCR검사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 의료기관 검사 확대 등과 관련해 의협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해 왔다”면서 “이 같은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향후 하반기 새로운 변이형의 코로나19(B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백신 4차접종을 확대하고,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다.중앙안전대책본부는 13일 코로난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목표는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잡았다.광범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소화하면서 예방접종·치료제·병상확보 등 방역·의료체계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특히 백신과 치료제는 중증화율·치명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방역 대책으로, 4차접종 대상 확대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의원급과 한방의 수가 인상률이 각각 2.1%, 3.0%로 최종 결정됐다.연속혈당측정검사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되고, 음압 및 일반 격리실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의결했다.또, 음압·일반격리실 급여기준 개선 안건 등을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2023년에 적용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다인병상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인간병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울산 이손요양병원은 11일 코로나19 집단감염된 입원환자 203명을 분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분석보고서: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집단감염을 경험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이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5인실 이상 다인실과 6인 이상의 다인간병 형태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이에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4인실 이하 상급병실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간병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가운데, 의협이 실외도 가급적 물리적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일 안내문을 통해 의학적 관점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돼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까지 완화돼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위원회는 실외나 개방된 공간이라도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실외에서도 가급적 1m 정도의 물리적 공간을 확보해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어 노약자, 만성질환자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의료윤리 문제가 적잖아 보인다. 미래의료협동조합 정환보 이사장(밸런스본의원 원장)은 3월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원격의료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비대면 진료 심포지엄'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윤리'를 주제로 발표했다.'이용자 중심 의료' 변화로 건강 문제 발생 우려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서 환자와 의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만명을 넘긴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요양병원에서 팍스로비드를 원내외 처방 모두 가능하도록 방역당국이 지침을 변경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요양병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공급절차를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요양병원에 대해 팍스로비드의 원내, 원외 처방을 모두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이 단장은 "고령층에 대한 팍스로비스 적기 투여를 위해 요양병원은 요양병원에서 처방, 담당약국에서 조제·공급하는 원외처방과 치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확진된 의료진이 3일 격리 후 무증상자일 경우 근무하도록 규정한 의료기관 업무연속성 계획(BCP 지침)을 즉각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정부는 의료진이 확진됐을 경우 3일 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던 기존 내용에서, 항원검사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무증상자이면 근무가 가능하도록 BCP 지침을 개정했다.이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는 의료진 격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전국 국립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부터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했으며 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5일부터 20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은 6인 그대로 유지하지만,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영업시간을 23시까지 완화한다.다만, 다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본격적인 완화를 검토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기존 22시에서 23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 제1통제관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누적되는 민생경제 어려움과 오미크론 특성에 따른 방역전략의 변화와 상화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지난 거리두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연일 17만명 이상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후 전 연령층에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주간 단위의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연령별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전 연령 주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은 지난해 12월부터 감소 중이며, 1월 첫 주까지 증가했던 60세 이상 연령대의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연령표준화 중증화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23일 17만명 이상 확진작 발생한 가운데,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독감과 유사하거나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오미크론의 치명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손 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 변이 및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치명률은 델타에 비해 4분의 1 이하 치명률인 0.18%로 나타났다.이는 계절독감의 2배 정도이며, OECD 주요국가와 거의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미크론 확산세로 연일 일일 확진자가 9만명에서 1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위험도가 높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및 일반병상 등은 아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월 3주차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종합적 위험도 평가 결과,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발생은 4주 연속 2배씩 급증해 전반적인 발생지표가 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면역저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한다.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다.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이번 시행계획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위험, 3차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 수립됐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추가접종은 3차접종